30대 독거 아재 입니다. <div>혼자 사는 남자답게 자취방은 늘 적당히 어지러져 있지만</div> <div>군대 나온 남자답게 어떤 방식으로든 어느정도 정리가 되어 있죠.</div> <div><br></div> <div>문제는, 우연히 같은 팀 과장님이 집에 잠깐 들리셨는데</div> <div>제 책상 정리한 걸 보고 기가막혀 하시더니 사진을 찍어서 회사 여직원들에게 보여주면서 시작됐어요.</div> <div>사진을 보더니 어떻게 이런 인간이 현실에 실존하는지 알 수가 없다는 표정... 비슷한 걸 짓고 있더군요.</div> <div>게다가 같은 팀 여직원 한 명은 그래도 친하다고,</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여자들은 이런거 정말 싫어해요. 혹시라도 여자친구 사귀면 데려오기 전에 책상은 좀 적당히 어지르세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라고... 장난기 없는 표정으로 진지하게 조언하더군요.</span></div> <div>전 그냥 알록달록한 애들이 줄지어 있는게 보기에 예뻐서 대충 나열해 놓은건데,</div> <div>무슨 숨막히는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편집증 있는 사람 같은 취급을 당하니 뭐 참나</span></div> <div><br></div> <div>제 책상 이상해 보여요? 따로 가감하지 않은 지금 상태 그대로 찍었어요.</div> <div><br><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12/1451224108vvYLoQLxRd5wx1dH.jpg" width="800" height="800" alt="IMG_20151227_210932.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12/1451224110bElt2FodfB9F8QbhBXwZHvXAEt.jpg" width="800" height="800" alt="IMG_20151227_210941.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