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겐 쌤이라는 젊은 친구가 있다, 꽤나 프로그래밍에 영재 소리를 듣는 친구다.<br>쌤은 C를 알고 있다! <br>쌤은 허울만 좋은 프로그래머가 아니다. 나는 이점을 확실히 해두고 싶다.<br><br>하지만 몇년전엔가,<br>쌤이 C를 절대로 배워본 적이 없는 좀 남다른 프로그래머에 대한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br>나는 이쯤에서 내가 들은 이야기를 다른 이에게 다시 해도 되냐고 쌤에게 허락 받았다라는 점이 기쁘다.<br>(내가 이런 이야기를 그냥 훔칠수는 없지않은가)<br><br>---------<br><br>쌤이 항상 프로그래머이였던 것은 아니였다,<br>운동을 좀 더 좋아했다라는 점과<br>프로그래머와 관련이 있다라는 점때문에<br>사실 쌤은 10대 후반때부터 시작했고, 자신만의 뭔가를 하고 싶어했다.<br><br>하지만 모든 훌륭한 프로그래머들처럼,<br>쌤 역시 오류에 봉착하게 됐고(bitten by the bug) 완전히 거기에 빠져 들었다.<br><br>어느 날,<br>쌤은 그의 삼촌과 프로그래밍에 대해 이야기할 일이 있었다.<br>그 삼촌이라는 분도 아주 예전부터 프로그래머였던 분이였다.<br><br>쌤이 삼촌에게 말했다.<br><br>"삼촌, 제가 요즘 C라는 언어를 배우고 있는데요."<br>"삼촌은 많은 언어에 대해 알아야 되요"<br>"삼촌도 C 공부해봤어요?"<br><br>삼촌은 말했다.<br><br>"아니"<br><br>놀라는 쌤에게 삼촌은 다시..<br><br>"난 C를 배워본 적 없는 몇 안되는 프로그래머 중에 한명이란다."<br><br><br><br><br><br><br>"왜냐하면 내가 만들었거든"<br><br>오~<br><br>쌤의 성은 리치(Ritchie)였다.<br><br>--------<br><br>내가 이 이야기를 좋아하는 이유는 <br>그 한마디를 하기위해 쌤의 일생을 기다렸다는 데니스(Dennis)의 생각때문이다.<br>이게 얼마나 좋은지 가만히 생각해봐라.<br>조카가 크는 걸 보면서, 기다리고, 기다리고, 조카가 끝내 코드를 배우기 시작할 그때까지 기다리고...<br>데니스는 밤에 머리속으로 생각했을까?<br><br>"음... 어떻게 해야 완벽하게 한방먹일 수 있는 말을 하지?"<br>"난 C 수업을 들어본적이 없다고 말할까?"<br>"음 너무 이상한가..."<br><br><br>"천재들이 대단한 건 그들이 모든 것에 수많은 노력을 한다는 것이다."<br>=========================================================================<br>번역이 매끄럽지 못할수도 있으며, 원문이 짧으므로 직접 읽어보셔도 무방합니다.<br><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