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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best_1156976
    작성자 : 나는누규인가
    추천 : 53
    조회수 : 7652
    IP : 211.60.***.217
    댓글 : 87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5/11/25 14:43:50
    원글작성시간 : 2015/11/25 11:44:34
    http://todayhumor.com/?humorbest_1156976 모바일
    언랭 누나와 플레 동생 Ssul : 발암의 시작
    옵션
    • 창작글


    안녕하세요 ㅋㅋ 롤 시작한 지 이제 2개월이 다 되어가는 뉴비입니다. 늅늅!

    아직까지 룬도 잘 모르는 저와 달리, 제 남동생은 롤 2년차를 좀 넘긴 플레티넘vV 유저인데요.

    쌩초보인 제가 남동생을 통해 롤을 배워가면서 겪은 경험들을 한번 풀어보고자 글 써봅니다.

    본인 유머코드에 따른 글이므로 핵노잼 주의해 주세요 ☆




    1) 롤의 목적

    2015년 10월 초...... 맨 처음 동생에게 롤을 가르쳐달라고 했을 때, 동생은 대뜸 제게 물었슴미다.

    "왜 뜬금없이 롤을 하겠단 거임?"

    코끝으로 내려다보며 묻는 그 거만한 몰골이 마치 '너는 왜 강해지고 싶은가?'따윌 묻는 은둔현자 코스프레 같아서 

    상당히 짜증났지만 그냥 솔직하게 대답했습니다.


    "야, 들어봐바. 내 친구 중에 되게 얄미운 애가 있어. 근데 걔가 최근에 마스터를 찍었다는 거야."

    "오..... 잘하나 보네. 근데 그게 누나가 롤하는 거랑 무슨 상관?" 

    "걔도 마스터인데 나는 최소한 챌린저는 되어야 하지 않겠니?"

    "???"

    "그래서 나 챌린저가 되고싶어 ^0^ 음.... 내후년엔 좀 바쁠거 같으니까 내년 안으로 됐음 좋겠당."

    "?????????????????"


    그리고 바로 방문 앞으로 쫓겨남요. (시무룩)

    사람 밥 쳐먹고 개소리 하지 말라고 추가로 욕도 먹어뜸. (시무룩 x 2)




     
    2) 보험의 필요성

    그래도 일주일간 계속 따라다니며 동생을 조르고 또 졸라, 드디어 주말에 같이 피시방을 갔습니다!

    이렇게 챌린저를 향한 저의 첫 발걸음이 시작되는구나 싶어 설레이고, 

    한편으로 시작부터 저를 개무시하는 ㅡㅡ 동생에게 본때를 보여주리라는 강려크한 의지를 먹고 갔음요.


    초보 튜토리얼을 대충 끝내고(뭐야. 생각보다 쉽잖아!), 드디어 대망의 봇전 시작!! 

    동생은 매우 강력하게 ㅋㅋ 일단 서폿부터 시작하라며 소나를 추천해 주었습니다.

    어차피 똥을 쌀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면 그나마 작은 똥을 싸라고.......ㅋㅋㅋㅋ (시무룩)


    .........그리고 시작한 지 딱 15분만에 봇에게 초고속으로 3킬을 내주고, 타워까지 하나 처참하게 밀렸슴다.

    그동안 옆에서 봐주던 동생에게 1년치 구박을 다 들은 것도 당연^^

    "아니! 쟤가 때리고있잖아 좀 빠지라고! 타워에 궁을 왜 쓰는데!!!! 아 원딜 죽잖아 힐좀 줘라 제발 아오!!!"

    그러나 옆에서 목이 터지게 알려줘도 쌩초보 소환사인 제 손꾸락은 여전히 핵노답이었고,

    결국 40분만에 봇에게 패배ㅠㅠ 나의 첫 넥서스 찡이...... 아름답게 파편을 흩날리며 공중 분해됨 ㅠㅠ 

    부들부들 떨리는 손으로 패배창을 닫으며 슬쩍 옆에 앉은 동생의 눈치를 살피는데,

    이눔 샛키가 묵묵히 앉아있다가 갑자기 벌떡 일어서더니 그대로 자리를 박차고 나감 ㅠㅠㅠㅠ

    깜짝놀라 쫓아가며 "야 너 어디가!!!!!!!!!!" 하고 물어봤더니 저를 돌아보지도 않고 하는 말이

    "암보험 가입하러 간다 암보험 가입하러 ㅅㅂ!!!"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3) 사스가 언랭 클라쓰

    그래도 처음 해 본 롤은 생각보다 재미있었고, 강하고 매력 터지는 챔프들도 많아서 금방 푹 빠졌습니다 ㅋㅋ

    혼자서 3주간 꾸준히 롤을 해 보고, 이것저것 인터넷도 찾아가면서 간신히 노답몰골을 벗어나는 중

    주말에 또다시 동생과 피시방을 갈 기회가 생겼습니다. 하하하하핳


    하지만 동생은 최근 얼라이언스를 위한 게임에 푹 빠져 있었으므로 저혼자 롤을 시작했는데요 (시무룩)

    본인 성질대로 한동안 호드를 괴롭히던 동생이 문득 제가 하는 봇전을 들여다보더니 눈이 커집니다.

    "누나 지금....... 서폿인거지?"

    "니가 탑이나 미드가서 똥 싸지 말라며 ㅠㅠ 나 그래서 서폿만 하는데......?"

    "근데 누나 챔이.... 르블랑이네?"

    "ㅇㅇ 스킬이 다 반짝반짝 이쁨 ^0^" 

    "거기다..... 누나 원딜은 헤카림이고?"

    "??;; 헤카림은 원래 원딜하면 안 되는 챔이야........?"

    "심지어...... 상대 봇 듀오는 가렌과 리븐이네?????"

    ".........?? (여전히 뭐가 잘못되었는지 모름)"


    한동안 말없이 모니터를 들여다보던 동생이 머리를 절레절레 저으며 혼자 나직하게 중얼거림

    "존나 사스가 언랭 클라쓰........................."

    어쩐지 무시당한 기분에 반박하고 싶었지만 그럴 분위기가 아닌 것 같아서 소금처럼 조용히 짜졌슴.........





    4) 심층 구박

    최근 깨달은 게 있다면, 저 티어 구간일수록 서폿은 이상하게 인기가 좋은 포지션이라는 겁니다. (먼 산)

    덕분에 가끔 서폿을 선점하지 못한 저는 탑이나 미드로 내몰리곤 했고 (차마 같은팀조차 정글은 시키지 않았음)

    이런저런 챔을 더 폭넓게 해 보고, 각 라인별 특징도 조금씩 깨달아가며 그나마 요만~~~큼 컸습니다. 

    그리고 그만큼 동생의 구박도 더 구체적이고 폭 넓게 바뀜 ^^ 


    "아 님 무빙을 왜 그딴식으로 함?;; 상대가 Q 쓰는족족 죄다 쳐맞아주고 있네. 뭐 빚이라도 졌음?"

    "상대가 미아인데 부쉬는 왜 가냐? 라인전 잘 하다 없어졌음 당근 부쉬에 들어가있지;; 찾아가서 쳐맞아주면 더 손맛이 찰지디?"

    "용 앞 지나가면서 왜 와드를 안박냐 왜!!!!!!!! 누나는 존나 여기서 노쓸모인데 그나마 와드박는 거라도 제대로 해야할꺼 아냐??"

    "아 원딜이 쳐맞기 전에 실드를 걸어줘야지 다 쳐맞고나서 실드 걸어주면 머함?;; 지금 원딜 약올림?"

    "다시는.... 서폿으로.... 바루스를...... 픽하지 마라.....(부들부들)"


    지금 생각해보면 다 맞는 말들이지만 ㅋㅋ 저떄는 진짜 적에게 얻어터지는 것도 서러워 죽겠는데

    옆에서 레알 마우스 클릭단위로 빽빽 구박해대서 속으로 울컥울컥 했뜸 ㅠㅠ  

    차라리 이샛키와 먼저 한타를 떠야하는 거 아닐까 하는 생각도 종종 들었음요.

    참고로 저 구박은 아직도 현재진행형입니다 ^^ 왜냐하면 전 아직도 발컨이기 때문이죠. (시무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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