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근무태만 아니다. 점심시간이다.</p> <p><br></p> <p>내가 아주 최근에 관계자에게 조작에 관한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은 게 있어서</p> <p>몹시 분노한 적 있는데 그 썰 하나 풀어본다.</p> <p><br></p> <p>이 이야기는 소문으로 들은 것이기 때문에</p> <p>최병현이 한 이야기인지 박외식이 한 이야기인지 혹은 제3의 조작범이 있는 것인지</p> <p>아니면 이야기 자체가 뜬구름잡는 헛소문이었는지 알 방도가 없으니</p> <p>발언 근원지에 대한 필요 이상의 억측은 안했으면 함.</p> <p><br></p> <p>내가 들은 이야기는 이렇다.</p> <p><br></p> <p>조작을 하는 녀석이 있다고 한다.</p> <p>그 지인이 그 사실을 알게된 후</p> <p>"걸리면 어쩌려고 하느냐"</p> <p>라는 말을 하자</p> <p>"좆망겜판 살얼음판이라 이거 알아도 못 터뜨림. 터지면 같이 뒤지는 거 ㅇㅇ"</p> <p>이런식으로 말했다고 한다.</p> <p><br></p> <p>저 이야기가 사실이든 아니든 간에 저런 이야기가 통용되는 정서라는 게 너무 분하고</p> <p>저 말을 했다는 게 사실이라면 그 뻔뻔함에 치가 떨려서 그날 잠을 못 이룬 기억이 나는데,</p> <p><br></p> <p>이번 협회의 대응을 보면</p> <p>일단 작게 덮으려는 의도가 전혀 아주 조금도 보이지 않고, 쉬쉬하는 분위기가 아니었고</p> <p>범인은 확실히 가려내고 확실히 처벌하고 뿌리를 뽑겠다는 의지가 보여서 너무 행복했다.</p> <p>기사 나가고 몇분 되지 않아 바로 공개적으로 입장 표명하고, 입장표명글의 내용과 논조도 너무 좋았고</p> <p>여튼 판이 죽을까봐 쫄아서 조작범에게 휘둘리는 일 따위 절대 없다는 태도에 감동받음.</p> <p>한국이스포츠협회만세!</p> <p><br></p> <p>뻔뻔한 놈들은 걸려서 감옥 불행하게 잘 다녀오시고 평생 범죄자 낙인 찍히고</p>변변한 직장도 못 얻는 궁핍한 삶을 잘 살길 ^^<br><br><br><br><br>=======================================<br><br>.........<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