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 가입한지 3년째... <div>그동안 오유 역게에서 많은 글과 댓글로 역사에 대한 인식도 넓히고 인생관도 배우고.. 했던 오징어입니다. <div>암튼 참 고마운 게시판이였습니다.</div> <div><br></div> <div>가입 이후 처음으로 이렇게 (상대의 얼굴, 표정, 감정을 생각지 않고) </div> <div>심하게 서로 상처주고, 글로 싸우는 모습을 보니 매우 안타깝습니다.</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제 생각은 이렇습니다.</span></div> <div>근대화? 네.. 아직도 진행중입니다. </div> <div>한반도에서 근대화는 아직 완성된 적 없습니다.</div> <div><br></div> <div>현재 우리 민족(?)의 생얼을 보십시다.</div> <div>우리가 정말 근대화 되었나요?</div> <div>북쪽 사람들은 여전히 봉건적인 정치 시스템으로 참 바보처럼 살고 있으며</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남족 사람들 역시 마약사위 김무성이 차기 대통령으로 유력시 되는 나라입니다.</span></div> <div>제 주변엔 대통령을 나랏님이라 부르는 장모님 친구 권사님도 계시고</div> <div>(MB 시절 그의 부패를 언급했더니.. 나랏님이 그 정도도 못해먹냐.. 라는 말을 들었습니다.</div> <div>이후로 교회 발길 끊었습니다.)</div> <div>임기직 선출직 공무원에 대한 개념, 민주주의에 대한 개념이 전혀 없는 노인분들이 대다수이며</div> <div>수평적 인간관계 따위는 개 무시하며 서로 갑질하는 사람들이 대다수고</div> <div>인권 따위는 개나 주라는 얪 이용자가 수십만인 나라죠.</div> <div><br></div> <div>네.. 근대화는 아직도 진행중입니다. </div> <div>적어도 51.6%의 사람들은 전근대적 가치관, 사고방식이라고 감히 말씀드립니다.</div> <div><br></div> <div>아직 진행중이라면 그럼 근대화의 시작은 언제로 봐야 할까요?</div> <div>제 생각엔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고종, 명성황후, 민씨 척족 등의 전근대적, 봉건적 군주와 관료들이 지배하던</span></div> <div>대한제국(무려 帝國... 피식)이 망했을 때 비로소 시작이 된거 아닐까 라고 생각합니다.</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물론 우리 공동체 내부의 힘으로 근대화가 시작되었어야 마땅한 일이었죠.</span></div> <div>(역사에 가정은 없다지만 그렇게만 되었더라면 우리가 이렇게 분열되고 반목할 일도 없었겠죠.)<br></div> <div>우리 민족 내부의 에너지로 왕국 혹은 제국이라는 봉건적, 전근대적인 정치 지배 체제를 무너뜨리고</div> <div>입헌 군주국이나 혹은 공화국 같은 근대적 정치 시스템으로 바뀌었어야 했지요. </div> <div><br></div> <div>그러나 근현대사의 역사적 현실은 시궁창이지요.</div> <div>네~! X 같게도 우리의 공동체는 타국에 의해 망하고 식민지가 되었습니다. ㅆㅂ</div> <div>그래서 근대화도 기형적으로 반에반에반쪽 짜리 근대화가 시작되었구요.</div> <div>그나마 6.25동란 통에 근대적 산업기반은 90%이상 파괴되었구요.</div> <div><br></div> <div>이런 근대적 경험, 기억이 조그나마 있었기에 광복 후에 제국 혹은 왕국으로 복귀하지 않고 공화국으로 갈아탈 수 있었으며</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광복 및 한국전쟁 후 산업적, 문화적, 정치적 근대화가 본격화 되었던 거 아닐까요.?</span></div> <div>그러나 여전히, 아직도 근대화는 완성되지 않고 진행중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탈민족주의를 고민하는.. 탈근대를 고민하는.. ㅎㅎ)</div> <div><br></div> <div>우리의 근대화.. 이렇게 이해하는게 맞지 않을까요?</div></div> <div><br></div> <div>일제시대, 식민지 시절 제국의 2등 신민으로 비참하게 살았던 것도 맞지만</div> <div>반에 반쪽짜리 기형적 근대화가 좀 시작되었던들 뭐가 그렇게 불쾌하신가요?</div> <div>대한제국 만세! 고종황제 만세! 명성황후를 민비라고 부르지 말아 말이야~~!!</div> <div>이렇게 해야 애국자, 민족주의자일까요?</div> <div><br></div> <div>또다시 논란을 일으키는 것 같아 죄송스러운 마음입니다. </div> <div>제가 유리멘탈이라.. 또, 상처 주고 받는 일이 싫어서 댓글은 안 달겠습니다.</div> <div>명절 연휴 잘들 마무리 하세요.</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