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지금까지 비공감 사유가 필요하다.</div> <div>비공감 사유가 아니라면, 추천인 목록처럼 비공감 목록을 내달라 등의</div> <div>현 시스템의 반대적 의견만 나왔습니다.</div> <div> </div> <div>그렇다면, <strong>비공감 사유가 없는 지금의 긍정적인 면</strong>을 돌아볼 차례입니다.</div> <div> </div> <div>자, 누가 어떠한 이유로 비공감을 주었는 알 수있는 방법이 없으므로</div> <div>유머, 정보, 정치, 역사, 연예, 고민, 모든 게시판의 글들을 <strong>개개인이 마음에 들지 않거나</strong></div> <div><strong>혹은 마음에 들지 않아 유심히 지켜보던 작성자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strong>로</div> <div>혹은 <strong>알 수 없는 그 어떠한 이유든 간</strong>에 자신의 신분 노출, 의도 노출을 완벽히 없애고 </div> <div><strong>편안히 비공감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strong></div> <div> </div> <div> </div> <div>요컨데.</div> <div> </div> <div>당신이 정말 힘들게 모은 돈으로 생전 처음으로 차를 구입했는데</div> <div>어느날 출근길에 보니 차가 돌을 맞아 유리창이 깨져있습니다.</div> <div> </div> <div>네, 범인을 잡을 수도 없고, 누가 어떠한 의도로 벌인 일인지도 모르고</div> <div>심지어 고의인지 사고인지 조차 알 수도 없습니다.</div> <div> </div> <div><strong>차주의 입장은 알바 아니지만, 돌 던진 사람의 입장은 편안합니다.</strong></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당신의 정말 사랑하는 애인에게서 연락이 오지도, 받지도 않는 상태입니다.</div> <div>이대로 헤어진 것 이라면 이유라도 알고 싶은데, 연락이 닿지 않으니 알 수도 없습니다.</div> <div> </div> <div>심지어 헤어진건지 계속 사귀고 있는 상황인지 조차 알 수 없습니다.</div> <div>그저, 막연히 상대방을 걱정하거나 자신의 행동을 돌이켜 보거나 할 수밖에 없습니다.</div> <div> </div> <div><strong>차인건지 아닌지 알 수는 없지만, 말도 없이 사라진 애인의 입장은 편안합니다.</strong></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어째서 이렇게 누군가에게 상처가 될 수도 있고</div> <div>어떠한 개선의 여지가 있다면, 그것이 무엇인지 알 수만 있다면</div> <div>개선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는 사람의 마음은 깔끔하게 무시하고</div> <div> </div> <div><strong>아무런 책임도 의무도, 필요없이 자신의 힘을 마음껏 휘두를 수 있는</strong></div> <div><strong>현재의 시스템을 싫어하고 반대하시는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strong></div> <div> </div> <div> </div> <div><strong>네, 현시스템에 대한 참으로 긍정적인 면모입니다.</strong></div> <div><strong>혹시, 이것 말고 또 다른 긍정적인 면모는 없을까요?</strong></div> <div> </div> <div><strong>저는 아무리 생각해도 못찾겠습니다.</strong></div> <div> </div> <div> </div> <div>10명 밖에 없는 작은 그룹은 한명의 선생님으로 충분히 통제가 가능하거나</div> <div>혹은 10명 서로서로 자제가 가능합니다.</div> <div> </div> <div>그런데, 그 집단이 커지고 외세의 알력이 발생할 수 있다면</div> <div>불편하더라도 법의 항목은 늘어날 수 밖에 없고</div> <div>스스로, 혹은 개개인을 지킬 수 있는 방향으로 흘러가야 하지 않을까요.</div> <div> </div> <div>불편하더라도 상황에 맞춰 법규는 생겨야 하며</div> <div>새로운 볍규가 생기더라도 그 틈을 악용하는 무리들은</div> <div>언제든지 얼마든지 나타난다는 것 입니다.</div> <div> </div> <div>이러한 상황에서 손놓고 있다면, 그렇지 않아도 뒤숭숭한 이 분위기를 개선할 여지도</div> <div>앞으로도 과거에 벌어졌던 일들이 되풀이되거나 더 악독한 일들이 벌어질 수도 있다는 것 입니다.</div> <div> </div> <div>나는 어차피 글을 안쓴다고.</div> <div>나는 외세에서 어떻게 분탕질을 치던 상관 없다고.</div> <div>나는 지금이 편하다고 해서</div> <div> </div> <div>그것이 꼭 어떠한 상황에서도 최 우선적으로 보호받아야만 하는 소수의 의견일까요.</div> <div> </div> <div>어차피 인간이 모여 만들어진 이상 완벽한 법규나 시스템은 없습니다.</div> <div>그렇다고 해서 어차피 완벽할 수 없으니 두 손놓고 가만히 있자는 것이</div> <div> </div> <div>과연 옳은 판단과 행동일까요.</div> <div> </div> <div> </div> <div>지금, 비공감 사유의 부활, 혹은 개선에 대한 글은 수도 없이 올라오는데</div> <div>그에 대한 반박의 논리를 펼치거나 반대 의견을 표하는 글은 거의 없습니다.</div> <div> </div> <div>그저 말 없이 수 없는 비공감만 찍힐 뿐입니다.</div> <div> </div> <div>그것이 발전이고</div> <div>그것이 소수의견에 대한 보호이며</div> <div>그것이 진정 사용자를 위한 편의라고 생각하신다면...</div> <div> </div> <div>혹은, 어떠한 새로운 법규나 시스템이 생기든 완벽한 것은 없고</div> <div>그것을 악용하는 이들은 얼마든지 생기니</div> <div>그냥 두 손놓고 가만히 있자 라고 생각하신다면...</div> <div> </div> <div>더이상 드릴 말이 없습니다.</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