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800" height="1200" class="chimg_photo" style="border:;" alt="20150822_223324_353.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8/1440251517WfcLnfCDOC4eaadWx2D.jpg"></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800" height="1200" class="chimg_photo" style="border:;" alt="20150822_223359_890.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8/1440251520Ag8dYZkMbt.jpg"><br></div> <div style="text-align:left;">대충 56kg 정도 뺐네요...</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진짜 26년 인생 살면서 체중이 두자리수 였던 적이 중3때 까지 였었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대충 한 10년 정도를 3자리 체중으로 살아왔었지요.</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작년까지만 해도 상의는 빅사이즈 의류 중에서도 4XL를 일부러 늘려 입고 하의는 4XL도 맞는 면바지가 없어서 트레이닝복만 입고 다녔었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그런데 작년 말 즈음에 왠만하면 지하철 계단 안쓰고 에스컬레이터 타고 다니는데 에스컬레이터가 고장 나있던 거에요. ㅋㅋㅋㅋㅋㅋ</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그래서 어쩔 수 없이 지하철 계단으로 가서 올라가려는데...</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딱 5칸인가 6칸 올랐는데... 숨이 차는거에요.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한 3층 높이의 계단이었는데 그거 다 올라가니 숨이 너무 차고 더운 계절도 아니었는데 땀이 비오듯 쏟아지더라구요.</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괜히 어디 나갔다오면 피곤하다고 계속 잠만 자고... 하루에 잠만 12시간 이상 잤었던거 같아요... 혈압도 150이나 나오고...</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진짜 이러다가 갑자기 픽하고 쓰러져서 죽겠구나 싶어서 살려고 다이어트를 시작했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처음에는 진짜 런닝머신도 속도 5.5도 너무 힘들어서 40분하라는 것도 20분씩 끊어서 하고</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근육운동도 진짜 최고 낮은 무게로 했는데도 쥐가 날 정도였으니까요. ㅋㅋㅋㅋ</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물론 계속 살만 빠졌었던건 아니었어요.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집에 일도 생기고, 학교 문제도 있었고, 취업 걱정때문에 방황했던 시간도 있었고...</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그래도 '어쨌든 살을 빼지 않으면 아무 것도 못한다.' 라고 생각하며 다시 운동을 잡았죠.</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저러한 시기들이 없었다면 더 빨리 체중 두자리에 도달 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만...ㅎㅎ</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예전에 4XL도 버겁던 몸뚱이가 오늘 마트 가서 XL로 상의 하의를 입어봤더니 조금 타이트 하긴 하도 몸뚱이가 들어가긴 하더군요 허허</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제가 집 근처에서 저도 모르게 고도비만으로 유명했던건지 어쩐건지 모르겠는데, 어디 잠깐 외출했다가 집 앞 마트를 들렸는데</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캐셔하시는 분이 계산해주시면서 "살을 되게 많이 빼셨네요."하고 말을 걸어주시더라구요.</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그래서 뭐 50kg 정도 뺐다니까 다른 캐셔분들하고 제 얘기를 하시는데 불편한 느낌은 아니었어요.</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그냥 워낙 인간관계가 좁아서 바깥 생활을 잘 안하다보니 잘 몰랐었는데, 제가 살을 빼긴 뺐구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뿌듯 하더라구요.</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저저번주에는 친척들끼리 모이는 자리가 있어서 갔는데, 저를 보고서는 나인지 몰랐다고 하시면서 다들 놀라시더라구요.</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어머니께서도 이제야 좀 사람다워 졌구나 하시면서 기뻐하셔서 요즘은 그런 주변 사람들의 반응을 즐기며 살고 있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물론 99kg이 날씬한 몸은 아닙니다만 예전에 제 몸과 비교해보면 그야말로 천지가 개벽할 정도의 변화이기 때문에...;;;</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트레이너님과 정한 제 다음 목표는 85kg까지 빼서 유지하는 거 랍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그때쯤이면 인증샷을 올릴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지금걸 올리려고 했으나, 지금도 그다지 좋은 몸 상태는 아니라서 ㅎㅎ</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근데 역시 다이어트에서 식단관리, 운동도 물론 중요합니다만 앞의 두 개와 같을 정도로 중요한게 포기 하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저도 몇번 다른 일과 겹쳐서 무기력증? 우울증? 같은게 왔던 적이 있어서 며칠 운동 때려치고 먹기만 해서 4~5kg 쪘던 적이 있었어요.</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체중계 올라가서 4~5kg 찐걸 보는데, 진짜 다 때려치고 싶더라구요 ㅎㅎ</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그랬는데 '헬스장 이용권이 아까우니까', '지금까지 PT비가 너무 아까워서', '몇달간 시간 투자한걸 쓰레기 통에 버리지는 말자',</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집에 있어서 뭐하나 차라리 TV보러 헬스장이나 가자.(?)',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집에 있으면 우울해진다. 차라리 헬스장 운동하시는 분들, 트레이너 분들 운동하는거 구경이나 하러 가자.'</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라고 생각하고 꾸역꾸역 헬스장을 나갔던거 같아요.</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그냥 집에만 있는 거 보다 헬스장이라고 왔다갔다하면 그 왕복 하는 거리 만큼은 움직이는 거니까요 ㅎㅎ</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아무튼 여러분. 포기하지 마세요. 저같이 게으르고 인내심 없고, 유리멘탈에 우유부단한 사람도 이만큼 뺐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여러분은 분명 저보다 더 빨리, 건강하게 멋진 몸매를 만드실 수 있을거에요.</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