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팅만 하고있던 지나가던 사람입니다.
오늘은 다키마쿠라로 3일동안 뻘짓을 했던 일에대해 쓸려고 합니다.
2X년간 덕질을 했지만 피규어나 다키마쿠라는 생각도 안하고 있었는데....
그랬는데 어쩌다 보니 그냥 질렀더군요.
배송을 받고 나서도 어안이 벙벙해 있다가 아 이왕 하는거면 좀 쓸만하게(?) 해보자 싶어서
이런짓 저런짓을 해봤습니다.
이왕 뻘짓을 한김에 다른분들에게도 정보를 공유하고자 올립니다.
첫번째 - 다키마쿠라
보통 다키마쿠라는 조금 야한 일러스트가 그려져 있을 경우가 많은데요.
사실 안고자면 얼굴만 보입니다.
얼굴만요....
스텐드로 세워서 장식할 것이 아니라면 얼굴과 표정이 취향인 것으로 사는것을 추천합니다.
네 사실 다키마쿠라는 얼굴 뜯어먹고 사는 제품입니다.
그리고 쿠션 끝 부분까지 얼굴이 인쇄되어 있는 것은 추천을 못드리겠서요.
얼굴부분이 조금 찌그러 지는 문제와 더분어 조금 불편한 느낌이 들더군요
사진을 보시면 이해가 빨리 되실거세요.
그리고 사이즈는 보통150x50정도가 일반적인데 이게 처음 받아보면 생각보다 큽니다.
제 키가 18X입니다만 처음 받고 느낌게 이렇게 큰것이였나 라는 느낌이였으니까요.
사이즈를 줄일수 있다면 줄여 보는것도 좋습니다.
재질은 다키마쿠라 샵에 가면 설명이 되어 있는게 많으니 안하겠습니다.
두번째 - 쿠션
보통 다키마쿠라 샵에서 사면 비싼게 사실이지요
그래서 이런저런 쇼핑물에서 여러가지 검색을 해 본 결과
쿠션솜 150x50 <- 이런식으로 검색을 할 경우 사이즈에 맞는 쿠션을 찾을 수있습니다.
(150x50 쿠션을 저는 12000원 정도에 구매했습니다)
가끔 특이한 사이즈의 다키마쿠라가 있는데 (100*45, 120*35)
이럴 경우 100*50, 120*40 혹은 120*50 을 사서 솜을 빼고 다키마쿠라를 덮은 후 솜을 넣으면 됩니다.
이런 쿠션을 살때도 필히 지퍼가 달려있는 물건을 사세요
이런쪽에 들어있는 솜은 보통 하급솜일 경우가80%이상이라 솜을 교체하는게 좋습니다.
왼쪽이 따로 구매한 구름솜이고 오른쪽이 들어가있던 솜 입니다.
사진이 좀 이상하지만 색부터가 차이가 납니다. 왼쪽은 좀더 하얗고 오른쪽은 좀 회색을 머금고 있는데요
눌러 봤을때도 느낌이 조금 틀립니다.
세번째 - 쿠션 속 솜
위에도 적었지만 하급솜으로 만족하신다면 그냥 쓰셔도 무방하지만
조금더 부들부들한 느낌으로 안고싶으시다면 솜 교체를 추천합니다.
보통 구름솜과 방울솜을 사용하는데 1kg당 5천원 정도면 구매가 가능합니다.
동글동글하게 말려있는게 방울솜이고 뭉쳐있는것은 구름솜입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두가지 솜을 많이 구매해서 섞어도보고 방울솜만 넣고 구름솜만 넣고
작업(?)을 해 봤는데 제 취향은 구름솜 전체를 넣는 것이더군요
남캐 다키마쿠라를 위한팁
부드러운 솜이라고 생각하고 엄청나게 압축해서 넣어봤습니다.
쿠션이 거이 터지지 않을정도까지만 해서 말이지요
대략 눈으로 보셔도 울륵 불륵 한 것이 보이실텐데요
저럴 경우 이번에 터미네이터 제네시스로 돌아오신 아놀드형의 갑빠느낌이납니다.
상의 탈의 한 남자 캐릭터에 저렇게 꾸역꾸역 넣어주시면 됩니다.
주의사항은 적당히 3종류의 솜을 배합이 잘 되야 탄탄하고 탱글탱글(?)한 느낌이납니다.
어쩌다보니 너무 저녁늦게 작업해서(새벽2시까지) 갑빠가 탄탄하신 최애캐를 안고 자버린 슬픈 사연도 있군요.
대략 이정도로 줄여 볼려고 합니다.
여러분 지르세요!! 지갑은 죽었지만 잘때 행복하더군요.
그럼 다들 최애캐랑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