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img alt="" src="http://img2.ruliweb.com/img/img_link7/626/625320_3.jpg"></div> <div> </div> <div> <br><br><br>영화 [람보]의 주인공, 존 람보. <br><br>양손에 총, 몸에 탄띠를 두르고, <br>무수한 적들을 쓸어버리는 그야말로 [용맹스런 전사]의 모습이다. <br><br><br><br><br><br><br><br><img alt="" src="http://img2.ruliweb.com/img/img_link7/626/625320_2.jpg"><br><br><br>그런 이미지가 쌓여서...람보는 [마초 캐릭터]의 대표 주자가 되고 여기저기서 수없이 인용 및 패러디되었다. <br><br>아예 [람보]라고 하면 [용감무쌍한 전사]의 대명사로 쓰일 정도. <br><br><br><br><br><br><br><br><img alt="" src="http://img2.ruliweb.com/img/img_link7/626/625320_1.jpg"><br><br><br>그렇지만...혹시 알고 있는가? <br>원작 소설 및 영화 1편에서의 람보는, 전혀 마초스런 캐릭터가 아니었다는 것을. <br><br>...놀랍게도 원작의 람보는, 전장증후군(PTSD)를 겪어 정신적으로 힘들어하며, <br>사회생활에 적응을 하지 못하는 불쌍한 군인으로 그려진다. <br><br><br><br><br><br></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iframe width="641" height="510" title="[Rambo]-First Blood 中." src="http://videofarm.daum.net/controller/video/viewer/Video.html?vid=Sz8uJU5KqCw$&play_loc=undefined&alert=true" frameborder="0" scrolling="no"></iframe><br></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긴말 할 것 없이, 영화 1편의 영상을 잠시 보자. <br><br>전쟁에서 겪은 끔찍한 기억들, 민간 사회로 돌아와 적응을 못하는 자신과 동료들의 모습들, <br>그런 것들에게 시달리며 끝내 울어버리는 남자가 바로 람보다. <br><br>결코 원작의 람보는 순수한 마초 캐릭터가 아니었던 것이다. <br><br><br><br><br><br><br><br><img alt="" src="http://img2.ruliweb.com/img/img_link7/626/625320_7.jpg"><br><br><br>더욱 놀라운 것은, <br>원작 소설에서는 결국 이런 정신적인 압박을 견디지 못하고 [람보가 자살한다]. <br><br>즉...람보는 원래 [전쟁의 희생자인 군인 람보의 모습을 통해], 전쟁의 폐해를 그린 비극적이고 슬픈 이야기였다. <br><br><br><br><br><br><br><br><img alt="" src="http://img2.ruliweb.com/img/img_link7/626/625320_5.jpg"><br><br><br>그의 마초적인 모습과 무적과도 같은 활약은, 영화 2편에서 만들어진 이미지다. <br><br>액션물로써의 람보는 이때 완성됐는데, 이런 이미지가 너무 큰 나머지 <br>어느새인가 람보의 비극적이고 슬픈 이미지는 사라지고 말았다. <br><br><br><br><br><br><br><br><img alt="" src="http://img2.ruliweb.com/img/img_link7/626/625320_6.jpg"><br><br><br>그렇게해서 대개의 사람들은 지금도 람보를 [천하무적의 군인], [마초 중의 마초], [근육질의 싸움꾼]으로만 기억하게 되었다. <br><br>하지만 이제 알 수 있듯이, 원래의 람보는 그저 한 사람의 인간이었다. <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