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3 class="font1"> </h3><div style="text-align:left;"> </div>퉁구스카 대폭발…베일에 싸여 있던 원인 드러났다 <div class="sponsor">기사입력 <span class="t11">2015-06-28 18:03</span> <div class="article_btns"><a class="pi_btn pi_btn_count nclicks(atp.reply)" href="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5&oid=030&aid=0002370912&m_view=1&m_url=%2Fcomment%2Fall.nhn%3FserviceId%3Dnews%26gno%3Dnews030%2C0002370912%26sort%3Dlikability" target="_blank"><em> <span class="lo_ico"></span> </em> </a> </div> </div> <div class="article_body font1 size4"> <div> 1908년 6월 30일, 러시아 시베리아 크라스노야르스크 지방 퉁구스카강 인근에서 초대형 폭발이 발생했다.</div> <div> </div> <div><img style="border:;width:343px;height:159px;" alt="Russia-CIA_WFB_Map--Tunguska.pn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6/1435494968f2Wxs5OEggB53IsBsxdRMb.png"><br><br>이날 오전 7시 17분경, 퉁구스카강 상공에서 거대한 불덩어리가 폭발했다. 이 폭발로 인해 서울시 크기의 3.5배에 달하는 2150㎢의 숲이 파괴됐다. 불덩이는 서쪽에서 동쪽으로 날아가다가 폭발했고, 나무 6000만~8000만 그루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정된다. 폭발로 파괴된 숲은 사람이 살지 않는 지역이어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파괴된 숲에서 무려 1500여 마리의 순록 시체가 발견됐다. 폭발에 따른 열 폭풍으로 주변을 불태웠고, 쓰러진 나무들은 한쪽방향을 향해 누워 있었다. 일부 나무는 쓰러지지 않고 서있었는데, 잎과 가지는 모두 불타 부러진 상태였다.</div> <div><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imgnews.naver.net/image/030/2015/06/28/699280_20150626112426_710_0001_99_20150628180357.jpg?type=w540" alt=""></span><br><br>정확한 폭발 규모를 알 수 없지만 당시 450㎞ 이상 떨어진 곳에서 기차를 타고 있던 사람이 엄청난 땅울림을 느꼈고, 돌풍으로 열차가 탈선하기도 했다. 15㎞ 떨어진 곳에서 방목하던 가축들이 타죽었다는 보고도 있다.<br><br>당시 폭발이 히로시마 원자폭탄 1000배에 달할 것이라는 연구도 있다.<br><br>이 엄청난 폭발의 원인을 놓고서는 의견이 엇갈려왔다. 블랙홀이 추락했다는 의견부터 외계인 소행이라는 설, <span class="word_dic en">UFO</span> 충돌, 혜성, 운석 등 다양한 의견이 있었다. 베일에 싸여 있던 퉁구스카 대폭발 원인은 사건이 발생한지 100년도 더 지난 2013년에야 밝혀졌다.</div> <div> </div> <div><img width="400" height="300" style="border:;" alt="comet.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6/143549496812OlrQlbLKxqSuQQvhWGB.jpg"><br><br>우크라이나, 독일, 미국 과학자들이 대폭발이 일어난 해 여름의 이탄층(식물이 부분적으로 부패한 상태로 진흙과 함께 쌓인 층)에서 미세한 운석 흔적을 찾아냈다. 이탄층에서 채취한 미세한 단편을 화상분광기로 분석한 결과 다이아몬드와 육방정 다이아몬드, 그라파이트 등이 발견됐다. 론스달라이트(<span class="word_dic en">lonsdaleite</span>)라고도 불리는 육방정 다이아몬드는 탄소를 많이 함유한 물질이 폭발할 때 발생하는데, 자연 상태에서는 운석이 지구에 충돌할 때 발생한다. 육방정 다이아몬드 파편에서는 운석에 포함된 물질들도 발견돼 운석 충돌로 인한 폭발이었다는 것이 확인됐다.</div></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