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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humorbest_1075736
    작성자 : 이릿
    추천 : 229
    조회수 : 11352
    IP : 118.40.***.4
    댓글 : 71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5/06/08 16:55:56
    원글작성시간 : 2015/06/08 16:13:18
    http://todayhumor.com/?humorbest_1075736 모바일
    너네 엄마 몸 판다메?
    초등학교가 아닌, 국민학교 시절.  <div><br></div> <div>'왕따'라는 단어가 없던 시절. </div> <div><br></div> <div>한 아이가 "너네 엄마 몸 판다메?" 라는 모욕적인 말을 했다. </div> <div><br></div> <div>화는 났지만, 싸우기 보다는 무시를하며, 언젠가 삼촌이 해줬던 말을 되새겼다.</div> <div><br></div> <div>"똥이 무서워서 피하나, 드러버서 피하는기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그 후로 그 똥은 점점 불어나서 더 큰 똥덩어리가 됐다.</div> <div><br></div> <div>피하고 싶어도 피할 수가 없었다.</div> <div><br></div> <div>한 아이가 아니라, 반 전체 아이들이 '창녀 자식'이라며 놀리기 시작했다. </div> <div><br></div> <div>아비에게 이 말을 했다.</div> <div><br></div> <div>아비는 너무 바빴다.</div> <div><br></div> <div>논 일, 밭 일, 집안 일로 눈코 뜰새가 없다. </div> <div><br></div> <div>그래서인지 아니면, 그 옛날 선비였던 조상을 본 받으려함인지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아무 말이 없다.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곰방대를 툭툭거리며, 한참 말없이 허공을 쳐다보다 입을 열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똥이 무서워서 피하나, 드러버서 피하는기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그리곤 피곤한지 등을 돌려 눕고는 탱크지나가는 듯한 코골이를 시작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이상했다. 아비는 평소에 코를 골지 않는데.</span></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놀림으로 시작된 창녀 자식새끼가 어느 순간 정말 창녀 자식처럼 불렸다.</span></div> <div><br></div> <div>머리 속에서 '픽' 소리가 나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div> <div><br></div> <div>'인내'라는 끈이 끊어졌다.</div> <div><br></div> <div>수돗가 근처에 있던 대가리만한 짱돌을 줏어다가 교실로 들어갔다. </div> <div><br></div> <div>그리고 제일 처음 어미에게 창녀 혐의를 씌운 자식을 찾았다.</div> <div><br></div> <div>냅다 뛰어서 정수리에 있는 힘껏 짱돌을 박았다. </div> <div><br></div> <div>무서웠다. </div> <div><br></div> <div>그 자식 머리에서 흐르는 선명한 피가 무서웠다.</div> <div><br></div> <div>이 자식의 부모와 선생이 난리를 칠 것이 무서웠다.</div> <div><br></div> <div>하지만 진짜 무서운 건, 드러븐 똥을 피하지 않으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라는 생각이었다. </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한 바탕 난리가 지나간 교실은 조용했다. </div> <div><br></div> <div>물론, 예상대로 선생은 화를 냈고, 맞은 새끼의 부모도 화를 냈다. </div> <div><br></div> <div>창녀 새끼라는 별명, 아니 왜곡에 대해 설명을 했다.</div> <div><br></div> <div>설명하는 도중 너무 분해서 울고 말았다.</div> <div><br></div> <div>맞은 새끼의 부모는 똥이 더럽다는 아비에게서 몇 원인가 치료비를 뜯어갔다. </div> <div><br></div> <div>그리고 피가 나도록 종아리를 맞았다. </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더 이상, 교실 어느 누구도 창녀의 '창'자도 꺼내지 않는다. </div> <div><br></div> <div>똥이 더러워서 피했던 시절에 말도 섞지 않던 아이들이 살곰살곰 다가와 어울리려고한다. </div> <div><br></div> <div>맞은 새끼는 눈을 쳐다보지 못한다. </div> <div><br></div> <div>인간대접이란 게 너무 달콤하다.</div> <div><br></div> <div>똥이 더러워서 피한다는 사람들을 보면 이제 비웃음이 나온다.</div> <div><br></div> <div>자기 집 안방에 똥을 퍼다 부으면, 다락방으로 기어올라 피해가면서도 그 말을 하는 거 같기 때문이다. </div> <div><br></div> <div>무섭지 않다며 피하는 것은 결국 허세와 비겁과 인지능력의 부재는 아닐까?</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똥을 치우고나니 더이상 악취를 맡을 필요가 없다. </span></div> <div><br></div> <div>정말 똥이 무섭지 않은 사람은 똥을 치운다. </div> <div><br></div> <div>똥을 치웠더니, 세상이 달라보인다. </div> <div><br></div> <div>똥이 무섭지 않지만, 피해간다는 사람들은 다 사기꾼처럼 보인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풀잎 없고 이슬 한 방울 내리지 않는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지하도 콘크리트벽 좁은 틈에서 </span><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사는 귀뚜라미같은 인생도 그렇다.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누군가 똥을 던지고 가면, 피하기보다 치우고 다시는 못 던지게 하는 것이 맞다.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별 일 아니라고 무시하면 더 많은 오물들을 버리고 갈 것이기 때문이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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