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1. 메르스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변종입니다.</div> <div>2. 코로나 바이러스는 포유류와 조류에 감기를 비롯한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는 RNA 바이러스입니다.</div> <div>3. 코로나 바이러스의 변종 중에서 무척 유명한 녀석이 바로 사스입니다.</div> <div>4. 코로나 바이러스는 변이를 아주 빠르게 합니다.</div> <div>5. 이런 특징으로 인해서 정확한 백신이 존재하지 않습니다.</div> <div>6. 당연히 메르스의 백신도 존재하지 않습니다.</div> <div>7. 여기까지의 사실 때문에 메르스의 공포심이 극대화 됩니다.</div> <div> - 백신이 존재하지 않는 바이러스라는 것이 마치 치료약이 없는 불치의 병처럼 보이기 때문입니다.</div> <div>8. 백신은 치료약이 아니라 예방약입니다.</div> <div>9. 메르스의 치료법이 없지 않습니다. 당연히 있습니다. 정확하게 말하면 메르스 바이러스에 감염되었을 때 사람의 몸에 나타나는 증상을 </div> <div>   치료해주는 치료약과 치료법이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조금 더 이야기하면 메르스 바이러스를 직접 치료하는 약은 없습니다만, </div> <div>   증상을 치료해서 결국 이겨내도록 하는 약과 치료법이 있다는 겁니다.)</div> <div>10. 메르스에 감염되면 사람은 호흡기 질병(감기), 심부전 이상, 소화기 이상을 호소하는데 모든 증상은 치료가 가능합니다.</div> <div>11. 메르스의 치사율이 높은 것은 위 증상 중 심부전 이상과 호흡기 질환이 취약환자(노인과 아이)에게 치명적이기 때문이고, 이 질병이 널리 </div> <div>     퍼진 곳이 중동이기 때문입니다.(노약자에 대한 처우가 그리 좋지 못한 지역입니다.)</div> <div>12. 한국에서 메르스 환자의 사망이 제법 빨리 발생한 이유는 환자들이 감염된 곳이 병원이었고, 그 환자들이 모두 호흡기가 좋지 못한 취약 </div> <div>     환자 였기 때문입니다. 즉 다시 말하면 메르스가 트리거(방아쇠)가 된 것이지 꼭 메르스 때문에 죽었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div> <div>13.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메르스에 감염되고도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2주안에 완치될 수 있습니다. 참고로 미국에서는 첫 환자가 발생되었고,</div> <div>     정확히 10일만에 완전 치유되어 퇴원했습니다.</div> <div>14. 다시 말하지만 백신이 없다는 것이지 치료법이 없다는 게 아닙니다. (물론 걸리면 고생은 합니다. 폐렴에 설사에 몸살이 같이 오는데 좋을 </div> <div>     리가 있겠습니까?)</div> <div>15. 메르스의 예방법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와 같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예방법은 감기 예방법과 같습니다. 다시 말하면 감기에 걸리지 </div> <div>     않기 위해서 조심하는 수준으로 노력하면 걸리지 않습니다. 오히려 일반적인 독감 (인플루엔자) 보다 전염력이 훨씬 떨어집니다. 코로나</div> <div>     바이러스 계열이 공기 중에서 살 수 있는 시간이 길지 않기 때문입니다.</div> <div>16. 손을 자주 씻으세요. 가글 또는 양치를 자주 하세요. 면역력을 높이는 음식을 잘 드시고, 적당한 운동을 하세요.</div> <div>17. 감기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 하는 노력을 한다면 별 문제 없이 넘기실 수 있을 겁니다.</div> <div> </div> <div>마지막으로 이번에 메르스가 이렇게 사회적인 공포를 일으킬 정도로 커진 것은 다른 거 없습니다. 정부 관련 부처의 대응이 미숙했던 것입니다.</div> <div>처음부터 위험지역에 방문하고 온 환자에 대해서 따로 격리해서 치료했으면 미국처럼 아무 문제없이 해결했을 것을 우왕좌왕하다가 </div> <div>이 꼴 난 겁니다.초기에 현명하게 판단해서 대처했으면 됐을 걸 말이죠.</div> <div> </div> <div>건강관리 잘 하시기 바랍니다.</div> <div> </div> <div>군산의료원장 김영진 드림</div> <div>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