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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humorbest_1067146
    작성자 : 조이누
    추천 : 59
    조회수 : 3545
    IP : 175.202.***.8
    댓글 : 14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5/05/26 11:57:39
    원글작성시간 : 2015/05/24 00:52:21
    http://todayhumor.com/?humorbest_1067146 모바일
    거묘니터(巨吵呢攄) 유저대전(勠儲對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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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p class="p1"><span class="s1"><br></span></p> <p class="p1"><span class="s1">프롤로그</span></p> <p class="p1"><span class="s1">한 사람의 잘못된 판단으론 하나가 망하지만 </span></p> <p class="p1"><span class="s1">수장의 잘못된 판단으론 수백 수만, 수십만이 망한다.</span></p> <p class="p2"><span class="s1"></span><br></p> <p class="p1"><span class="s1">이 이야기는 고래아국(㒶郲㫊國) 인다내(人多睞)지역의  수 많은 거묘니터(巨吵呢攄)의 </span><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유저(勠儲)들</span><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에 대한 이야기이다. </span></p> <p class="p2"><span class="s1"></span><br></p> <p class="p1"><span class="s1">늦은 밤 한 여자가 달리고 있었다. </span></p> <p class="p1"><span class="s1">가슴이 불룩한 것을 보니 무언가를 소중하게 품고 있는듯 했다. </span></p> <p class="p1"><span class="s1">이마에 맺힌 땀을 보니 적어도 한 시진 이상은 쉬지 않고 달렸나보다. </span></p> <p class="p1"><span class="s1">도대체 저 여인은 무엇때문에 저리도 필사적으로 달리는 것인가. </span></p> <p class="p1"><span class="s1">추적이라도 붙은것인가. 아니면 추적이 붙은것이라고 생각한것일까. </span></p> <p class="p2"><span class="s1"></span><br></p> <p class="p1"><span class="s1">그렇게 달려 그녀가 도착한 곳은 인다내(人多睞) </span><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지역의 유명한 거묘니터(巨吵呢攄) 오유파(嗷㐵派)의 대문 배오배(俳娛配) 앞이었다.</span></p> <p class="p2"><span class="s1"></span><br></p> <p class="p2"> "쾅쾅쾅쾅!"</p> <p class="p1"><span class="s1"> “이보시오! 이보시오! 내 말좀 들어 보시오!”</span></p> <p class="p1"><span class="s1">그녀는 손의 살이 터지고 뼈가 으스러지는데도 아랑곳 하지 않고 배오배(俳娛配)를 두드리고 있었다. 도대체 무슨일이란 말인가.</span></p> <p class="p2"><span class="s1"></span><br></p> <p class="p1"><span class="s1"> “끼이익…….”</span></p> <p class="p2"><span class="s1"></span><br></p> <p class="p1"><span class="s1">드디어 배오배(俳娛配)가 천천히 열리기 시작했다. </span></p> <p class="p1"><span class="s1">늦은 밤이라는 것을 드러내기라도 하듯 오유파(嗷㐵派)의 제자인듯한 오유징어(嗷㐵瞪魚)가 민폐라는 눈길을 보내며 서 있었다. </span></p> <p class="p2"><span class="s1"></span><br></p> <p class="p1"><span class="s1"> “어디의 뉘시길래 이 오밤중에 우리 대문을 두드린단말이오?”</span></p> <p class="p1"><span class="s1"> “내가 누구인지는 중요하지 않소! 이것을 받으시오! 그리고 나를 좀 지켜주시오! 더 이상은 이렇게 살 수 없단 말이오! 제발!”</span></p> <p class="p2"><span class="s1"></span><br></p> <p class="p1"><span class="s1">그녀는 배오배를 두드리다 피떡이 된 손으로 가슴에 품고 있던 종이뭉치들을 오유징어에게 건네고 있었다. </span></p> <p class="p1"><span class="s1">그녀의 손은 떨리고 있었지만 오유징어는 심드렁한 태도로 종이 뭉치들을 받아들고 훑어보기 시작했다. </span></p> <p class="p2"><span class="s1"></span><br></p> <p class="p1"><span class="s1"> “아니! 당신은 그 패악스런 거묘니터 여시파(女屎派</span><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의 유저(勠儲)란 말이오? 무엇때문에 이 곳을 온단 말이오! 당장……."</span></p> <p class="p1"><span class="s1">  “그것이 중요한것이 아니오. 내가 가져온것을 제발 진지하게 살펴봐주시오. 매우 중요한 사안이란 말이오.”</span></p> <p class="p2"><span class="s1"></span><br></p> <p class="p1"><span class="s1">여인은 오유파 제자의 옷자락에 매달리듯 부여잡으며 간절하게 청했다. </span></p> <p class="p1"><span class="s1"><span class="s1"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여시유저(女屎</span><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勠儲)의 </span>피가 뭍은 옷자락을 보며 눈살이 약간 찌뿌려지긴 했지만 그는 다시 읽어나가기 시작했다.</span></p> <p class="p2"><span class="s1"></span><br></p> <p class="p1"><span class="s1">젊은 오유징어는 한장 한장을 읽어갈수록 점점 얼굴이 벌개졌고 콧구멍은 벌름거리기 시작했으며, 이마에는 어느새 식은땀이 송글송글 맺히기 시작했다. </span></p> <p class="p2"><span class="s1"></span><br></p> <p class="p1"><span class="s1"> “이것이 사실이란 말이오? 정녕 하늘을 우러러 이 내용에 거짓이 없음을 맹세할 수 있소?”</span></p> <p class="p2"><span class="s1"></span><br></p> <p class="p1"><span class="s1">여인은 뼈가 부서지고 살이 터져 피떡이 된 손을 들어올리며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다. </span></p> <p class="p2"><span class="s1"></span><br></p> <p class="p1"><span class="s1"> “당신이 오유파의 오유징어라면 거묘니터 활동을 하는 유저(勠儲)로서 손을 포기한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진정 모르겠소?”</span></p> <p class="p2"><span class="s1"></span><br></p> <p class="p1"><span class="s1">그 순간 오유징어의 눈빛이 달라졌다.</span></p> <p class="p2"><span class="s1"></span><br></p> <p class="p1"><span class="s1"> “안으로 들어와 잠시만 기다리시오"</span></p> <p class="p2"><span class="s1"></span><br></p> <p class="p1"><span class="s1">젊은 오유징어는 피뭍은 종이 뭉치를 들고 긴 옷자락을 휘날리며 황급히 안으로 들어갔다.</span></p> <p class="p1"><span class="s1"><br></span></p> <p class="p1"><span class="s1"> "털썩......"</span></p> <p class="p1"><span class="s1"><br></span></p> <p class="p1"><span class="s1">긴장이 풀린 여시유저는 오유파의 마당 한켠에 주저앉았다. </span><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손에 찌르는 듯한 통증을 느꼈지만 그녀는 아랑곳하지 않고 눈을 감았다. </span></p> <p class="p1"><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p> <p class="p1"><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p> <p class="p1"><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p> <p class="p1"><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고민하다보니 한시간 정도 걸렸는데 써놓고 보니 재미 없는것 같네요. </span></p> <p class="p1"><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계속 써야 할지 말아야 할지도 고민.. 일일이 의미에 딱 떨어지는 한자 찾아가면서 만들어야 하니... </span></p> <p class="p1"><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한때 유행했던 패러디 무협 스타일로 써봤습니다. </span></p> <p class="p1">이미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수루륵(手䁖㔹)과 </span><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무도굴(婺屠淈)이라는 한자도 찾아뒀지만 이어서 쓸 수 있을려나... </span></p> <p class="p1"><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추천 많이 받으면 이어서 써볼까요? </span></p>
    출처 본인 창작입니다.
    어디에 써야할지 몰라서 유머글에 적어봅니다.
    조이누의 꼬릿말입니다
    Canon EOS-5D 

    취미가 많은 사람.. 어차피 한 번 사는거 인생을 즐겨야죠.
    아름답게 살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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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5/24 00:57:01  123.225.***.176  히스테리컬足  639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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