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한적한 시골로 귀농해서 ...</div> <div> </div> <div>짬짬이 낚시나 해볼까? 하는 생각이 들어 낚시대를 덜컥 질렀습니다. 질렀다고 하기도 민망한... 만원짜리 낚시대..</div> <div> </div> <div>아무렴 어때? 고기만 잡으면 되지! 라고 패기 넘치게 출조 했습니다.</div> <div> </div> <div> </div> <div>첫번째 출조! 옥내림이고 뭐고 지가 먹고 싶으면 먹겠지.. 라는 생각으로 어정쩡한 중층낚시? 를 옥수수로 했습니다. </div> <div> </div> <div>역시나... 조과는 없습니다.</div> <div> </div> <div>두번째 출조! 동네형님과 함께 신양지 라는 못으로 갔습니다. 형님께서는 붕어낚시는 허탕치고 오는날도 많다며</div> <div> </div> <div>불길한 말씀을 하시더군요.... 역시나 4시간동안 입질도 못받아보고 왔습니다.</div> <div> </div> <div> </div> <div>세번째 출조!  딸기떡밥이라는걸 알게되었죠.... 옥수수와 지렁이를 버린채 사마외도의 길로 빠지게 되었습니다.</div> <div> </div> <div>던지면 1분안에 오는 입질! 시원한 찌내림! 그리고 시원한 챔질! ...........</div> <div> </div> <div>10cm 정도 되는... 붕어더군요... 그래 너도 붕어는 붕어지... 라며 돌려 보내줬습니다.</div> <div> </div> <div>그 뒤로 약 10마리 정도 잡았지만 초등학교 소풍이라도 나온건지.. 최다 13cm 이하로만 잡히더군요...</div> <div> </div> <div>그렇게 포기하고 철수.</div> <div> </div> <div> </div> <div>네번째 출조! 다시금 딸기떡밥을 챙기고(유일하게 받아본 입질이었기에.. ㅠㅠ) 이름모를 소류지로 갔습니다.</div> <div> </div> <div>..... 역시나 ... 11cm... 12cm... 10cm...  잔챙이들 다 잡으면 큰게 오겠지? 라는 생각으로</div> <div> </div> <div>물통에다가 모으기 시작했습니다.</div> <div> </div> <div>그렇게 약 20마리쯤 잡았을때.. 입질이 옵니다.! 이것은!!!!!!!!!!</div> <div> </div> <div>7cm........ </div> <div> </div> <div>이거 그대로 말려서 루어로 써도 되겠다... 라는 생각도 들더군요... 민물새우도 끼워 봤지만 입질도 없더군요.. 그렇게 또 철수</div> <div> </div> <div> </div> <div>다섯번째 출조! 다시금 신양지로 향했습니다. 통발을 설치하고 낚시를 했습니다.</div> <div> </div> <div>.... 딸기떡밥은 역시나 8cm 짜리가 올라오더군요... 이대로 낚시하면 전자발찌를 찰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딸기떡밥은 포기했습니다.</div> <div> </div> <div>그리고 옥수수!!! ........ 입질도 없습니다.</div> <div> </div> <div>그러면서 시간을 보내다가 통발을 보니 민물새우가 제법 잡혀있습니다.</div> <div> </div> <div>이번에는 민물새우 껍질을 까서 미끼로 써 봤습니다.</div> <div> </div> <div>그리고 드디어 성공!! 처음으로 20cm 넘는 붕어를 잡았습니다.! </div> <div> </div> <div>만원짜리 낚시대는 미친듯이 휘어지고.. 첨벙 첨벙거리면서 올라오는 아름다운 자태!! </div> <div> </div> <div>남들은 마릿수를 채울때나 쓰는 24cm 붕어지만... 저에게는 감동이었습니다. ㅠㅠ</div> <div> </div> <div>다음에는 낚시대를 몇 개 더 가져가서 도전해 봐야겠습니다.!</div> <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width:572px;height:847px;" alt="1.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5/1431891969fjn9Rimiuf8K3BLS9vzIOBpWMnNwmK.jpg"></div> <div style="text-align:center;">영천 신양지. 물이 매우 맑고 민물새우가 많습니다. 4짜 붕어도 잡힌적이 있다는 못 입니다.</div> <div style="text-align:center;"> </div> <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width:579px;height:395px;" alt="2.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5/1431891973U4V5cBpHRKAoV.jpg"></div> <div style="text-align:center;">영천 치산지(오라지) 배스 블루길 붕어 잉어가 있다는 소문입니다. 역시나 물이 매우 맑아요. </div> <div style="text-align:center;"> </div> <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width:469px;height:398px;" alt="4.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5/1431891975r39ZpvYedQMBhd63MBLCWv78JievxGjC.jpg"></div> <div style="text-align:center;">그리고 오늘잡은 붕어! 큰녀석은 24, 작은녀석은 18, 더 작은녀석은... 음......</div></div><br><br><br><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