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rame width="640" height="360" src="http://videofarm.daum.net/controller/video/viewer/Video.html?vid=v9680OKBagucuw4OaausuEB&play_loc=undefined&alert=true" frameborder="0" scrolling="no"></iframe><br><br>모바일 : <a target="_blank" href="http://tvpot.daum.net/v/v9680OKBagucuw4OaausuEB" target="_blank">http://tvpot.daum.net/v/v9680OKBagucuw4OaausuEB</a> (<a target="_blank" href="http://jjalbox.com/?act=tvpot_convert" target="_blank">tv팟 변환기</a>)
생의 감각      -김광섭-
여명의 종이 울린다.
새벽별이 반짝이고 사람들이 같이 산다.
닭이 운다. 개가 짖는다.
오는 사람이 있고 가는 사람이 있다.
 
오는 사람이 내게로 오고
가는 사람이 다 내게서 간다.
 
아픔에 하늘이 무너졌다.
깨진 하늘이 아물 때에도
가슴에 뼈가 서지 못해서
푸른빛은 장마에
넘쳐흐르는 흐린 강물 위에 떠서 황야에 갔다.
 
나는 무너지는 둑에 혼자 섰다.
기슭에는 채송화가 무더기로 피어서
생의 감각을 흔들어 주었다.
나란존재가 허망해지거나 일이 힘들때 이 시를 생각하자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15/05/17 21:28:50 211.179.***.43 머플러
218059[2] 2015/05/17 21:29:01 119.203.***.135 사장
39491[3] 2015/05/17 21:29:15 175.118.***.23 이계의여왕
95012[4] 2015/05/17 21:30:07 183.101.***.61 모태솔로1
196380[5] 2015/05/17 21:30:44 203.130.***.241 내일을살아
141340[6] 2015/05/17 21:30:50 27.35.***.42 Rake
121667[7] 2015/05/17 21:30:58 112.214.***.17 파란파란
262766[8] 2015/05/17 21:31:28 116.123.***.61 팜므1호
542811[9] 2015/05/17 21:31:36 222.110.***.3 이게닉넴인가
531818[10] 2015/05/17 21:31:37 112.155.***.47 박한이
128744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