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아무나 문열어 주지 말라는 글을 보니..</p> <p>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 올려 봅니다..</p> <p>15년전쯤 ?? 유승준이 머리를 올빽으로 넘기고 한참 유명세를 떨치고 있던터라</p> <p>친구와 둘이서 머리에 열심히 젤을 발라가며 올빽으로 만들고 무슨 조폭인것 마냥</p> <p>둘이서 검은 양복을 입고 한참 멋을 부리고 있었죠..ㅎㅎ (그땐 무서워보이는게 멋이라고 생각했음 -_-;;)</p> <p>그리고 밤이 되야 놀러 나갈 수 있기에..(흡혈귀도 아니고.. ㅋ 낮에는 안나감;;)</p> <p>큐브라는 영화를 비디오로 보고 있었죠..</p> <p>그때 "띵동" 누가 찾아왔더군요.</p> <p>어머니께서 누구냐고 물으시니 "가스점검 나왔습니다"</p> <p>그사람을 부엌으로 보내고 어머니는 저희보고 거실로 나오라고 하시곤 방으로 들어가셨죠..</p> <p>그리고 저와 친구는 시커먼 양복을 입고 올빽을 한머리로 방에서 나왔습니다.</p> <p>그사람과 눈을 마주치는 순간 그사람은 굉장히 당황하는 표정으로 가스관 근처도 가지 않고</p> <p>끝났습니다 하고 밖으로 나가더군요..</p> <p>그 사람이 나간 후 부엌을 보니 가방을 두고 갔더군요.</p> <p>가방을 들고 밖을 나가보니 사라졌습니다. 찾으러 오겠지 생각을 하고</p> <p>신발장에 두었고..1시간 후 아파트에서 방송을 하더군요..</p> <p>"가스점검을 위장하여 강도사건이 발생하여 피해자가 발생하였으니 각별히 주의하시길 바랍니다."</p> <p>소름이.. 장난 아니더라구요..</p> <p>어차피 강도의 가방이고 하니 가서 열어보았습니다. 그안에는 식칼, 노끈, 테이프 등등</p> <p>가스점검하는 사람의 물건이라고 생각할 수 없는 도구(?)들이 들어있더군요..</p> <p>경비실에 가방을 가져다 주었는데.. 경찰에 넘겼는지는 모르겠습니다.</p> <p>아무튼 무서운 세상입니다..</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