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저번에는 10화까지 나온 시점에 추측을 해보았는데 <a target="_blank" href="http://todayhumor.com/?humorbest_1015905" target="_blank">http://todayhumor.com/?humorbest_1015905</a></div> <div> </div> <div>이제는 복선이 상당히 풀린 12화 이후로 추측해 보겠습니다</div> <div>그 전 글에서는 도현이가 학대를 당하지 않았을까 추측했는데, </div> <div>오늘 12화에서 보여진 바로는 아무래도 학대는 리진이가 대신 당한 것으로 보여집니다</div> <div>자기 자신이 맞는 게 아니라 자기 자신때문에 자기가 좋아하는 상대를 대신 맞게 하다니 </div> <div>더 잔인한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div> <div>저였더라도 어린 나이에 그런 일을 당했다면 마음이 찢어질 것 같습니다.</div> <div> </div> <div>리진이 도현의 친모를 만나러 갔을 때 세기가 과민반응 한 것이 그 때에는 리진이 과거를 알 게 될까봐서 라고만 생각했는데</div> <div>리진이 학대를 당했고 도현의 친모가 그 방관자였다면, 세기의 그 반응들이 더욱 더 이해가 갑니다</div> <div> </div> <div>지하실은 그대로 징벌방이 맞지만, 도현이 제대로 교육을 못 따라 가거나 했을 때 맞는 건 도현이 아니라 리진이었고,</div> <div>리진이 도현과 비슷한 남자아이의 옷을 입고 있는 건</div> <div> </div> <div>아마도 처음에 리진을 데려올 때 남자아이로 해서 데려온 것은 아닐까 생각됩니다</div> <div>남자아이이면 후계순위가 달라진다는 도현의 오촌당숙의 말로 볼 때,</div> <div>아들이 없는 사이 며느리를 집안에 들일 정도로 후계를 며느리쪽으로 생각했던 회장의 행보로 볼 때 가능한 것으로 보여집니다</div> <div> </div> <div>게다가 1화에 그냥 선덕여왕 드립인가 하고 넘어갔던 리온의 쌍둥이 이야기가 혹시 리진과 도현의 얘기가 아닐까 생각해봤습니다</div> <div>물론 진짜 쌍둥이라는 의미가 아니라 아이의 존재를 감춰야하니까 둘을 쌍둥이처럼 집안내에서는 그렇게 통용시킨 것이 아닌가,</div> <div>그래서 옷도 리진이 도현과 비슷한 옷을 입고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봤습니다</div> <div> </div> <div>그리고 그 문제의 화재.</div> <div>앞선 글에서는 공장의 폭발로 인한 화재속에서 무의식 중에 리진이</div> <div>'살려주세요.살려주세요.잘못했어요.잘못했어요.잘못했어요.'라고 말한 것으로 보아</div> <div>리진이 혹시 불을 낸 것이 아닐까 생각해보았습니다만,</div> <div>리진이 학대를 당한 것이 사실이라면 비단 불을 내서 그런 것이 아니라도 그런말을 할 수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div> <div> </div> <div>그럼 화재는 왜 일어났는가?</div> <div>앞의 글에서, 추측컨대 3화에서 '네 아버지가 널 위해, 널 승진가의 일원으로 만들기 위해 무슨 일을 했는지 안다면 </div> <div>감히 오늘같은 실수는 할 수 없을거야'라는 말로 유추해보아</div> <div>도현의 아버지가 자신의 아버지와 민서연을 사고사로 위장해 죽인 것이 아닌가 생각했는데,</div> <div>자신의 아버지와 민서연을 제거하면 후계계승에 반대되는 건 민서연의 아이인 리진 뿐입니다.</div> <div>따라서 불을 지른 건 도현의 아버지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div> <div>앞의 글에서는 도현의 친모의 공홈소개 글 중 '그러던 중 준표의 사고를 목격하게 되고, 그녀는 엄청난 비밀을 담은 채 자신을 벌레취급하는 시어머니 서태임과 한 지붕아래 지내게 된다.'</div> <div>엄청난 비밀이 도현의 아버지가 리진을 두고 도현만 구해가는 걸 도현의 친모가 본 것이 아닐가 생각했는데 거기에 더해서</div> <div>도현의 아버지가 지하실에 리진을 가두고 불을 지른 것을 본 것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div> <div> </div> <div>징벌방으로 사용하던 그 지하실에 도현의 아버지가 리진을 가두고 불을 질렀고,</div> <div>오늘 회상씬에서 아버지가 때리려는 리진을 도현이 감싼 것처럼</div> <div>이를 본 도현이 리진을 구하기 위해 뛰어들었고, </div> <div>아버지는 도현만 구한채 리진을 버리고 간 것이 아닐까 생각해보았습니다</div> <div>3화에서의 무의식 중에 리진이 말한 '살려주세요.살려주세요.잘못했어요.잘못했어요.잘못했어요.'라는 말은</div> <div>그 불 속에서, 어둠 속에서 혼자 외로이 외친 말이 아니었을까.</div> <div>그래서 리진역시 그 시기의 어두운 기억들을 잃어버린게 아닐까 생각됩니다</div> <div>하지만, 리진은 어떤 약점이나 실수가 있어도 보듬어주고 감싸줄 가족들 속에서 </div> <div>그 어두운 시절을 보상받을 만큼 많은 추억과 좋은 기억을 가지고 살아왔지만</div> <div>도현은 리진을 두고 온 그 시간 속에 갇혀서 마음이 갈가리 찢겨진 채로, 감싸주거나 의지할 사람도 없이, </div> <div>사랑하는 사람이 있어도 잡을 수가 없고, 시간과 기억을 잃으며 그렇게 살아온 것이 아닐까</div> <div> </div> <div>석호필 박사의 말대로 '리진이 도현의 인격 교대의 스위치로 작용하게 된' 이유도 </div> <div>도현의 마음이 갈가리 찢겨지게 된 원인이 리진이었기 때문에,</div> <div>첫사랑이었기 때문에, 그런 것이 아닐가 생각됩니다.</div> <div> </div> <div>뭔가 감상(?)에 젖어서 썼더니 쓰고나니 부끄럽네요. 내용도 뭔가 추측글이 아닌 듯한 onz</div> <div>재미없는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__)</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