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div> <div> </div> <div>전전번 글에서는 하린이로서 덱을 추천해달라고 했었고 (당연히 천가루 드는 덱 조차 만들 수 없었다)</div> <div> </div> <div>전번 글에서는 친구와 하스스톤을 처음 시작 했지만 일주일만에 접은 얘기를 했었고</div> <div> </div> <div>이번에는 다시 시작하게 된 계기를 써볼까 합니다.</div> <div> </div> <div> </div> <div>저번글에 접었단 글이 올해 1월달에 작성하긴 했지만 다시 복귀 한건 작년 12월 중순 정도 입니다.</div> <div> </div> <div>복귀하게 된 계기는 하스스톤과는 완전히 다른 것에 의해 시작하게 됐죠</div> <div> </div> <div>반년 전에 크툴루 신화를 처음 접하고 저는 완전히 그 내용에 매료 됐습니다.</div> <div> </div> <div>검색 도중 하스스톤의 크툰이 크툴루 신화의 모티브라는 걸 알게 되고 게임 자체의 흥미보다는</div> <div> </div> <div>크툴루 신화의 흥미 때문에 다시 시작하게 된 것이죠</div> <div> </div> <div> </div> <div>하스스톤 내의 크툰을 키울 때마다 하는 대사들이 더욱 더 저를 매료 시켰습니다. 그 전에도 써본 적은 있지만</div> <div> </div> <div>그 대사들이 전혀 귀에 들어오지 않았는데 크툴루 신화를 알고 난 후 이 대사들이 무척 알맞게 잘 지었다는 것을 알게 됐죠.</div> <div> </div> <div> </div> <div>악의 신도의 묻겠다 그대가 나의 주인인가도 엄청 좋고</div> <div> </div> <div>크툰의 온갖 암울한 대사들도 무척 좋았습니다.</div> <div> </div> <div>걔중에서도 황혼의 장로 대사가 무척 저를 매료 시켰는데 때문에 저는 여러 돌겜 유저들이 그러하듯 돌겜 캐릭터 대사들을 시도 때도 없이</div> <div> </div> <div>하게 되었습니다.</div> <div> </div> <div>예를 들어 전화를 받으면 대답합니다.</div> <div> </div> <div>"그 분의 말씀이 들리나아~!?"</div> <div> </div> <div>"머라는 거야 시X새X가"</div> <div> </div> <div>"귀를 귀울여봐아~!"</div> <div> </div> <div>"X같은 운발X망겜 대사 좀 쳐날리지 말라거 X빡!"</div> <div> </div> <div>저는 어느새 욕을 들으면서도 저 대사를 날리지 않고는 못 배기는 몸이 되어 버렸습니다.</div> <div> </div> <div>.......</div> <div> </div> <div> </div> <div>지금이야 등급전을 돌리며 크툰 관련 카드가 나오기만 해도 놀랍군을 연발하게 되는 접니다만</div> <div> </div> <div>무과금 하린이로서는 크툰 말고는 쓸게 없기에 저 크툰 덱을 무려 4개월이나 넘게 했드랬죠.</div> <div> </div> <div> </div> <div>지금은 사기를 당하면 져야지 라든가 왜 나랑 만나는 놈들은 첫턴에 저걸 꼭 잡아서 내지 같은 말을 내뱉으며 운 없는</div> <div> </div> <div>사람에겐 지옥같은 게임이지만 그래도 즐겁게 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접을 일이 없을 것 같아요.</div> <div> </div> <div> </div> <div>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