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울다만 나오기 전에 접었다가 <br>운고로 나오고 복귀했으니 공백이 꽤 긴데요.<br><br>복귀하고 12승도 몇 번하고 돈도 꽤 벌었는데..<br><br>투기장 너무 많이 달라져서 좀 아쉬워요.<br><br>첫 번째로 특정 직업 편중 현상이 예전보다 심해진 듯하구요.<br>예전에도 투기장에서 좋은 직업군들은 확실히 있었어요. 대표적으로 법사, 성기사 정도..<br>그렇다고 해서 다른 직업이 차이나게 약하냐 하면 그건 또 아니라고 전 봤거든요.<br>무기 없는 전사는 논외로 해야겠지만.. 흑마도 흑마 나름의 냥꾼도 냥꾼 나름의 운영법이 있었는데..<br>전사도 무기 3개 정도 집으면 투기장에서 꽤 고승도 하고 그랬는데..<br><br>이제 5승 이상만 가도 다 법, 성, 도...<br>똥패로 어찌어찌 7승 이상 가면 카드 내면서 이건 암살꽃 이건 유성 맞겠네 하면서 내면 다 쳐맞음<br><br>두 번째로 키카드의 유무에서 승패가 이미 갈림.<br>성기사 가돋탈, 도적 암살꽃.. 중립 원시비룡..<br><br>성기사 가돋탈은 +2/6 부여 5코에 4코 2/6 도발을 죽메를 1코에 주니 사제 카드보다 3코 이득이죠.<br>왕축이 4코인데 투기장에서 중박 카드임인데 왕축이랑 비교하면... 4코 2/6 도발을 공짜로 주는거나 다름 없으니 코스트 효율적 측면에서<br>사기도 이런 사기카드가 없는데.. 가돋탈 두어 번 발리면 내 필드 걸레 되고 저격카드 한 장 정도는 뽑히니 결국 지구력에서 딸려서 질 수 밖에 없음.<br><br>도적 암살꽃은.. 5코 암살 주문이랑 비교하면 뭐 연계 디스어드밴티지가 있다고 해도..3코 하수인이 공짜..<br>섀도우캐스터나 그밟으로 사기 한 번 더 치면 그 판은 이길 수가 없음..<br><br>세 번째로 드로우의 중요성이 현저히 저평가됨.<br><br>예전 투기장은 자기 코스트 고려해서 어느 정도 드로우를 넣어야하나도 관건이었는데..<br>이제 랜덤 주문, 발견 카드가 많아서 드로우의 가치가 0에 수렴하는 듯..<br><br>특히 법사가 엉뚱하게도 주문 발견 카드가 많아서 이 부분에서 사기 치는 듯..<br><br>역설적으로 그런 카드가 없으면 패 말림 > 패배 수순으로 자연스레 가게됨<br><br>그래서 이제 카드픽 단계에서 그냥 투기장 앞날이 보이니...<br>한 두판하면 그냥 하기 싫은 판이 부지기수인 듯함..<br><br>진짜 카드 운이 똥망패라 그냥 클래식 법사 손패 들고 하는데..<br>신중하게 교환하고 판세를 유리하게 가져가도<br><br>상대가 신 카드가 많아서 판을 유리하게 짜놔도 상대는 어떻게 주문을 그렇게 많이 뽑았는지<br>손패 차이가 나서 지거나..<br><br>원시 비룡 한 번에 지지..<br>걸레짝된 필드에 가돋탈에 다 꼴아박..<br><br>적응을 못하는건지..<br><br>그냥 패 뽑는 순간에 예상 승수가 딱 나오니.. 뭔가 허탈합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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