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선사 시대에서 살던 원시 인류의 삶은 얼마나 척박했을까요? 얼마나 굶주렸을까요? 그런데 사피엔스의 저자 유발 하라리의 생각은 조금 다른 것 같습니다만..."</p> <p> </p> <p> <iframe width="560" height="315" src="https://www.youtube.com/embed/TQKdRDQwurU" frameborder="0"></iframe> </p> <p> <br></p> <p>수렵채집인은 아침 8시에 동료들과 함께 캠프에서 나선다. 인근 숲에서 열매나 버섯을 따고 자신보다 작은 동물을 사냥하기도 한다. 오후에는 캠프로 돌아와 점심 준비를 한다. 수렵채집인들은 주 40시간 이상은 일하지 않았을 것이다. 덕분에 남는 시간에 이들은 수다를 떨었고, 아이들과 놀아줄 수도 있었다.</p> <p> <br></p> <p>고대 수렵채집인은 상대적으로 굶어 죽거나 영양실조에 걸리는 일이 적었다. 수십 가지의 다양한 식품을 규칙적으로 먹었기 때문이었다. 수렵채집은 인간에 가장 이상적인 영양소를 제공했다. 그들은 단 한 가지 식량에만 의존하지 않았기 때문에 특정 식품의 공급이 끊겨도 큰 문제는 아니었다. 가뭄이나 화재, 지진과 같은 여러 자연재해가 있었겠지만, 영향을 덜 받는 지역으로 이동하면 그만이었다. 수렵채집인들은 원래 떠돌며 생활했기 때문에, 무리도 소규모였고, 그래서 전염병도 널리 퍼질 수 없었다.</p> <p> <br></p> <p>화석 뼈에서 찾을 수 있는 증거는 고대 수렵채집인이 정착 생활을 하게 되는 후손들보다 더 크고 건강했을 것이라는 추측이다. 출생 1년 이내의 영아 사망률은 높았을 것으로 추정하지만, 이 시기를 지난 아이는 60세까지 살 가능성이 높았고, 일부는 80세까지 살았다.</p> <p> <br></p> <p>물론 고대 수렵채집인의 삶은 거칠고 힘들었을 것이다. 고난과 결핍의 시기가 종종 닥쳤고, 어린이 사망률도 높았다. 계속해서 방랑하는 생활을 해야만 했기에 무리를 따라오지 못하는 노인이나 장애인을 버리거나 죽이는 일도 있었을 것이다.</p> <p> <br></p> <p>하지만 그들은 다양한 음식을 먹을 수 있었고, 일하는 시간도 상대적으로 짧았으며, 심지어 전염병도 드물었으니, 많은 전문가들은 수렵채집 사회를 ‘최초의 풍요사회’라고 부른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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