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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istory_30084
    작성자 : 옐로우황
    추천 : 2
    조회수 : 1399
    IP : 211.110.***.7
    댓글 : 2개
    등록시간 : 2020/11/22 20:47:58
    http://todayhumor.com/?history_30084 모바일
    벨 에포크 (1896년 ~ 1914년)

    1815에서 1914년까지 오랜 기간에 걸쳐 상대적인 평화와 번영을 누리던 유럽이 갑자기 세계대전에 빠져들고 그 다음엔 경제적 붕괴가 이어진다. 이 시기의 후반부인 벨 에포크(Belle Epoque)는 프랑스어로 ‘좋은 시대’, ‘아름다운 시대’라는 의미인데, 엄격한 정의는 없지만 19세기 말에서 1914년 1차 세계대전이 시작되기 전까지의 시기를 말한다.


    벨 에포크는 영국의 빅토리아 시대 말・에드워드 시대(Edwardian era)와, 독일의 빌헬름 시대와 대응하는 프랑스의 시대를 의미하나, 대부분의 유럽 국가의 이 무렵 시절을 말할 때에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표현이기도 하다. 어떻게 보면 유럽 문명권의 최고 전성기라 할 수 있겠다. 이 시기는 영국 자유무역 제국주의의 정점을 보여 줬다. 영국뿐 아니라 전체 서구 세계 자산계급의 부와 권력은 전례 없는 고점에 이르렀다.


    ※ 옐로우의 세계사 연표 : http://yellow.kr/yhistory.jsp?center=1900


    현재도 기술혁신의 속도가 빨라 현기증이 날 정도이지만, 그때도 더했으면 더했다. 벨 에포크 이전부터 소위 제2차 산업 혁명(Second Industrial Revolution, 1870~1914)이라는 이름으로 화학, 전기, 석유 및 철강 분야에서 기술 혁신이 진행되었다. 할아버지는 나폴레옹 시대에 말을 타고 전쟁을 했는데 그 손주는 자동차를 타고 전화를 하며 심지어 비행기까지 탔다. 한 세대가 채 지나가기도 전, 철도가 깔리고 마차 대신 차가 다니며 수세식 화장실이 보급되는 등 기술이 급격하게 발전한 시대였다.


    소비재를 대량 생산하는 구조적 측면의 발전도 있었고, 식료품 및 음료, 의류 등의 제조 기계와 더불어 가공, 운송 수단의 혁신, 심지어 오락 분야에서도 영화, 라디오와 축음기가 개발되어 대중의 요구에 부응했을 뿐만 아니라 고용의 측면에서도 크게 기여했다. 그러나 생산 확대는 오래 지속되었던 대불황(1873~1896년)과 이른바 신제국주의로 연결되는 요소이기도 하였다.


    1873~1896년 대불황이 ‘과도한’ 경쟁과 ‘비합리적으로’ 낮은 이윤 때문에 풀이 죽은, 무엇보다 사업가들의 병이었다면, 1896~1914년의 벨에포크는 무엇보다 이런 병에서 회복되어 기업 간 경쟁을 누르고, 결국 수익성을 상승시켰다. 그러나 교역, 생산, 그리고 노동계급 소득의 팽창에 관해서 상승이 있었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이 순간은 소수에게만 화려했고, 그 소수에게조차 이는 단명했다. 몇 년 안에 “군사적 분란”이 파국으로 전환되었고, 19세기 자본주의는 결코 그로부터 회복되지 못했다.

    ※ 대불황 (1873년 ~ 1896년) : http://yellow.kr/blog/?p=2927


    유럽 문명권의 세계분할이 종료된 1900년의 세계는 군사적으로나 경제적으로 강력한 유럽 열강의 지배하에 있었다. 이들은 유럽 내에서는 주권국가간 관계, 곧 ‘국제’의 모습을 띠고 있었지만, 지구의 대부분에 해당하는 비서구지역에서는 ‘제국’의 모습을 추구하고 있었다. 이처럼 ‘제국주의의 활극장’이 되어버린 세계는 바야흐르 인류사의 가장 비극적인 시기를 맞이하게 된다.

    ※ 1900년의 역사지도 : http://yellow.kr/maps.jsp?y=1900


    표면적으로는 벨 에포크가 미래에 대한 낙관, 평화, 희망으로 넘치는 시기인 것처럼 보였지만 실제로는 민족주의, 제국주의 및 세력 균형 체제가 작동을 멈추가는 시기로 평온한 표면 아래에 상당한 긴장이 숨겨져 있었다.


    영국은 19세기 패권 국가로서 세계정부 기능을 수행했다. 그러나 1870년대부터 영국은 유럽의 세력균형에 대한 통제력을 상실하고, 곧이어 전지구적 세력균형에 대한 통제력 또한 상실하기 시작했다. 영국의 세계권력에 대한 독일과 미국의 도전은 서로를 강화하였고, 영국의 국가간체계 통치 능력을 손상시켰으며, 결국 전례 없는 폭력과 광포함이 난무한 상태에서 세계적 우세를 둘러싼 새로운 투쟁이 벌어졌다.


    영국체제가 직면한 가장 심각한 근원적 문제는 자본가 간 경쟁의 격화였다. 1890년대 중반의 가격 상승은 앞선 대불황 시기의 이윤압박을 반전시킴으로써 유럽 부르주아지의 병을 치료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자 병보다 약이 더 문제임이 드러났다. 왜냐하면 상승기는 주로 유럽 열강들 사이의 군비 경쟁의 대대적 증폭에 기반하였기 때문이었다. 이렇듯 상승기는 1873~1896년 대불황의 첨예한 자본가 간 경쟁이 지양되었음을 보여 준 것이 아니라, 그 주요한 장소가 기업 간 관계의 영역에서 국가 간 관계의 영역으로 바뀌었음을 보여 주었다.


    아래의 그림은 브로델(Fernand Braudel)의 장기순환을 보여준다. 대불황의 시기 즈음에 영국 체제의 실물적 팽창 단계에서 금융적 팽창 단계로의 변화로 보고 있다.


    브로델의장기순환.jpg


    금융적 팽창은 광범한 탈산업화 과정 및 노동계급 소득 감소와 결합되었다. 교역에서 철수하여 신용 형태로 가용해지고 있던 이동자본을 얻기 위해 국가들은 격심한 경쟁을 벌이기 시작하였다. 1880년대부터 시작해 유럽 강국들의 군사비 지출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기 시작했다. 잉여자본이 산업에서 금융으로 대대적으로 재배치되자, 부르주아지는 부분적으로 노동계급을 희생시켜 전례 없는 번영을 구가했다.



    미국의소득불평등2.jpg


    사실 벨 에포크 시대는 역사적으로 가장 불평등한 사회 중 하나였다. 유럽의 상위 10%가 90%의 부를, 상위 1%가 60% 이상의 부를 차지하고 있었다. 돌이켜보면 1914년 이전의 수십 년 동안, 노동계급의 신화는 절대로 아름다운 시대라 일컬어질 수 없는 것이었으며, 아름다운 시대란 유럽의 부유한 자들에 보다 어울리는 말이었다. 그러나 이들 상층계급들에서도 ‘아름다운 시대’란 1914년 이후에는 상실될 운명에 처하게 될 일시적인 천국일 뿐이었다.


    자본축적이 몇 세대에 걸친 장기적인 과정임을 인식하는 것은 분명 중요하다. 벨 에포크 시대 유럽에서 진행된 부의 집중은 수십 년 혹은 심지어 수백 년에 걸쳐 누적된 과정의 결과였다.


    브로델(Fernand Braudel)의 장기순환 모델에서 장기 20세기인 미국 체제와 비교해서 장기 19세기 영국체제에서의 벨 에포크와 비슷한 시기가 있었는가 보면, 1980년대 레이건 시대를 말하는 사람도 있는데 미국 체제의 금융적 팽창 시기를 이때로 보고 있다.

    ※ 1980년대 자본주의의 승리 – 신자유주의 : http://yellow.kr/blog/?p=4216


    피케티 교수는 1980년대 이후 현대자본주의가 역사상 가장 불평등한 시기이던 프랑스의 ‘벨에포크 시대’ 또는 미국의 ‘도금시대’로 귀환하기 시작했다고 봤다. 벨에포크 시대와 도금시대는 불평등이 극에 달했을 때인데, 여러 수치로 볼 때 1980년대 이후 분석 대상 국가들이 그 시기의 불평등도와 비슷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미국의소득불평등2.jpg


    – 미국의 소득 불평등 비교


    영국의 패권에 도전하는 미국과 독일의 갈등과 지금의 미국과 중국의 갈등, 자산 인플레이션, 양극화 등 분위기가 그때와 비슷하다는 생각도 든다.

     

    ......



    출처 http://yellow.kr/blog/?p=4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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