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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history_28851
    작성자 : 법고창신
    추천 : 10
    조회수 : 1356
    IP : 59.23.***.64
    댓글 : 3개
    등록시간 : 2017/09/17 11:22:36
    http://todayhumor.com/?history_28851 모바일
    [한명기 교수] 서애 류성룡이 징비록을 쓴 이유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640" height="1200" style="border:;" alt="3234369562_COrKsXIq_15e85e62b55124300.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9/1505614569661865361a76490eb0215d1c0248ccd2__mn168270__w640__h14040__f1436478__Ym201709.jpg" filesize="1436478"></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저는 서애 류성룡 선생의 14대손입니다. </div> <div>개인적으로는 제 조상이지만 참담하고 비극적인 상황에서도 전란조정을 이끌며 <br>전무후무한 임진왜란을 극복하는데 힘쓴 서애 할배를 생각하면 가슴이 아픕니다. <br>징비록의 징비란 제목은 시경 소비편에서 여기징 이비후환予其懲 而毖後患에서 징과 비를 따온 것으로서 <br>지난 일을 징계하여 앞일을 대비한다라는 뜻입니다. <br>서애선생이 징비록을 쓴 이유가 당시 서인측 인사들로부터는 자기변명에 지나지 않는다는 비난도 있었습니다만 <br>1598년 전쟁끝무렵, 선조임금에게서 버림받아 북인들에게 탄핵받아 삭탈관직당하고  충무공 이순신이 노량해전에서 전사합니다.</div> <div>또 고향으로 돌아온 후 줄줄이 이어지는 가족들의 죽음은 <br>지금 보아도 너무나 가혹한 비극이었습니다. <br>재산도 축적하지 않아 청렴하기 그지 없었던 한 재상에게 모함이란 치욕은 더욱 견딜수 없었을 것입니다. <br>류성룡 자신이 행하고 이루었던 이순신, 권율 등의 명장 천거, 훈련도감 창설, 여러 사회개혁정책들.. <br>그것들이 한순간에 물거품처럼 사라지고 오히려 동탁보다 더 탐학하다는 가짜뉴스에 비난여론들이 촘촘히 조직적으로 <br>형성된 당시의 상황이 전혀 정상적인것은 아니었습니다. <br>가까운 예를 들자면 노무현 대통령이 퇴임한 후 당했던 것과 비슷한 상황이었다고 볼수 있겠지요.. <br>오죽하면 서애선생과 당색이 다른 오성부원군 백사 이항복 상공이 서애를 청백리로 추천했겠습니까? <br>서애 류성룡의 말년은 매우 쓸쓸하고도 우울했습니다. <br>실제로 우울증이 겹쳐 고향으로 낙향 후 만남을 요청해 와도 응하지 않았었지요.. </div> <div>심지어 선조임금이 호성공신 2등에 책록하고 다시 조정에 복귀하라며 명예회복의 기회를 주지만 </div> <div>그것 역시 응하지 않았습니다.<br>고향 안동으로 낙향 한 후 자식들과 조카들이  어리고 젊은 나이에 요절하는 것도 보고 잇따라 어머니와 친형님이 <br>돌아가시는 것도 보면서 그렇게 66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납니다. </div></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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