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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history_28639
    작성자 : 넥스트
    추천 : 20
    조회수 : 2381
    IP : 121.129.***.32
    댓글 : 61개
    등록시간 : 2017/08/06 05:06:01
    http://todayhumor.com/?history_28639 모바일
    아프카니스탄 어쩌면 이슬람 세계를 구원했을지도 모를 인물
    <div style="text-align:left;">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8/1501957854e31268dcac684d6bb8c195405aa13243__mn132457__w460__h364__f12064__Ym201708.jpg" width="460" height="364" alt="1.jpg" style="border:none;" filesize="12064"></div><br></div><br><div><br></div> <div>아흐마드 샤 마수드 (1953~2001)</div> <div><br></div> <div>판지시르의 사자, 20세기의 살라딘, 최후의 지하디스트, 아프칸의 체게바라로 불린 남자</div> <div><br></div> <div>마수드는 본래 카불 대학에서 건축학을 전공했으나</div> <div>이슬람 학생운동에 투신했다가 정부의 탄압을 받고 파키스탄으로 탈출 </div> <div>후에 무자헤딘과 아프칸 군사정권의 내전 그후 소련의 아프칸 침공이 이어지자</div> <div>무자헤딘의 한 분파를 이끌며 게릴라 전을 벌이기 시작합니다.</div> <div><br></div> <div>여기서 한가지 알아 둘 건 무자헤딘은 하나의 통일된 단체가 아니라 아프칸에서 반정부 활동을 하던 수많은 무장단체를</div> <div>일컫는 말로 아프칸의 수많은 부족들이 저마다의 조직을 무자헤딘이라는 이름 하에 활동하고 있었던 거죠.</div> <div>이들 대부분은 적은 병력 열악한 장비들로 산적질 수준의 게릴라 전을 벌이는 정도가 전부였으나 아프칸 전쟁의 배후에 암약하고 있던</div> <div>미국이 사우디나 파키스탄 정보부를 통해 이들에게 장비와 군사훈련을 지원하기 시작하면서 점점 조직화 되기 시작합니다.</div> <div>이시기에 급성장한 인물과 단체가 바로 오사마 빈 라덴과 탈레반입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소련의 침공이 시작되자 아프카니스탄으로 돌아온 마수드</div> <div>그러나 그 역시 모든것이 열악하기 그지 없었습니다. 천명의 훈련받지도 못한 병력 그리고 병력의 숫자 보다도 적은 700여정의 구식 소총이</div> <div>그가 가진 전부였습니다.</div> <div>말이 좋아 병력이지 이들은 조국이 침략 받자 앞뒤 안가리고 뛰어 들어온 학생들이나 소련과 정부군의 공격에 갈곳을 잃은 난민들에</div> <div>불과했죠. 그러나.............마수드의 탁월한 지도력과 군사적인 재능에 힘입어 4년뒤 이들은 악명 높은 소련의 스페츠나츠들도 공포에 떨게 하는</div> <div>5천의 강병으로 성장해 있었고 89년 종전 시기에는 1만3천명으로 급성장 하기에 이릅니다.</div> <div>그리고 전쟁이 진행되면서 미국은 무자헤딘에게 각종 물자와 병기 군사훈련을 지원하며 산적집단과 같던 무자헤딘도 점점 군사조직의 모습을</div> <div>띄게 됩니다.</div> <div><br></div> <div>그러나 마수드는 미국으로 부터 전혀 지원을 받지 못했습니다.</div> <div>왜일까요? 아프카니스탄 전쟁을 통해 미국은 아프칸에 친미정권을 수립 하는것이 목표 였습니다.</div> <div>하지만 마수드의 생각은 전혀 달랐습니다. 그는 아프칸이 친소국가가 되는것도 친미국가가 되는 것도 원치 않았습니다.</div> <div>오직 아프칸은 아프칸을 위한 나라. 독립과 자주성을 지키는 나라가 되기 원했습니다.</div> <div>그런 마수드는 오히려 미국에게 거추장 스러운 짐에 불과 했습니다. 거기에 미국과 아프칸 사이의 중계역활을 한 파키스탄 정보부 역시</div> <div>아프칸에 수립될 새로운 정부를 친 파키스탄 성향의 정부로 만들고 싶어했고, 이들은 그나마 지원 가능했던 소수의 물자들 조차 중간에서</div> <div>빼돌리며 마수드는 어떠한 지원도 받을수 없었던거죠.</div> <div><br></div> <div>그러나 마수드는 이러한 일조차 전혀 개의치 않았습니다.</div> <div>미국의 지원을 받는다는 것은 결국 미국에 예속되는 것이고 아프카니스탄의 독립국가가 아닌 친미정권의 꼭두각시 국가가 되는 길이라</div> <div>생각했기에 오히려 그런 지원은 그에게 필요 없는 것이었습니다.</div> <div>그대신 미국과 파키스탄이 선택한 것은..........탈레반이었죠.</div> <div><br></div> <div><br></div> <div>하지만 이런 열악한 환경조차 마수드를 막을수는 없었습니다.</div> <div>대부분의 무자헤딘 특히 탈레반 같은 집단이 소련군과의 정면 충돌을 피하며 뒤에서 밍기적거리고 미국의 지원을 받으며 딴 궁리나 하는동안</div> <div>마수드는 정면으로 소련군에 맞서고 있었습니다.</div> <div>마수드가 근거지로 삼은 판지시를 지역은 소련군의 보급로가 직통으로 지나가는 곳이었고 소련군 역시 이 보급로를 지키며 게릴라전을 벌이는 마수드를 잡기위해 수차례의 대공세를 펼쳤지만 그때마다 되려 큰피해를 입고 물러나고 말았습니다.</div> <div>오히려 몇번의 대공세 동안 아프칸 정부군 소속의 병사들이 대거 마수드에게 투항해 그의 휘하에 들어갔고 많은 물자를 노획한 마수드는 이것으로</div> <div>자기 휘하의 무자헤딘을 철저히 무장시킬수 있었습니다.</div> <div>마수드는 판지시르 협곡을 근거지로 삼으며 이프칸 전통의 산악전술과 모택동식 게릴라 전술을 혼용해서 사용했는데</div> <div>판지시르를 방어하는 지역군, 그리고 지역군의 정예를 뽑아 판지시르로 통하는 주요 거점을 방위하는 충격군, 그리고 판지시르 외곽에서 활동하며</div> <div>적을 치고 빠지는 게릴라 전술을 사용하는 이동군의 세 부대로 나누어 운용했습니다.</div> <div><br></div> <div>이렇게 마수드에게 여러 차례 당한 소련군은 1983년에 그에게 일시적인 휴전을 제의합니다.</div> <div>세계를 좌우하던 패권국가인 소련이 일개 게릴라 지도자에게 휴전을 제의 한것 부터가 치욕스러운 일이었지만 일단 아무 소득없는 마수드와의</div> <div>전투를 멈추고 그사이 다른 무자헤딘을 쳐 판지시르를 포위하겠다는 것이 소련의 생각이었죠. 마수드 역시 이제안에 응합니다.</div> <div><br></div> <div>하지만 그러던 사이 빠르게 움직인것은 오히려 마수드였습니다.</div> <div>마수드는 북아프카니스탄 7개주에서 활동하던 무자헤딘의 지도자 130명을 만나 그들을 하나로 통합하고 지원을 이끌어내는데 성공합니다.</div> <div>이들은 군사 협의체인 감독 기구를 설립했고 이것은 훗날 탈레반에 맞서는 북부동맹의 모체가 됩니다.</div> <div><br></div> <div>결국 소련의 계획을 자신의 세를 불리는 기회로 삼는데 성공한 마수드............결국 그의 근거지 판지시르는 병력과 민간인을 포함해</div> <div>2만이 넘는 인구가 거주하는 하나의 도시 아니 하나의 국가로서 기능하기 시작합니다.</div> <div>판지시르에는 학교가 있었고 병원이 있었으며 경찰이 있었고 법원이 있었습니다. 어린 아이들은 남여 누구를 막론하고 학교에서</div> <div>교육을 받을수 있었고, 아픈 사람은 누구나 치료를 받았고, 경찰은 치안을 유지했고, 설령 범죄자라도 법원을 통해 정식적인 재판을</div> <div>통해 그에 합당한 처벌을 받았습니다.</div> <div><br></div> <div>마수드는 단순히 뛰어난 전략가나 게릴라의 지도자가 아니었습니다.</div> <div>그에게는 신념이 있었고 그 신념을 뒷받침할 사상과 철학이 존재했습니다. 무엇보다 그는 말뿐인 이슬람 원리주의나 지하드를 떠드는</div> <div>인물이 아니었습니다</div> <div><br></div> <div>"여자와 아이들을 희생시키는 것이 무슨 지하드인가?"</div> <div>"조국을 재건하려면 당연히 여자도 배워야 하는것 아닌가?"</div> <div><br></div> <div>그에게 있어 지하드란 조국을 지키고 약자를 보호하는 것이었고 여기에는 민족도 성별도 나이도 종교도 무관했습니다.</div> <div><br></div> <div>이슬람에는 크게 시아파와 수니파의 두 파가 존재합니다.</div> <div>시아파는 수니파를 수니파는 시아파를 증오하고 혐오합니다. 그리고 수피즘이라 불리는 소수의 신비주의 종파는 시아파 수니파 모두에게</div> <div>탄압을 받습니다. 심지어 이들에 대한 빈번한 살인 학살을 하는 것도 같은 이슬람들입니다.</div> <div>그러나 아프칸에서도 소수인 타지크족 출신의 수니파 무슬림이었던 마수드는 시아파를 적으로 생각하지 않았습니다.</div> <div>그는 항상 수피즘의 교리가 담긴 책을 소지하고 다녔는데 탄압받는 소수인 그들을 잊지 않겠다는 신념이었습니다.</div> <div>뿐만 아니라 그는 기독교도 심지어 유대교 조차 혐오하거나 적으로 생각하지 않았습니다.</div> <div>마수드와 서신으로 교류하던 사람 중에는 유대교의 종교학자도 있었습니다.</div> <div><br></div> <div>또한 아프칸의 독립성을 지키려고 했던 그였지만 반대로 미국도 소련도 서방세계도 그의 적은 아니었습니다.</div> <div>마수드는 많은 서방세계의 언론과 학자들 인권단체들과 교류하였고 그들의 인도적인 지원에 대해서는 언제나 감사하며</div> <div>수용하는 사람이었습니다.</div> <div>정부가 주도하는 군사적인 지원은 아프칸을 예속 시킬수도 있다고 믿었지만 반대로 인도적인 지원에 대해서는 언제든지</div> <div>열려 있었고 아프칸을 위해서라면 누구와도 협력하고 함께할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이었습니다.</div> <div><br></div> <div>다시..............소련은 이런 마수드를 처치하기 위해 전략폭격기까지 동원한 수차례의 대공습을 감행합니다.</div> <div>그러나 그때마다 마수드는 귀신 같인 한발 앞서 판지시르에서 철수했고 소련의 대공세는 빈집을 두들기는 것에 지나지 않았습니다.</div> <div>그것은 마수드가 이미 소련군과 아프칸 정부군 사이에 자신의 협력자들 정보책들을 심어두었고 이들을 통해 사전에 정보를</div> <div>얻을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div> <div><br></div> <div>결국 1989년 소련군은 아프카니스탄에서 완전히 철수하고 이제 구국의 영웅이 된 마수드에게는 아프칸의 재건을 위해 헌신할</div> <div>일만 남은것 처럼 보였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그러나................외세가 물러나자 이번에는 내부의 권력 다툼이 시작됩니다.</div> <div>수년간 전쟁을 벌였던 수많은 무자헤딘의 지도자들은 저마다 자신들이 패권을 잡겠다며 서로 싸움을 시작한겁니다.</div> <div>그중에서도 한때는 마수드의 동지였으나 이때는 탈레반과 손을 잡은 굴부딘 헤크마티아르가 가장 큰 문제였습니다.</div> <div>이제는 자신이 아프칸의 모든 것을 집어 삼키기 위해 끝없는 시도를 했고</div> <div>미국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고 세를 키운 탈레반과 헤크마티야르는 카불까지 접수 하기에 이릅니다.</div> <div>마수드와 북부동맹은 곧 반격에 나섰고 아무리 미국을 지원을 받았다고 한들 애당초 마수드와는 재능도 그릇도 차원이 달랐던</div> <div>이들은 곧 카불을 내어줄 상황에 이릅니다.</div> <div><br></div> <div>그런대</div> <div><br></div> <div>이 상황에서 탈레반은 카불을 볼모로 잡고 마수드와 북부동맹이 물러나지 않으면 카불을 불바다로 만들고 민간인을 학살하겠다고</div> <div>협박하는 지경에 이릅니다.</div> <div>설마했던 일이었지만.....................정말로 이들은 실행에 옮깁니다.</div> <div>카불 시내는 불바다가 되었고 민간인 1만명이 죽는 대참사 벌어집니다. 카불에 들어온 마수드는 망연자실 하고 맙니다.</div> <div><br></div> <div>"그가 우는 것을 본 것은 그때가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div> <div>-크리스토프 드 퐁피이 (프랑스인 작가로 마수드의 친구이자 그의 전기를 씀)-</div> <div><br></div> <div>결국 이같은 참상에 마수드는 모든 것을 내려 놓고 판지시르로 돌아가려 했지만 막 출범한 신정부의 입장에서 그가 떠난 다는 것은</div> <div>유일한 수호자가 사라지는 것이기에 적극적으로 만류했고 결국 그는 신설된 아프칸군의 지도자로 카불에 남게 됩니다.</div> <div>그러나 탈레반과 헤크마티야르 그리고 그들을 지원하는 미국은 지독하게도 마수드와 신정부를 괴롭힙니다.</div> <div>미국의 지원을 받아 최신 장비로 무장한 탈레반군은 지속적으로 카불을 공격했고 수차례 이들의 공세를 물리친 마수드지만</div> <div>늘어나는 민간인들의 피해에 버티지 못한 마수드는 <span style="font-size:9pt;">카불에서 철수, 근거지인 판지시르로 돌아와 북부동맹을 지휘하며 이들에게</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반격을 시작합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미국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쉽게 북부동맹을 물리칠줄 알았던 탈레반 군...........하지만 산적질이나 해대던 놈들과</div> <div>소련을 상대로 장장 9년을 싸우고 그들을 패퇴시킨 마수드는 애초에 싹이 달랐습니다.</div> <div>아무리 최신 장비와 지원을 받아봐야 어린애 손에 칼을 쥐어준 것이나 다름 없었고 백전연마의 마수드와 그의 부하들과는</div> <div>차원이 달랐던 것이었죠.</div> <div>미국의 아프칸 전쟁 이후에 북부 동맹의 존재를 처음 안 분들은 기껏해야 미국의 지휘나 받는 허접한 집단인줄 아셨겠지만</div> <div>이들이야 말로 소련과의 9년 전쟁을 비롯한 수많은 전투로 단련된 진짜 군대였던 겁니다.</div> <div>결국 마수드의 군은 탈레반을 밀어내며 카불 탈환을 목전에 두게 됩니다.</div> <div>이러던 와중에도 미국은 계속 마수드에게 아프칸의 평화를 위해서라며 탈레반에게 항복하라는 개소리를 지껄여 댑니다.</div> <div>이런 미국의 개소리에 마수드는</div> <div><br></div> <div>"오사마 빈 라덴과 탈레반이 미국 본토에 대한 공격을 목전에 두고 있다"</div> <div><br></div> <div>라는 경고를 합니다.</div> <div><br></div> <div>물론 미국은 이런 마수드의 경고를 들을 생각이 눈꼽만치도 없었습니다.</div> <div>그들의 눈에 탈레반 같은 산적 집단은 자신들의 지원과 콘트롤을 받는 자들에 불과했고 마수드만 사라져주면 곧 아프카니스탄에</div> <div>자신들의 조종을 받는 친미정권이 들어설거라는 달콤한 꿈을 꾸고 있었습니다.</div> <div>이건 탈레반을 지원하던 파키스탄도 마찬가지였습니다. </div> <div><br></div> <div><br></div> <div>그러던 어느날</div> <div>마수드는 그가 자주 하던 일 중 하나...........서방 세계의 기자들을 만나 아프칸의 상황을 설명하고 국제사회의 지원을 이끌어내기</div> <div>위한 기자 회견을 엽니다. 그러던 와중에 일어난 폭발</div> <div>기자로 신분을 위장한 알카에다의 테러리스트가 자살 폭탄 공격을 감행했고, 결국 위대한 판지시르의 사자는 그렇게 숨을 거둡니다.</div> <div><br></div> <div>그날은 바로 2001년 9월9일...................그리고 정확히 이틀 뒤에 마수드의 경고 대로 뉴욕의 무역센터에 자살비행테러가 감행됩니다.</div> <div>결과는 우리가 너무나 잘 알고 있죠.</div> <div><br></div> <div>미국이 어째서 그렇게 신속하게 테러의 주범이 알카에다라는걸 알 수 있었는지 이제 이해가 가시죠?</div> <div>미국의 그 잘난 첩보망이 졸라게 대단해서가 아니었습니다. 이미 마수드가 수없이 경고해 왔던 일이었고, 알카에다의 마수드에 대한 자살테러는</div> <div>결국 9.11을 위한 포석이었다는 것은 어린아이라도 알 수 있는 일이었기 때문입니다.</div> <div>미국이 자기들 손아귀에 있다고 믿은 탈레반은 실은 전혀 미국의 통제를 받을 생각도 없었고, 탈레반의 가장 큰 적 탈레반이 가장 두려워하던</div> <div>마수드의 제거는 알카에다가 미국에 대한 테러를 감행하고 난 뒤 자신들의 안전을 보장받기 위한 담보물이었기 때문입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마수드가 살아있었다면 마수드가 아프카니스탄을 통일 할수 있었다면</div> <div>지금의 아프카니스탄 더 나아가 이슬람권 전체가 이런 비극을 반복하지 않을수도 있었슬겁니다.</div> <div>마수드는 위대한 군인이었지만 그보다 더 위대한 사상을 가지고 있었고, 광신적이고 야만적인 말뿐인 이슬람 원리주의가 아닌</div> <div>진정한 지하드 진정한 평화를 추구하던 인물이었습니다.</div> <div>마수드가 성공 했다면 그의 영향은 수많은 이슬람권 국가에 퍼져 나갈수 있었을 겁니다.</div> <div><br></div> <div>그러나 탈레반, 알카에다 아니 그보다 더 그뒤에서 추잡한 음모를 꾸미던 미국 때문에</div> <div>이 위대한 군인이자 사상가는 비극적인 최후를 맞이했고 그후의 아프카니스탄 더 나아가 이슬람 전체가 어떤 비극을 되풀이 하고 있는지는</div> <div>현재의 모습만 봐도 너무나 잘 알수 있죠.</div> <div><br></div> <div>그후의 이슬람 세계에 남은건 탈레반 알카에다 is 수많은 내전과 학살 테러 뿐입니다.</div> <div>미국이 그렇게나 열심히 지원했던 헤크마티야르는 지금 is를 지지하고 있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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