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한사군 존재,위치를 두고 시시비비 하는 것보다</div> <div>한사군 축출의 역사가 중요하다고 봅니다.</div> <div> </div> <div>일제 </div> <div>"너네 원래 400년간 중국 지배 받던 놈들이잖아, </div> <div>원래 너희는 지배받아야해, 조선식민지 신세 당연해"</div> <div> </div> <div>중국 </div> <div>"남한은 한반도 남부 삼한에서 비롯되었다. 북조선은 별개이다. </div> <div>북조선의 고조선,고구려,발해는 중국의 역사이다. </div> <div>한사군 400년간 우리가 지배한 연고가 있다. </div> <div>북조선은 우리 영향력 아래에 있어야 하고 유사시 우리가 개입한다" </div> <div> </div> <div>저 말 듣고 그냥 아 씨.. 하고 끝날 일이 아니고 </div> <div>반박해야 합니다. </div> <div> </div> <div>그런데 증명도 안 되는 한사군은 없었다, 한사군은 중국에 있었다 이런 반박은 오히려 역효과입니다. </div> <div> </div> <div>애초에 한사군을 두고 </div> <div>만주-한반도에서 살아온 사람들의 독립성을 부정하는 것이 어불성성이고,</div> <div>그 말에 주눅들 이유가 없습니다. </div> <div> </div> <div>조선,옥저,임둔,진번,진국,삼한,예맥,발,부여 등</div> <div>현대기준에서 하나의 민족과 하나의 국가는 아니었지만</div> <div>만주-한반도라는 지역을 공유하고 </div> <div>서로 가까운 혈통이었고, 서로 방언 정도의 언어를 사용하였습니다.</div> <div>(시대적으로 교류의 제약이 있고, 유입되는 새로운 집단이 있어서 방언 차이의 정도는 심했겠지만)</div> <div>그리고 외부(중국이나 유목집단)와의 항쟁을 거치며 </div> <div>한민족으로 수렴되어 고려-조선시대 1000년 이상을 이어져 왔죠.</div> <div> </div> <div>한국사라는 큰 틀에서 볼 때, </div> <div>한사군은</div> <div><공간적>으로는 만주 한반도 중에 남만주와 한반도 북부지역 일부를 잃었다가 다시 중국의 군현을 몰아낸 것입니다.</div> <div>영토는 잃었다가 넓혔다가 해온 것인데 그걸 가지고 상대가 운운하거나 자신이 위축되는 것은 얼토당토 않죠.</div> <div>(임둔군,진번군 진작에 독립했고, 현도군 3~4차례에 걸쳐 요동으로 축출, 낙랑대방 고구려가 되찾음)</div> <div> </div> <div><시간적>으로는 한사군 중 반절 이상이 30년을 못 가서 폐지되고 </div> <div>현도군은 계속 고구려에 쫓겨났고 낙랑군도 거의 자립상태로 한족이 토착세력에 동화되고, 토착세력은 중국문물을 수입했습니다.</div> <div>(창해군 설치시도했으나 길도 다 못 닦고 2년 못 채우고 철회, </div> <div>임둔군 26년, 진번군 26년, 제1현도군 32년, 제2현도군(흥경) 31년, 제3현도군(무순) 209년, 낙랑군 421년) </div> <div> </div> <div><구성원>들을 들여다보면 토착세력들이 매우 건재했고 오히려 중국과의 교류창구 역할을 했습니다.</div> <div> </div> <div>부여,고구려,옥저,동예,삼한,백제,신라,가야와 한사군의 교류와</div> <div>한사군 축출의 역사를 보면 오히려 우리가 외세를 극복하고 </div> <div>자존을 지켜내고 형성해온 역사를 반증하는 것이죠.</div> <div> </div> <div>일제36년 독립운동과 해방처럼요. </div> <div>부정선거 독재자를 몰아내고, 군사독재를 몰아내고, 국정농단을 몰아낸 민주화운동처럼요.</div> <div> </div> <div>우리의 유구한 저력을 보여주는 것으로 볼 수 있다는 거죠.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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