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3/14888045194def9bdaed9f4bf399308f8bf3c4fd7c__mn740247__w633__h372__f36604__Ym201703.jpg" width="633" height="372" alt="한인섭 교수.jpg" style="border:none;" filesize="36604"></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위의 한인섭 교수의 포스트처럼 지금의 강동원 외증조부 '이종만'의 친일행적에 대한 논란은 연좌제적 성격을 띄고 있습니다. </div> <div style="text-align:left;">그리고 이 바탕에는 아직 청산되지 않은 친일파 문제와 누구를 친일파로 볼 것인가라는 문제가 깔려있습니다. <br><br>친일파 청산은 해당 시대를 살아왔던 사람들이 많아, 그 죄의 명암과 시대상황을 잘 밝힐 수 있는 시기에 이루어져야 됐기에..<br>제 사견으로는 1970년 즈음이 마지막 기회가 아니었을까 합니다. <br>어쨌든 한 세기가 지난 지금에 와서는 늦은 감이 없잖아 있고... <br>민족문제연구소나 임헌영 소장이 규정하는대로 이 사람은 친일파인지 아닌지가 명확히 갈릴 수 있다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br><br>더군다나 강동원의 외증조부인 이종만이 일제에 헌납한 돈은 2000원(현재가치 2억)이지만...<br>이에 비해 민족운동에 헌납한 돈은 100만원(현재 가치 1000억 가량)이 넘습니다. <br>당시 상황에서는 사업하는 사람의 일종의 보험금적 성격을 띄고 있다고도 할 수 있고...<br>그 시기에 2000원만 내고도 사업을 했다는 사실은 오히려 대단한 일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br><br>또한 일제시대 독립운동가이자 김병로, 이인과 더불어 민족변호사인 허헌 선생이 1930년대초 변호사자격을 박탈당한 뒤 <br>이종만의 광산사업체에서 중역으로 일했고... <br><br>이종만이 광복 이후 넘어간 북한에서는 일제시대 자본가 및 지주들이 씨를 말릴 정도로 숙청되는 가운데서도... <br>김일성에게 인정을 받고 애국열사릉에 묻혔다는 사실을 볼 때... <br><br>민족문제연구소가 제시한 바와 같이 친일단체에 가입하고, 2000원을 헌납했다는 사실만으로 </div> <div style="text-align:left;"><span style="font-size:9pt;">그 시대를 살아보지도 않고, 광복 70년이 지난 이 시점에 와서 전문단체 혹은 전문가가 </span>그를 친일파로 규정했다고 할지라도..<br>그것이 절대적으로 타당하고 권위를 가질 수 있는지에는 의문이 남습니다. <br><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 style="text-align:left;"><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 style="text-align:left;"><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 style="text-align:left;"><span style="font-size:9pt;">p.s. 세간에 알려진 바와는 달리 백범 김구 선생이 작성한 친일파 살생부 명부에는 이종만은 포함되지 않았습니다..</span></div> <div style="text-align:left;"><br><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