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라딘 시리즈도 수일내에 올리도록 하겠사옵니다.

1.스미스 & 웨슨의 M 29리볼버입니다. 전 사실 콜트 파이슨보다 이 총이 더 멋있다고 생각합니다만... 콜트 
파이슨만큼 유명하진 않죠.

2.M 29의 후손(?)인 M 629와 M 629 classic입니다.

357 매그넘을 웃도는 스미스 & 웨슨(Smith & Wesson)사의 M29 .44 매그넘 리볼버는 1955년 12월에 발표되었다. 탄약은 S&W 44 구경 스페셜탄의 탄피를 0.125 인치 길게하여 장약량을 늘리는 방식을 사용했다. .44 매그넘은 스미스 & 웨슨사와 레밍턴사가 함께 .44 매그넘이라는 당시 최고의 화력을 가진 탄약을 개발했으며, 스미스 & 웨슨사가 총을, 레밍턴사는 탄약을 담당하여 생산하였다. 그 .44 매그넘탄을 사용하기 위해 개발된 권총이 M29였다.

M29 리볼버는 강력한 .44 매그넘탄의 충격에 견딜 수 있도록 N 프레임을 채용했다. 이 N 프레임은 현재까지 스미스 & 웨슨사와 리볼버에서 최대 크기를 가진 프레임이다.

M29 리볼버는 발표 다음 해인 1956년부터 발매되어 군이나 경찰 관계 뿐만이 아니라 미국이나 유럽의 총기 관련 업계에서도 화제가 되었으며 특히 영화 '더티하리'에서 주인공인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M29 매그넘을 사용하면서 M29의 매출도 비약적으로 올랐다. 

1980년에 스미스 & 웨슨사는 자사의 달러 박스인의 M29의 N 프레임의 스테인레스를 첫 적용하여 개발하였는데 이 리볼버가 M629다. 그때까지는 J, K 프레임의 스테인레스 모델이 있었지만, M629 리볼버가 등장하면서 각 프레임에 스테인레스 모델이 채용 되었다. 스미스 & 웨슨사의 스테인레스제의 권총은 모델 넘버에 제일 앞자리에 '6'을 붙인다. 따라서 M29 리볼버의 스테인레스제 모델은 M629라는 이름이 붙게되었다. 

1956년에 최초로 발매된 M29 리볼버는 총신이 4인치, 6.5 인치 모델이었으며, 이 중에서도 6.5 인치 모델은 약 500정밖에 생산되지 않은 희귀품이다. 1957년에 8과 3/8 인치 모델이 추가되었고 후에 6.5 인치 모델은 6 인치 모델로 대체되었다.

가늠자는 조절이 가능하며 가늠쇠는 경사진 모양에 붉은 조준점이 있다. M629C(Classic) 리볼버는 M586과 같이 총구부위를 좀더 무겁게 해서 무게균형을 좋게 개량한 모델이다.

더티 해리에서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이 총을 일컬어 "세계 최강의 권총" 이라고 말하는 부분이 있다고 하죠. 그래봤자 실전에선 자동권총만 못한것을...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