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동천락읍 東遷洛邑</div> <div>- 기원전 771년 </div> <div>주나라 12대 유왕이 견융의 침입으로 죽임을 당하여 </div> <div>주 왕실이 관중의 호경(장안)을 버리고 낙읍(낙양)으로 천도한 사건이다. </div> <div> </div> <div>앞서 유왕은 후궁 포사에 빠져서 </div> <div>정실 신후(后)와 태자 의구를 폐하고, 포사의 왕자 백복을 태자로 세웠었다. </div> <div>이에 정실 신후의 친정 즉, 외척 신나라의 신후(侯)가 견융을 불러들여</div> <div>유왕을 공격하여 제거하고 포사는 견융에 끌려갔다. </div> <div> </div> <div>신후의 외손이자, 신후의 아들인 폐태자 의구가 13대 평왕으로 즉위한 뒤, </div> <div>호경에서 낙읍으로 천도하여 주나라 사직을 이었다. </div> <div> </div> <div> </div> <div>● 백등지위白登之圍<br>- 기원전 200년 </div> <div>한나라 태조 고황제(유방)가 흉노정벌에 나섰다가 백등산전투에서 7일 간 갇힌 사건이다.</div> <div>이후 한나라는 기원전 119년까지 흉노의 아우로서 흉노에 황실의 공주와 막대한 조공을 대대로 바치게 된다.</div> <div> </div> <div>흉노와 한나라의 형제관계 및 조공관계로</div> <div>흉노는 군사행동 없이 물자를 얻을 수 있었으며, 한나라는 평화를 돈으로 샀다. </div> <div>이러한 방법으로 한나라는 위상은 잃었으나 </div> <div>내치에 힘써 안정과 발전을 꾀하는 실익을 얻었다. </div> <div> </div> <div>(뒷이야기)</div> <div>한나라의 축적된 국력은 7대 세종 효무황제가 마음껏 휘둘렀다.</div> <div> </div> <div>먼저 한나라 안의 왕들을 모두 제압하였고(군국제 폐지, 군현제 전환) </div> <div>기원전 138년 동구(절강성) 복속</div> <div>기원전 119년 흉노정벌에 성공하면서 조공관계가 끝났으며, </div> <div>기원전 111년 남월(베트남)과 서남이(사천,운남,귀주성) 정벌</div> <div>기원전 110년 민월(복건성) 복속<br>기원전 109~108년 조선(만주,한반도) 정벌</div> <div> </div> <div>하지만 이러한 정벌활동들로 한나라의 쌓여있던 재정은 바닥났고</div> <div>그래서 소금,철,황,술에 세금을 쳐 때렸다.(고교 세계사 시간에 배운 전매제가 이런 것이었다)</div> <div>궁궐 증축, 불로장생찾기 명목의 잦은 순행(스타의 부대 방문 생각해보면.. 비교가 될라나), </div> <div>제국의 백성 쥐어짜기로 인한 반발로 민란이 많이 발생하였다.<br></div> <div><br>● 영가지란永嘉之亂<br>- 311년 </div> <div>진晉나라 3대 효회황제가 흉노족(조나라)에 사로잡힌 뒤 313년 죽임을 당한 사건이다.<br></div> <div> </div> <div>흉노에 의한 효회황제 참수 뒤에 </div> <div>4대 효민황제가 제위를 이었으나 곧 화북을 잃었고, 마찬가지로 죽임을 당했으며 </div> <div>5대 중종 원황제가 강남으로 가서 사직을 잇는다.</div> <div><br> </div> <div>앞서 삼국을 통일했던 사마씨의 진晉나라는 8왕의난이 일어나 혼란에 빠지고, </div> <div>이때를 틈타 한나라 말기부터 국경 밖에서 노략하거나 용병으로서 한나라 땅 안으로 들어와 있던 여러 북방민족들이 대거 남하하면서 </div> <div>5호16국시대가 펼쳐졌었다. </div> <div> </div> <div>북방민족들은 지지고 볶다가 선비족의 위나라에 통일되었고, </div> <div>진晉나라는 →송→제→양→진陳 으로 잦은 왕조교체가 일어났다.</div> <div> </div> <div>3세기 삼국시대를 거쳐 잠시 진나라의 통일 이후 곧 4세기 초에 다시 혼란해졌던 중국은 </div> <div>6세기에 들어서야 수나라에 의해서.. </div> <div>통일된다.(만.. 수나라는 대운하, 고구려정벌 등으로 백성들을 괴롭혀서 곧 망, 잠시 투닥투닥한 후 당나라 우뚝) </div> <div> </div> <div>● 정강지변靖康之變<br>- 1126년 </div> <div>송나라 8대 휘종 현효황제와 9대 흠종 인효황제가 여진족(금나라)에 화북을 상실하고 사로잡힌 사건이다. </div> <div> </div> <div>두 황제는 양의 생가죽을 뒤집어쓰고 기어야 했던 견양례를 하고 </div> <div>북만주 오국부로 끌려가서 되돌아오지 못 한다.</div> <div>황실 비빈과 공주들, 많은 여인들도 북방으로 끌려갔다.</div> <div> </div> <div>송나라는 10대 고종 헌효황제가 남쪽으로 도읍을 옮겨 즉위하여 사직을 잇는다. </div> <div> </div> <div>(여담)</div> <div>* 조선시대에는 오국성이 함경도에 있었다고 하면서 </div> <div> 중화의 황제가 우리 땅에 왔었다 하는 카더라 식의 전승이 있었다.</div> <div>* 조선시대에는 하북성에 있던 고죽국이 황해도에 있었다 카더라를 통해 </div> <div> 글로벌 전통 충신 인기스타 백이숙제가 우리나라에 있었뜸 하기도 했었다.</div> <div>* 고려시대 때부터 중시된 서경, 평양은 고구려 후기 수도에서</div> <div> 추모왕이 내려온 곳, 단군이 도읍한 곳으로도 승격(?) 되어 신성시 되었다.</div> <div> (고조선은 초기 요동 중심으로 있다가 연나라에 쫓겨서 한반도 북부로 중심지를 옮겼다.)</div> <div>* 또한, 조선시대 일부 학자들은 해부루의 동부여가 강릉에 있었다고 했다.</div> <div> (농안,길림의 부여도 예濊, 연길일대 동부여도 예濊, </div> <div> 두만강부터 함흥까지 옥저도 예濊, 강원도 영동지방 동예가 예濊 였으니 </div> <div> 연관성이 있긴 하지만 너무 막 갖다 붙인 것)</div> <div>* 조선이 옛 우리 역사 무대였던 만주를 차지하지 못 하고 있으니</div> <div> 그냥 다 한반도에 우겨넣은 셈..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토목지변土木之變<br>- 1449년</div> <div>명나라 6대 영종 효예황제가 토복보전투에서 몽골 오이라트부족에 생포된 사건이다. </div> <div> </div> <div>명나라 조정은 붙잡힌 황제를 빌미로 오이라트에게 약점잡히지 않기 위해 </div> <div>곧 바로 7대 대종 효경황제를 옹립한다. </div> <div> </div> <div>오이라트는 "어라, 황제를 잡아놨는데 씨알도 안 먹히네,.. 저 명나라 독한 놈들;;;;" 하고</div> <div>아무 소용없는 영종 황제를 돌려주는데,... </div> <div>새 황제가 앉아 있었기에 유폐당했지만</div> <div>옛 황제 지지 세력이 새 황제를 제거하고(;;;) 다시 복위 시켜준다.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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