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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세이건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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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history_22030
    작성자 : 칼세이건
    추천 : 0
    조회수 : 440
    IP : 210.182.***.2
    댓글 : 9개
    등록시간 : 2015/07/14 10:58:30
    http://todayhumor.com/?history_22030 모바일
    근현대사에 대한 질문입니다.
    옵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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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말에서 한국전쟁 직후? 혹은 그 이후까지에 대한 질문입니다. <div><br></div> <div>여러가지 테마가 있겠지만 요즘 결론을 못 내고 있는 2가지 테마에 대해서 질문드립니다.</div> <div><br></div> <div><div>1. 조선은 망할 만한 나라였는가?</div> <div>   삼정의 문란과 진영논리에 찌든 부정적 의미의 당파싸움으로</div> <div>   사회정치적 부조리는 극에 달해 있는 상황에서</div> <div>   민비의 악정과 이에 분노한 정당한 농민봉기도 타국의 군대를 이용해서까지 진압하는 상황.. </div> <div>   (안중근의사도 이때 토벌대에 참여하셨죠..)</div> <div>   공동체 스스로의 내부적 개혁은 이미 불가능해진 상태</div> <div><br></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7/1436837390TKbABS8aHLD.jpg" width="413" height="301" alt="1334001259633.jpg" style="border:none;"></div> <div style="text-align:left;">   이런 논리가 극단으로 가면 이런 생각까지 하는 사람이 생기네요...</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2. 내부적 개혁에 좌절한 많은 개화지식인들이 대거 친일에 참여한 것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가?</span></div></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   김옥균부터 시작해서 우장춘의 아버지 우범선, 이광수, 최남선... 등등등 이루 열거하기도 힘드네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즉</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1. 내부적 개혁 동력을 상실한 공동체는 망해 싼가?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2. 이런 상황에서 공동체에 비판적인 지식인의 공동체 배신은 당위성이 있는가?</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현실로 돌아와서 작금의 대한민국의 정치상황을 봤을 때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민비 악정에 시달리던 시기의 조선말과 자꾸 오버랩 되는군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중국이든 어디든 간에 외부 강대국에 의해 또다시 대한민국 주권이 흔들리는 상황이 온다면..</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나는 계속 대한민국에 충성할 수 있을까.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아니 죽음에 이르더라도 반드시 충성해아 하는가?</span></div> <div>좀 민감한 주제인 듯 하네요. ㅎㅎ</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칼세이건의 꼬릿말입니다
    애국심은 불한당의 마지막 피난처다
    - 새뮤얼 존슨
    애국심은 미덕의 한 부분이지만 애국심을 강요하는 건 추악함 그 자체다.
    - 다나카 요시키
    자유라는 나무는 애국자와 폭군의 피를 마시며 자란다
    - 토마스 제퍼슨
    애국자들은 항상 조국을 위해 죽는 것을 떠벌리지만 조국을 위해 죽이는 것은 말하지 않는다
    - 버트란트 러셀
    애국자란 자신이 무슨 소릴 하는지 알지도 못하면서 가장 큰 소리로 떠드는 사람들이다
    - 마크 트웨인
    국민을 항상 지도자의 명령에 복종하도록 할 수 있다. 그것은 쉽다. 국민에게 공격받고 있다고 선전하고, 평화론자들은 애국심이 부족하다고 맹비난하고, 또, 국가를 위험에 빠뜨리기만 하면 된다. 이것은 어느 국가에서나 작동한다.
    - 헤르만 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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