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링" <div><br /></div> <div>누구나 한번쯤 들어 보셨을 그 이름 괴링입니다. </div> <div><br /></div> <div><div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5/1399600329D55RshwHD5x.jpg" width="198" height="254" alt="형 괴링.jpg" style="border: none" /></div> <div style="text-align: center"><헤르만 빌헬름 괴링></div><br /></div> <div><br /></div> <div>나치독일의 2인자로 게슈타포를 창설했으며 초기 나치돌격대의 지휘관이자 나치공군의 총사령관이기도 했던 괴링</div> <div><br /></div> <div>사실상 제국사냥감의 자리까지 겸직하며 "독일에 날개달린 모든것은 나의 것"이라는 말을 하기도 했다는 괴링</div> <div><br /></div> <div>유대인 학살을 주도하고 자국군을 시원하게 말아드신 병신크리의 대명사 괴링입니다.(응?)</div> <div><br /></div> <div>하지만 이런 헤르만과는 반대로 유대인들을 구하는데 힘쓴 의인이 괴링<span style="font-family: 굴림, gulim, helvetica, sans-serif; line-height: 19px; font-size: 9pt">家이 있다면 믿으실라나요..ㅎㅎ</span></div> <div><span style="font-family: 굴림, gulim, helvetica, sans-serif; line-height: 19px; font-size: 9pt"><br /></span></div> <div><span style="font-family: 굴림, gulim, helvetica, sans-serif; line-height: 19px; font-size: 9pt">사실 괴링</span><span style="font-family: 굴림, gulim, helvetica, sans-serif; line-height: 19px; font-size: 9pt">家는 상당한 콩가루 집안입니다. 이번 글의 주제가 될 사람 외에도</span></div> <div><span style="font-family: 굴림, gulim, helvetica, sans-serif; line-height: 19px; font-size: 9pt"><br /></span></div> <div><font face="굴림, gulim, helvetica, sans-serif"><span style="line-height: 19px">괴링의 성(</span></font><span style="font-family: 굴림, gulim, helvetica, sans-serif; font-size: 9pt; line-height: 1.5">姓)을 가지고 독일폭격에 참가했던 사람도 있는 등 의외의 인물들이 많이 있습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family: 굴림, gulim, helvetica, sans-serif; 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font face="굴림, gulim, helvetica, sans-serif">그 중에서도 오늘 소개해 드릴분은 바로 "알베르트 괴링"입니다.</font></div> <div><font face="굴림, gulim, helvetica, sans-serif"><br /></font></div> <div><font face="굴림, gulim, helvetica, sans-serif"><div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5/1399601482iJ9mdvB7wRK6Gu.jpg" width="260" height="373" alt="괴링 독사진.jpg" style="border: none" /></div> <div style="text-align: center"><나치독일의 의인 "알베르트 괴링"></div><br /></font></div> <div><font face="굴림, gulim, helvetica, sans-serif">알베르트 괴링은 형과는 다른 인물이었습니다. </font></div> <div><font face="굴림, gulim, helvetica, sans-serif"><br /></font></div> <div><font face="굴림, gulim, helvetica, sans-serif">1차대전 독일 공군의 에이스로 독일 최고훈장을 수훈받고 정치에 관심을 가져 히틀러와 나치 정권을 위해 </font></div> <div><font face="굴림, gulim, helvetica, sans-serif"><br /></font></div> <div><font face="굴림, gulim, helvetica, sans-serif">노력한 형과 달리 동생은 기계공학을 전공하고 영화계에 생업을 둔 그는 상대적으로 평범한 인생을 보냅니다.</font></div> <div><font face="굴림, gulim, helvetica, sans-serif"><br /></font></div> <div><font face="굴림, gulim, helvetica, sans-serif">하지만 나치가 집권하면서 알베르트는 나치의 반유대정책과 폭력성을 경멸하고 혐오하게 됩니다.</font></div> <div><font face="굴림, gulim, helvetica, sans-serif"><br /></font></div> <div><font face="굴림, gulim, helvetica, sans-serif">이런 알베르트에 대한 나치에 대한 태도는 다음과 같은 일화에서 잘 나타납니다.</font></div> <div><font face="굴림, gulim, helvetica, sans-serif"><br /></font></div> <div><font face="굴림, gulim, helvetica, sans-serif">1962년 오스트리아 시나리오 작가 에른스트 노히바흐가 한 주간지에 기고한 글에 따르면</font></div> <div><font face="굴림, gulim, helvetica, sans-serif"><br /></font></div> <div><font face="굴림, gulim, helvetica, sans-serif">빈의 한 상점에서 그의 노모가 수모를 당하는 사건이 발생합니다.</font></div> <div><font face="굴림, gulim, helvetica, sans-serif"><br /></font></div> <div><font face="굴림, gulim, helvetica, sans-serif">나치군이 75세가 된 그의 노모에게 "더러운 유대인"이라는 팻말을 건 채로 상점의 진열대에 앉아 있게 한것이죠.</font></div> <div><font face="굴림, gulim, helvetica, sans-serif"><br /></font></div> <div><font face="굴림, gulim, helvetica, sans-serif"><div style="text-align: left"> <div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5/13996020507p7ZV6Fexf6O4hJwtQL5M6GXWM5m3FHL.jpg" width="250" height="373" alt="Sobota.jpg" style="border: none" /></div> <div style="text-align: center"><알베르트 괴링></div><br /></div> <div style="text-align: left">그떄 알베르트가 괴링의 성이 기입된 그의 신분증으로 노모를 풀어주게 합니다.</div> <div style="text-align: left"><br /></div> <div style="text-align: left">이렇듯 나치의 유대정책에 반감을 가지고 있었고 그는 곧 독일을 떠나 오스트리아로 향합니다.</div> <div style="text-align: left"><br /></div> <div style="text-align: left">그리고 본격적으로 반나치, 반히틀러를 주장하기 시작했지만 1938년 독일의 오스트리아 합병으로 위기에 빠집니다.</div> <div style="text-align: left"><br /></div> <div style="text-align: left">하지만 그는 게슈타포의 손에 넘어가지는 않았는데 바로 형의 영향력과 괴링의 이름 덕분이죠.</div> <div style="text-align: left"><br /></div> <div style="text-align: left">이후 알베르트는 비밀리에 유대인을 구하는 작업을 시작합니다.</div> <div style="text-align: left"><br /></div> <div style="text-align: left">SS에 체포되어 죽음의 문턱에 갔던 사람들도 알베르트의 전화 한통에 살아 돌아오고 형에게 유대인 학살 중단을 간청하는 편지를 보내며</div> <div style="text-align: left"><br /></div> <div style="text-align: left">유명한 헝가리 작곡가 프란츠 레하르의 유대인 아내를 <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구해주는 한편 대량의 여권을 확보하여 유대인의 탈출을 지원하였습니다. </span></div> <div style="text-align: left"><br /></div> <div style="text-align: left">또한 나치의 협력사업을 사보타주하고 체코 레지스탕스와 협력하여 무기를 뺴돌리는것을 눈감아주며(이떄 그는 군수공장을 경영하고 있었다!)</div> <div style="text-align: left"><br /></div> <div style="text-align: left">유대인을 공장의 노동자로 뺴오고, 형의 이름을 내세워 체코 레지스탕스의 석방을 압박하며, 형의 이름을 무단도용(?)해 반나치인사들의</div> <div style="text-align: left"><br /></div> <div style="text-align: left">국외탈출을 도왔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 left"><br /></div> <div style="text-align: left"> <div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5/1399602686Y2nWWoLUnqGSRdYB9mS6ArE7q.jpg" alt="알베르트 괴링1.jpg" id="image_0.13969584344886243" style="border: none; width: 160px; height: 118px" /></div> <div style="text-align: center"><작아서 죄송합니다-_-;></div> <div style="text-align: center"><br /></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하지만 게슈타포가 바보가 아닌이상 알베르트의 이런 행위를 묵과하고 있지는 않았죠. 그러나 나치 2인자의 친동생이었던 그는 </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br /></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형의 도움과 괴링의 성으로 위기를 넘깁니다.</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br /></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br /></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이제 전쟁은 끝을 향해 달려가고 전쟁말기 알베르트는 히믈러의 명령으로 자택연금되는 상태가 됩니다.</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br /></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그 상태로 종전을 맞이한 알베르트는 괴링의 성을 가지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연합국의 조사를 받게 됩니다.</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br /></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하지만 이떄 파견된 조사관이 바로 도움을 주었던 프란츠 레하르의 유대인 아내의 친척이었고</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br /></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또 알베르트가 국외로 탈출시킨 사람들의 탄원이 올라오면서 그는 기소대상에서 제외됩니다.</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스스로 나서 알베르트를 돕겠다는 사람들 중 유대인만 34명이었다고합니다.)</span></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br /></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이떄 알베르트의 형 헤르만 괴링은 그와 면회해 자신의 가족을 부탁하고 처형 하루 전 음독자살을 합니다.</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br /></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알베르트는 부탁을 받아들여 형의 가족을 보살폈다고 하네요.</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br /></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 <div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5/1399603428QNBtjCqXLOMUcpnzak.jpg" width="214" height="288" alt="albert8.jpg" style="border: none" /></div><br /></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br /></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종전 후 새로 들어선 체코정부는 대전당시 체코에서 군수공장을 경영했다는 이유로</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br /></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알베르트를 자국 법정에 세웁니다.</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br /></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하지만 그의 과거행적에서 친 나치적인 경향은 전혀 드러나지 않았고(심지어 나치당원도 아니었다고 합니다.)</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br /></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오히려 그의 도움을 받은 수많은 체코인들의 청원으로 그의 무고함이 증명되었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br /></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이렇게 모든 것이 정리된 그는 독일로 돌아오지만 또다른 사회적 어려움이 그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br /></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한떄 "권력"의 상징으로 수많은 사람을 구했던 "괴링"이라는 성은 이제 족쇄가 되어 "악마"의 성으로 </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br /></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사람들에게 경멸과 혐오의 대상이 되어 있었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br /></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독일의 전 관공서와 회사들은 그의 채용을 거부했고 아내가 외동딸과 같이 그를 떠난 후</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br /></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1966년 쓸쓸한 생을 마감합니다.</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br /></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당시에는 주목 받지 못한 그의 선행은 2013년 "국가의 의인"을 선정하는 이스라엘 야드바셈 홀로코스트 박물관에 의해</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br /></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심의되어 홀로코스트 생존자 위원회에 최종심사대상이 되었다고 합니다.</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br /></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지금은 어떻게 되었는지 모르겠네요. 제 검색능력의 한계입니다..ㅜㅜ)</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br /></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국가 2인자의 친동생으로 거머쥘 부와 권력을 포기한채</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br /></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자신의 신념에 따라 많은 사람들을 구한 "알베르트 괴링"이야 말로 "헤르만 괴링"보다 많은 사람이</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br /></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알아주고 또 존경해야 되지 않을까요?</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br /></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이번 글에 관련하여 웹서핑을 하면서 이런 생각이 나더군요.</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br /></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많은 사람들이 연쇄살인범은 기억하면서 왜 그를 체포하는데 큰 공을 세운 사람들은 모를까?"</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br /></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끝은 어떻게 마무리 지을까요;;; </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br /></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The End? ㅋㅋ-</div></div></font></div> <div><font face="굴림, gulim, helvetica, sans-serif"><br /></font></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