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안녕하세요 MVP 히어로즈팀 김광복 감독입니다.</div> <div><br></div> <div>이번 썸머 챔피언쉽에 앞서 몇가지 안내말씀을 드리고자 글을 씁니다.</div> <div><br></div> <div>첫번째로 이번달부터 열리는 파워리그에 블랙은 참가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div> <div>작년부터 지금까지 거의 쉬지를 못하고 달려온 블랙이기에 몸과 마음이 많이 지쳐 재충전의 시간이 꼭 필요하다고 판단하였습니다. </div> <div>썸머 챔피언쉽이 끝나면 여행도 가고 가족들과도 시간을 보내며 재충전의 시간을 무조건 갖자고 중국 골드리그 출전을 하며 서로 약속 했었습니다. </div> <div>헌데 파워리그 일정이 갑자기 공지가 되면서 썸머 챔피언쉽을 하고 돌아와서 바로 또 대회를 준비를 해야하는 상황이 되었고 </div> <div>많은 고민을 했지만 지금 상태로 대회에 참여하는 것은 블랙에게 있어서 너무 가혹하다고 판단했습니다. </div> <div>대회에 참가하지 못해 파워리그 관계자분들과 스폰서 그리고 팬분들께 정말 죄송합니다.</div> <div><br></div> <div>두번째로 이번에 열리는 섬머 챔피언쉽에서 블랙 맴버들의 포지션 변경이 수시로 있을 수 있습니다. </div> <div>어찌보면 프로라면 너무나 당연한 일이지만 장시간동안 거의 같은 영웅과 포지션에서 경기를 했어야하는 탓에</div> <div>게임에 흥미를 많이 잃어버린 선수들을 위한 방책으로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div> <div>항상 우승을 목표로 해야하는게 프로로서의 마음가짐이겠지만 이번 섬머 챔피언쉽의 목적은 우승보다는 선수들에게 게임 자체의 즐거움과 승부욕을 다시 찾아주고 싶었습니다. </div> <div>현재는 그것이 우승을 해서 돈을 벌고 인정을 받는 것보다 우리 선수들 자신 스스로 만족감을 높여 좀 더 행복해지는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div> <div>대회에 참여하는 상대팀들을 무시하거나 장난식으로 하는 것 아니냐는 생각을 하실까봐 대회에 앞서 말씀드리는 것이니 오해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div> <div><br></div> <div>세번째로 MVP 히어로즈팀의 2팀 소식입니다. </div> <div>TNL의 Cmoving(한기수), DeckardCains(권태훈) DsA의 ttsst(강운성), Reset(임진우) 히어로의 Darvish(민성민) 이상 5명입니다. </div> <div>이 글이 시사하는 의미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div> <div>세 팀의 선수들이 모인점도 그렇지만 세 팀의 미래에 대한 이야기겠지요. </div> <div>각 팀들의 미래에 대한 이야기는 제가 말씀드리는 것 보다 팀의 코칭스텝이나 대표선수들이 이야기를 해야 정확하고 확실하다고 생각합니다. </div> <div>팀명은 MVP Miracle로 정했고 파워리그를 첫 대회로 활동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div> <div>모두 능력있는 선수들이 모인만큼 앞으로 멋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기대해주시고 응원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div> <div>그리고 신인육성은 계속 할 예정이니 패기 있는 신인 분들은 계속 도전해주세요.</div> <div><br></div> <div>위의 세가지의 이야기들은 갑자기 정해진것은 아니고 최소한 한두달 전부터 진행되오던 이야기들입니다. </div> <div>많은 고민들을 했었던 점을 알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div> <div>선수들도 프로게이머이기 이전에 사람입니다. 어거지로 시킨다고 되지 않는 일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div> <div>제가 팬분들께 바라는 점은 조금만 기다려달라는 것입니다. 저도 감독으로서 선수들을 기다려주고 선수들도 서로를 기다려줄겁니다. </div> <div>때론 이런 휴식이 연습보다 더 강력한 힘을 발휘할거라고 생각합니다. 휴식이 끝나고 다시 돌아왔을때는 꼭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할 수 있을거라 확신합니다</div> <div><br></div> <div>마지막으로 블랙 선수들이 다른 게임으로의 전향에 대해 오해하시는 부분이 있어서 말씀드리겠습니다.</div> <div>저희 팀은 여러 종목의 게임이 있고 타 종목의 선수들과 현재 게임의 근황과 상황에 대해서 이런 저런 이야기도 나누고 서로를 응원도 합니다.</div> <div>그러다 보니 타 종목과 히어로즈를 자연스럽게 비교를 해 볼 수 있게 되지요. 그럼 서로의 종목에 대한 막연한 부러움 같은 것이 생길 수 있습니다.</div> <div>이런 부분에 대해 저와 총감독님과 가볍게 이야기를 나눴고 현실적으로 종목 전향이 어려운 일임을 서로 알면서도</div> <div>여러가지 가능성에 대해 서로 농담을 주고 받고 웃으며 이야기를 했었습니다. 총감독님의 도타2 중계에서의 발언도 그런의미에서 큰 뜻이 없는 말씀이었을겁니다.</div> <div><br></div> <div>선수들은 여전히 히어로즈를 하고 싶어합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줄어드는 유저와 사라지는 팀들을 보며 자신의 미래에 대한 불안감도 있습니다.</div> <div>이 부분은 총감독님이나 저나 도와줄 수 있는 영역이 아니다보니 저희가 도와줄 수 있는 것은 인터뷰 같은 것으로 현재의 상황들을 알리고</div> <div>히어로즈가 좀 더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길 바라는 것입니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 오해하셨거나 상처 받으셨거나 실망하셨을 분들께 죄송함을 느낍니다.</div> <div>좀 더 신중하게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겠습니다.</div> <div><br></div> <div>늘 응원해주시는 분들과 항상 관심 가져주고 찾아 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립니다.</div> <div>슈퍼리그 결승전에 찾아와주신 관객분들 감동이었습니다. 저도 선수들도 불안함보다 희망을 봤습니다. </div> <div>정말 너무너무 감사드리고 또 감사드립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부족한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div> <div><br></div> <div>--------------------------------------------------------------------------------------------------------------------------------------</div> <div><br></div> <div>tnl 팬 입장에선 온저난 tnl로써 한번 더 우승컵 드는 것을 보고싶었는데 아쉬워요</div> <div><br></div> <div>나머지 노블레스, 재현, ScSc선수는 어떻게될진모르겠네요.</div> <div><br></div> <div>한편으론 그래도 MVP팀이 계속 팀을 유지하려는 모습보여서 기쁩니다. 히어로즈 팬으로써</div> <div><br></div> <div>DsA는 탈락후 키누선수 은퇴 및 해체소식은 들었는데 포시즌 어찌될지... 빌런과 히어로를 합치려는것같아요</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