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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gomin_977785
    작성자 : 요만한꼬마
    추천 : 1
    조회수 : 400
    IP : 112.151.***.210
    댓글 : 3개
    등록시간 : 2014/01/21 01:14:49
    http://todayhumor.com/?gomin_977785 모바일
    트라우마에서 못벗어나는데 ㅠㅠ(긴글)
    원래 어릴 때부터 가지고있는 트라우마가 지금까지 계속되네요 <div>남들이랑 못어울리고, 소외당하고, 그나마 좀 나아지긴 했지만 ...</div> <div>지금 저한테 있는 트라우마들이나 콤플렉스를 말하자면 수없이 많네요, </div> <div>그런것들 때문에 꼼짝달싹 못하고 아무 것도 못하는 지경에 있는게 2년 정도 계속 되니까 살기 싫어지네요</div> <div><br /></div> <div><br /></div> <div>원래 초등학생 때 항상 의기소침하게 다니다가 시작하게 된게 기타였는데, 어쩌다가 그냥 생각없이 치게 된게</div> <div>전공으로 정하고 기타 쪽으로 진로를 정하게 되면서 정말 황금기가 펼쳐졌어요.ㅋㅋ 중학교에서 있는 대회나</div> <div>장기자랑 다 나가고, 학교밴드부, 기타학원친구들, 교회에서도 찬양팀같이 해가지고 동네 사람들이 </div> <div>기타 잘치는 애로 다 알정도로 ? 지나가다가 모르는 후배들이 인사하고... 학교 친구들도 갑자기 다 친한척 하고</div> <div>친구들이 많이 생긴건 아니지만 자신감이 생기니까 베프들 생기고 ...</div> <div>솔직히 이전까지 소외받고 왕따당하던 생활에서 갑자기 이렇게 뜨니까</div> <div>연예인 마냥 점점 명예욕 같은게 생기고</div> <div><br /></div> <div>갈수록 허세,허풍,자만에 휩싸이더라구요. 진짜 속마음으로는 그런 인품을 가지면 나쁜거라고 하면서</div> <div>남들 앞에서는 온갖 허세를 퍼대면서 저보다 실력이 낮으면 만만하게 대하고, 실력이 좋으면 그 사람 이길려고 대들고</div> <div>성격 진짜 더럽고 ㅋㅋㅋㅋ 그렇게 중2 시절을 보내다가 중3이 되기 전.. 가장 존경하던 기타쌤이 군대를 가게된 이후에</div> <div>좋아하던 오빠? 그 같은기타학원이였는데 입시생(잘침) 오빠한테 레슨을 받게 되었죠. 처음으로 입시에 관련해서 </div> <div>레슨을 받는데, 이전까지 기타쌤한테 배우던 레슨이 일반 취미레슨? 여튼 그래가지고 그 오빠가(좋아하던오빤데 ;ㅋㅋ)</div> <div>진짜 처음부터 다시 자세도 교정하고 배워야 겠다고 했는데, 지금까지 3년동안 쳐왔던 걸 다시 처음부터 해야된다고</div> <div>생각보다 실력이 별로라며 실망이라는 소리 듣고 이후로 기타 손에서 놓았어요 </div> <div>그래서 부모님이 다른 학원이라도 보내주시긴 했는데, 제가 너무 불성실해서 쫒겨낫구요. 항상 그 학원 쌤이랑 싸운거밖에 기억이 없네요</div> <div><br /></div> <div>이후로는 기타는 그냥 방구석에 놓고, 다른 것에 흥미를 가져봤죠. 스케이트보드... 기타 접고 히키코모리 생활을 하니까 너무</div> <div>힘들어서 . 스케이트보드가 왠지모르게 눈에 들어와서 시작했는데, 그 보드 타러 가면은 파크,공원 같은 데서</div> <div>사람들이 모여서 타거든요. 처음엔 그 사람들이랑 친해지고 잘 지내서 여러가지 보드 타는거 배우고. 물런 </div> <div>몸치라서 실력이 빨리 늘진 않았지만 그래도 방구석에서 썩는거보단 낫다고 생각하고 시험기간을 제외하고 항상 보드타러 갔어요</div> <div><br /></div> <div><br /></div> <div>그런데 다니면서 점점 잘타는 사람들한테 열등감을 느끼게 되고, 결국 보드타러가는거도 소흘해 지고...</div> <div>지금와서 생각해보니까. 보드 못타는데도 저렇게 잘 다녔던 이유가 사람들한테 주목받고 시선끌고 이런 묘미에 댕긴거 같네요</div> <div>어릴때 왕따당했던거때문인지 사람들 시선끄는것, 기타쳤을때 처럼 유명해 지고 이런쪽으로 자꾸 행동하게 되는군요'</div> <div><br /></div> <div>같이 다니는 친구들이랑 어디 가자고 해서 보드 타러 가는데도, 제가 가장 못타고 느리고 해서 애들한테 괜히 미안해서 </div> <div>단톡방 나와버리고 보드도 접을려고 생각하고 있네요</div> <div><br /></div> <div>결국 어떤걸 해도 결과는 이렇게 되버리고 항상 방에서 안나가고 컴퓨터만 하다가 자고...</div> <div>아침에 일어나서 학원갓다오면  또 방문잠그고 컴퓨터</div> <div>개한심하네요 </div> <div><br /></div>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14/01/21 02:08:29  49.1.***.169  미유마유  518362
    푸르딩딩:추천수 3이상 댓글은 배경색이 바뀝니다.
    (단,비공감수가 추천수의 1/3 초과시 해당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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