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div>가끔 뻘소리나 해대는 34살유부남입니다.</div> <div><br /></div> <div>저와 같은 문제로 힘들어하시는 분들이나 했었던 분들에게</div> <div>도움을 받고자 합니다.. 도움도 드리구요</div> <div>질문도 좀 하고..</div> <div><br /></div> <div><br /></div> <div>제 이야기를 해볼께요.</div> <div><br /></div> <div><br /></div> <div>우선 아내가 임신을 했을때... 괜찮았아요</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유산을 한번 했었던 터라..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지금이 2번째라 괜찮았다고 생각했어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하지만 이놈에 입덧..</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아내보다 저에게 빨리 찾아왔어요.</span></div> <div>우선 속이 체한거 같아요</div> <div>속이 니글니글 하니.. 안좋아요.</div> <div>결국 전 마트에가서 오렌지 쥬스를.... ( 아무 생각없이 그게 땡겼음 )</div> <div>한통 다 원샷!!! ( 한모금은 집사람에게 주는 센스!!! )</div> <div>몇일 지나니 뒤늦게 아내가 입덧이 오네요..</div> <div><br /></div> <div>증상이 저랑 비슷해요..</div> <div>뭐... ( 이때까진 내가 입덧한다고 전혀 생각 못했음 )</div> <div>나랑 비슷하네~~</div> <div>더우면 더욱 속이 매스껍고</div> <div>추우면 살떨리게 춥고..</div> <div>그래서 창문을 열었다 닫았다</div> <div>장판을 켰다 컸다..</div> <div><br /></div> <div>점점아내는 심해지더라구요</div> <div>저는 무식한건지 감각이 둔한건지</div> <div>그냥 견딜만했어요.</div> <div><br /></div> <div>밥도 잘 못먹는 아내를 친정으로 보내고</div> <div>혼자 2주째 살고 있는데</div> <div>이놈에 입덧이 점점심해집니다.</div> <div><br /></div> <div>너무 심하네요...</div> <div>심지어.. 밤 11시만 되면... 배가 고파와요.. 쓰라릴만큼 배고파요</div> <div>어느날은 족발이 땡기고</div> <div>어느날은 순대가 땡기고</div> <div>잘먹지 않는 떡볶이도 땡기고~</div> <div>두번은 못먹어요.. 토할꺼 같거든요</div> <div>너무 먹어도 안되요.. 토할꺼 같아요</div> <div><br /></div> <div>점점 심해지네요..</div> <div>어느날부턴 단것도 안되요.. 입안에 단맛이 돌면 토할꺼 같아요</div> <div>짠것도 안되요 속이 부대껴요</div> <div>입을 쉬게 하면 안되요.. 위액이 올라올꺼 같아요.</div> <div>너무 따뜻하면 안되요.. 위액이 올라올꺼 같아요.</div> <div>너무 추워도 안되요. 달달 떨면... 위액이 올라올꺼 같아요.</div> <div>이빨도 혀는 닦지 않아요.. 토할꺼 같아요.</div> <div>라면먹다가 뱉었어요.</div> <div>조미료맛같은 느끼함때문에 라면도 못먹어요.</div> <div>사탕먹다가 위액이 나와도 봤어요.</div> <div>단맛이 역겨워요..</div> <div><br /></div> <div>결국저는 살기 위해.. 레몬차를 만들기에 돌입..</div> <div>레몬을 맨손으로 만지며.. 칼로 썰며...</div> <div>아~ 그 시큼한 냄새가.. 날 안정시켜요</div> <div>그거.. 1주일만에 다 먹었네요.</div> <div><br /></div> <div>먹으면 안정되요.. 세상이 평온해져요.</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아... 레몬차 오늘 2통 더 만들어야겠어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점점더 매스꺼움과 배고픔이 심해지고 있어요.</span></div> <div><br /></div> <div>집사람이 딸기가 땡긴데요</div> <div>아 딸기가 먹고 싶다..</div> <div>아... 이 글을 어떻게 끊어야 하지....</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저같은 사람 어디 없나요.</div> <div>이 상황에 가장 좋은 식품은 무엇이 있나요</div> <div>저좀 살려주세요</div> <div>아~ 임산부님들이 말씀해주셔도 좋을꺼 같아요.</div> <div>하루가 다르게... 밥을 못먹고 있어요.</div> <div>( 하지만 살이 찌고 있음.... 뭥미? )</div> <div><br /></div> <div><br /></div> <div>ps. 아침에 단맛나는 향수 쓰는 이쁘장한 여자를 봤는데</div> <div>정말 머리를 한대 쌔게 때려주고 싶었어요..</div> <div>목에 발랐는데 내 코앞에서 머리를 자꾸 흔들어싸서...</div> <div>입으로 숨쉬는데 느껴져 ㅠㅠ 아~~ 토나올라하네..</div> <div><br /></div> <div>ps2. 나물 반찬을 몇개 해보려 하는데...</div> <div>어머님 말씀으론 임신중에 몇가지 나물은 느끼하다는데</div> <div>임산부님들이 드셔본것중에 괜찮았던 나물좀 이야기 해주세요</div> <div>주말에 만들어 봐야겠어요.</div>
내가 심해지면 아내는 편해진다는것에 쇼킹!!!
내가 편한날은 아내가 잠도 못자게 힘들다는것에 쇼킹!!!
지금 내 배둘래가 90인데... 내가 낳을까??? 괜츈할꺼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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