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br /></div> <div>이제 28살되는 오유03학번 남징어입니다.</div> <div><br /></div> <div>항상 눈팅만 하다가 오랜만에 글 써보네요.. </div> <div><br /></div> <div>글재주는 없지만 답답한 마음 털어놓자니 10년지기 오유가 제 좋은 친구인거같아서요..</div> <div><br /></div> <div>저는 지금 백수입니다. </div> <div><br /></div> <div>얼마전까지 신축건물 공사현장에서 전기공사를 했었어요. 건설업 소위 말하는 노가다요</div> <div><br /></div> <div>예전에 베오베글중에 전기기사 직업이 고민이라는 글 잘 읽었어요 </div> <div><br /></div> <div>우리 언제쯤 3D업종 종사자들이 엔지니어 소리듣는 세상이 될지,</div> <div><br /></div> <div> 참 막막하잖아요</div> <div><br /></div> <div>고등학교시절 사정상 학교를 관두고, 오유를 접할 무렵엔 작은 공장에서 일을 하고있었었네요..</div> <div><br /></div> <div>그렇게 2년여간 학교생활 대신에 공장 기름밥 먹으며, 검정고시로 졸업도 하고 대학도 갔습니다. 2년제 토목과요</div> <div><br /></div> <div>1년반 다니다 군대 다녀와서 복학을 못했어요.... 중퇴죠.......</div> <div><br /></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뭐 몸으로 할 수 있는 일은 다해본거같아요 ㅎㅎ</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먹고 살다보니 이제 슴여덟이네여 적잖은 나이에 아직 자리를 못 잡고 있는거같아 고민입니다.</span></div> <div><br /></div> <div>장남만 바라보시는 우리 부모님 여동생 생각해서라도 빨리 자리를 잡고 싶은데.. </div> <div><br /></div> <div>업종이 업종인지라 안정적이지 않아서 (연고지가 없이 지방각지를 돌아다니며 고정적이지않은 수입)</div> <div><br /></div> <div>더 늦기전에 이직을 결심 했습니다. </div> <div><br /></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각종 기계나 연장 다루는 솜씨며 손재주는 좋다고들 하시는데</span></div> <div><br /></div> <div>요새 어디 그런 사람들이 한둘이겠어요 ㅎㅎ</div> <div><br /></div> <div>잘하는 것도 없고 내세울것도 없습니다. 더러운것부터 힘든 일 안 해본것도 없어요.</div> <div><br /></div> <div>근사하고 멋진 일을 하고 싶진 않아요. 숙식해결만 되면 전국 어디라도 상관없어요.</div> <div><br /></div> <div>(직업 비하 아니에요) 노가다나 생산직 솔직히 지긋지긋해요</div> <div><br /></div> <div>부모님께 안정적이면서 꾸준히 직장생활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싶습니다.</div> <div><br /></div> <div>어디 저 좀 데려다 쓰실 오너분들 안 계신가요?</div> <div><br /></div> <div><br /></div> <div>해가 넘어가면서 생기는 이 조급함 답답함 해결해주실 많은 인생 선후배들의 좋은 덧글 기다릴게요</div> <div><br /></div> <div>새해엔 좋은일 가득하시길 바랍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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