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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gomin_943998
    작성자 : I.H
    추천 : 0
    조회수 : 295
    IP : 59.5.***.200
    댓글 : 2개
    등록시간 : 2013/12/18 07:45:07
    http://todayhumor.com/?gomin_943998 모바일
    오해
     가끔 의도와는 전혀 다른 뜻으로 내 말이 잘못 전해질 때가 있다.
     일상의 대화중에서는 거의 안그러는데 글이나 문자상에서는 종종 그런 경우가 있다.

     온라인 상의 대화나 카톡, 문자 등등 글만으로 대화가 이루어지다보니
    뉘앙스나 억양을 몰라 오해가 더 많이 발생한다.

     이런 오해가 발생하는건 글이라는 매체의 한계라 어쩔 수 없다는 것은 알지만..
    그래도 어떨땐 괜히 서운하기도 하다.

     이런 오해가 십여년쯤 전 중학교 시절에도 한번 있었는데
    당시 제출했던 국사 과목 숙제때문이었다.

     워낙 동네도 시골이었고 대부분의 아이들이 숙제를 안해왔으며
    기껏해야 반에서 대여섯 쯤? 숙제를 제출하는 일이 태반인 분위기였기에
     엄청 깐깐했던 새로오신 국사 선생님과 아이들간에 상당한 트러블이 있었다.

     선생님께서도 결국은 아이들에게 맞춰 욕심을 포기하셨고 
     수행평가 숙제 또한 그냥 아무 역사 인물에 대해서 조사해오기로 내주셨었다.

     조사한 내용을 손으로 써오던지 아니면 프린트를 해오던지 딱 A4용지 한장만
    채워오면 된다는 간단한 숙제였다.
     다만 프린트를 해올경우 조사한내용 그대로가 아니라 자신이 직접 타이핑을 해야한다는 조건이었다.

     대부분의 아이들은 그것마저 안해가거나 해와봐야 인터넷글을 편집하여 붙인 프린트나
    커다란 글씨로 채워 넣은 허연 종이..
     그나마 몇몇쯤 편집이후에 자기생각을 몇줄 써넣는 정도가 가장 잘해오는 것이었다.

     당시의 나는 독서를 상당히 좋아했었는데 독서위원으로 활동하며
    독서실에서 출반납 봉사활동까지 하고있었다.

     자세히는 기억나지않지만 그때 인상 깊었던 책이 원균에 대한 책이었는데
    역사적으로 악역 또는 가려진 인물으로만 여겨지던 원균의 재해석이었다.

     지금이야 뭐 관심도 없고 자세히도 모르지만 당시의 나는 항상 남들보다
    더 잘한 숙제를 내고 싶어했었으므로 그책에서 주제를 얻어 약간은 파격적인 
    거의 대학 레포트 삘의 수행평가 숙제를 제출했었다.

     내용은 일반적으로 알려진 원균에대한 평가와 그것에대한 반박. 그리고 내 의견으로 구성되었고
    분량은 6페이지정도 되었으며 일반적으로 알려진 평가에대한 부분을 제외하고는 모두 자필이었다.
     
     문제는 그 일반적으로 알려져있다는 내용을 숙제에 첨부한 부분에서 있었는데
    그 부분이 없으면 반박하는 내용을 쓸수 없었으므로
    당시 나름의 해결책으로 인터넷 화면 그대로를 캡쳐해오는것을 제시하였었다.

     나는 뿌듯해하며 친구들에게 내 숙제를 보여줬는데 친구들은 읽어보지도 않고
    왜 캡쳐한걸 가져왔냐며 이거 안됄것 같다고 했다.

     아니나 다를까 내 수행평가는 최하중에 최하점을 받아 제출하지 않은 아이와 같은 점수를 받았다.
    수업중에 선생님께서 누가 인터넷에서 배껴온걸 주소도 안지우고 그대로 가져왔다며
    나무라실때도 그게 내 숙제였을 꺼라고는 생각지도 못했었다.

     선생님께 찾아가서 그게 사람들의 일반적인 생각이 이렇다는걸 객관적으로 제시할 방법이
    그것밖에 없어서 이 방법을 택한것이지 그대로 배껴온것이 아니라며 내 의도를 설명드렸더니

     선생님께서는 상당히 불쾌하다는 표정으로 알았으니 가보라고 하셨다.

     당시 나의 태도라던가 말투라던가.. 어떻게 보여줄수는 없지만
    절대 무례하지 않았었다고 떳떳하게 말할 수 있었는데도
    학생이 선생님께 점수에대해 이의를 제기한다는 것 자체가
    드문 동네라 내가 그저 불쾌하셨었나보다.

     선생님께서는 수많은 아이들의 숙제를 채점하려다보니
    나름대로 처음에 정하셨던 분량과 형태라는 기준만을 확인하셨었고

     일일이 읽어보실수는 없으니 내 숙제도 그저 인터넷 배낄꺼면
    주소라도 지우던가..  편집도 않하고 가져와서 불량도 많구나 하고 생각하셨었다고 하셨다..

     찝집한 기분은 있었지만 그래도 오해는 풀린것같아 인사를 드리고 나왔는데
    나중에 확인해보니 수행평가 항목중 어지간하면 다들 만점인 태도 점수가 유일하게 나만 빵점이었다.

     결국 합계점수는 30점중 20점 정도..

    뭔가 억울하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방법이 없었기에
     그저 괜히 튀면 안돼는 구나...하고만 생각했을 뿐이었다.

    그 이후에 내가 질문을 드리러 선생님께 찾아가면
    상당히 귀찮아하시며 그런건 시험에도 안나오니 알필요 없는거라며
    빨리고 보내고 싶어하는 태도로 일관하셨고

     이상하게도 내가 제출한 숙제는 모두 태도 점수가 엉망이었다.
    나중에는 글씨가 못생겨서 읽기 싫어진다며 감점의 원인이 되었다.

     항상 만점에 가까웠던 국사점수와 흥미도는 점점 떨어져갔고
    나중엔 국사과목 자체가 그냥 싫어져 버리고 말았다.

      고등학교에 입학할쯤이 되서는 국사하면
    생각하기도 싫은 과목이 되어버려서 문과로 지망했었던 진로마저
    국사성적이 너무 안나온다는 이유로 이과로 전과까지했다.
     (수학성적이 더 안좋아서 꽤나 고생했었다는게 함정이지만..ㅋㅋ)

      어차피 객관적으로 보여줄수 없는 아주 오래전 일이라..
     듣는 사람들은 납득이 안갈수도 있지만..

     당시 나에겐 별거 아닌 오해가 결국은 진로에까지 영향을 미쳤다.

     이렇게 구구절절 적어댈 정도로 저 사건은 나에게 아주 크게 남아있는데
    비슷한일이 최근에 또 있어서 문득 잊고있던 것이 다시 떠오르더라 .

     얼마전에 오유에서
      어떤 남자가 가슴만지게 해달라고 했다가 거절당하니 오히려 
    화를 냈다는 문자 캡쳐 글을 보고 너무 화가나서 댓글을 보다가
    사람들이 놓치는듯한 부분이 있길래 나는 그 부분을 언급하며
    이런 부분도 안좋아 보인다..라는 의미의 댓글을 올렸는데

     글 내용을 언급한 부분과 내 의견이 연결이 되는 것처럼보여서
     마치 내댓글이 그남자를 옹호하는 듯한 글로 보였었나보다.

    <~~이러이러>하다는 부분이 더 화나네요. 이렇게 했어야하는데..
    ~~이러이러해서 더 화나네요.. 이렇게 보이더라..

     3일후에 내 개인 페이지를 보다가 반대 12개 먹은 댓글이 있길래
    확인해보니 저런꼴.. 내잘못이긴 한데.. 사이코패스같다는 말을 들으니
    약간 충격도 왔고 어릴적 사건도 떠올라서 약간 울적한 기분이 들었다.

     어차피 묻힌 글이라 사람들도 별로 기억도 못할거긴한데. 
    누군가에게 나쁜 기억으로 남는다는게 꽤 충격적이라.. 

     참 여러가지 생각이 들더라.. 

     오해한 사람을 나무랄 수는 없으니 말이든 글이든 
    더 정확하게 해야겠다고 다시한번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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