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아 </div> <div>진짜 이제는 자랑게시판 가서 저도 취업했어요 ㅎㅎ </div> <div>이렇게 웃으며 자랑도 해보고 싶고,</div> <div> </div> <div>진짜 부모님한테 제가 저녁 살게요 라고 말도 해보고 싶고 ,</div> <div> </div> <div>친구들 만나서 오늘은 내가 살게 이런말도 해보고 싶은데 </div> <div> </div> <div> </div> <div>더이상 '나 따위가 그럴수 있을까....?' 라는 의구심만 생긴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오늘 정말 정말 기대했던 회사 탈락 문자를 받았어요 </div> <div>아버지께서 35년동안 다녔던 회산데, ..</div> <div> </div> <div> </div> <div>진짜 어릴때부터 꿈이 하나있다면 아버지 출근하실때 같이 저도 출근하는 거였거든요</div> <div>오늘 그 꿈이 물거품이 되어버렸어요</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마흔 개의 이력서를 넣고 </div> <div>서른 아홉번의 탈락 통보를 받고 </div> <div> </div> <div>단한번, 너무나도 간절히 바라고 꿈꿔온 그 회사에서 서류통과의 소식을 들었고 </div> <div>지난주 이른 아침 서울까지 KTX타고 가서 면접보고 왔는데 </div> <div> </div> <div>면접에서도 하하호호 웃으며 너무 좋은 분위기로 끝마치고 내려와서 </div> <div>아버지께서 '이제 우리 00가 내 후배되겠네 ~~ ' 라고 </div> <div>진짜 몇년만에 그렇게 활짝 웃으시는 모습 봤는데 ..</div> <div> </div> <div> </div> <div>단 10분의 면접으로 , 오로지 딱 10분의 대화로 .. 몇마디로 </div> <div>어처구니 없이 떨어지네요 </div> <div>아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진짜 너무 속상하네 </div> <div>술도 못마시는데 술마시는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겠어요 </div> <div> </div> <div>또, 우울증 걸린 사람들이 생각하는...'죽으면 모든게 다 편해지겠지?' 라는 마음을</div> <div>이해할수 있을것 같아요 .</div> <div> </div> <div>하루종일 아침부터 미친사람처럼 너무 뭔가가 허해서 끊임없이 먹고있어요 </div> <div>너무 많이 먹어서 배가 찢어질것 같은데 </div> <div>손은 계속 먹을걸 입에 밀어넣는중 -</div> <div>눈은 그냥 가만히 있어도 눈물이 나서 퉁퉁 충혈 ㅠ</div> <div> </div> <div>이러다 결혼은 언제하지 , 나이도 점점 차는데 ,,</div> <div> 부모님 더 늙으시기 전에 여행이나 한번 보내 드릴수나 있으려나 ..</div> <div>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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