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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gomin_855014
    작성자 : 할매님
    추천 : 3
    조회수 : 728
    IP : 61.83.***.127
    댓글 : 8개
    등록시간 : 2013/10/03 08:56:11
    http://todayhumor.com/?gomin_855014 모바일
    어린 아들의 성정체성?
    안녕하세요 좋은아침입니다.

    저에게는 12살 초5학년 아들이 하나있어요
    절닮아 키가 벌써168!  
    마음도 좀 일찍 성숙한편입니다.
    회사생활을 계속했어요.
    아들어릴때 제동생과 친정엄마가 주로봐주섰었죠.  지금도 틈만나면 지 이모를 찾습니다만.
    유치원다닐 나이때부터 자긴 여자가되고싶다고 종종 얘기했었어요. 하나님이 자신을
    잘못 만드신거다...라고
    아이가 아름다운걸 좋아하고 성격도 여성스러워서 단지 여러  성향들중 하나의모습이겠거니.
    했습니다. 근데 엄마놀이같은 역할극을 할때면 항상 아들이 엄마역ㅜ
    네....그래도 피아노 좋아하고 노래부르기 좋아하는 아들녀석의 성격일거라 생각했습니다.

    작년이맘때.. 한밤중에 잠이 안와서 컴터를켜서 문득 방문싸이트를 보니까
    네이버에서 게이 이반 등등 동성에 관한 검색글과 카페방문기록이..
    그밤에 얼마나 울었는지요...
    그담날 얘긴 조심스레 꺼냈더니 호기심이었다고 하면서 어물쩡 넘어가려길래..
    늠름한 남자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하고 그후부턴 좀더 생활을 지켜보고있는 상황입니다..

    그런데...뜨아~~
    다들 잠든 며칠전밤..  폰검사를 하는데 친한친구녀석하고 문자 나눈게 있어요..
    무슨 연애하는 사람들 같네요..  학교에선 손잡지마...부터 시작해서
    아들친구는 좋아해 라는 문자를 서슴없이ㅜㅜ

    이것들 뭐하는건가요..
    사춘기라 이해하고 넘어가야할까요?

    전 우울증땜에 저 하나도 못챙기고있는데..
    남편이라는 작자는 말해줘도 방관만하고있고..
    아들한턴 뭐라고 물어볼수도 없잔아요.
    폰비밀번호도겨우 알아낸건데..그럼 또 제가모르는 패턴으로 잠궈버릴테고~

    전 4차원이라는 소릴 많이들어요.
    진짜 아들이 성소수자의 운명으로 태어났다면 받아들일 각오가 되어있습니다.

    이 일이 단지 사춘기 호기심으로 끝나면 좋을텐데요 ㅜ

    아 두서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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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10/03 08:59:13  83.54.***.157  양치  441527
    [2] 2013/10/03 09:27:49  211.58.***.110  솔로부대중장  33798
    [3] 2013/10/03 09:36:57  137.73.***.60  커피콜라담배  265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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