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나이가 이미 서른이 훌쩍 넘었는데도 아직 마음이 아픈 동생이다.</div> <div>동생이라고 하나 밖에 없어서 그런가?</div> <div>어린 시절에도 그닥 살갑거나 다정한 성격이 아니어서 표현도 그렇게 한적 없었다.</div> <div>나이도 연년생이나 마찬가지고...</div> <div>되려 피터지게 싸운 남매라고나 할까...</div> <div> </div> <div>서른셋이면 누군가는 애 아빠가 되어 있을 것이고 직장에 다니던 사람들은 대리, 과장급 되어있거나 </div> <div>어쨋든 자기 분야에서 뭔가 한켠을 당당하게 차지하고도 있을 나이지만...</div> <div> </div> <div>어렸을 적 친 사건사고로 아주 오랫동안 자기가 하던 일에서 약 4~5년 가량 떨어져 나와있었다.</div> <div> </div> <div>다시 그 일을 하려고 하니 두렵다 그런다.. </div> <div>(어떤 느낌일지 알거 같기도 하다 - 애키우던 엄마들이 다시 직장에서 일을 하려고 할때 느끼는 감정과 비슷할 것 같다.)</div> <div> </div> <div>우울증도 생겼다 그러고 자신감도 떨어졌다 그런다. 그러다 보니 소심해 지기도 했고</div> <div>그러다 보니 이래 저래 불평 불만이 늘어나고, 성격도 과격해졌다.</div> <div>신경정신과 같은데서 상담 받고 마음의 위안을 좀 얻었으면 좋기도 하겠다.</div> <div> </div> <div>스스로 이겨 내야 할 상황이고 도움을 주고 싶어서 어떻게 도와 줘야 할 방법도 잘 모르겠고</div> <div>나는 나름 한다고 생각하는데 동생 입장에선 별 도움 되지 않을 수도 있다 생각이 들고</div> <div> </div> <div>그래도 큰 도움은 되지 못해도 가족인 누나는 무조건 자신 편이란건 알아줬으면 좋겠다.</div> <div> </div> <div>되는대로 살지 말고 이것저것 닥치는 대로 해보지 말고</div> <div>생각하고 계획한 대로 살았으면 좋겠다.</div> <div> </div> <div>더는 엉뚱한 어처구니 없는 실수 같은거 하지 말고 그냥 한번만 더 생각해 보고 두번 더 생각해보고...그러고 행동하면 좋겠다.</div> <div>자신을 믿고 긍정적으로 차분하게...</div> <div> </div> <div>동생 힘내라...</div> <div> </div> <div>큰 힘은 못되어 줘도 소소하게 힘 보태 줄게..</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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