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34살 직장인입니다. </div> <div> </div> <div>방금 내 일생의 사랑이었던 그녀와 결별 했습니다..</div> <div> </div> <div>제 잘못이 큽니다..</div> <div> </div> <div>매번 기다리란 말밖에못했거든요 6개월이면 오래 버틴거죠 그녀도..</div> <div> </div> <div>맨 처음 시작은 대략 4년전일입니다 그보다 전부터 그녀를 알고 있었구요.</div> <div> </div> <div>같은 직장에서 근무 하였고 점점 서로간 호감이 생기기 시작했죠</div> <div> </div> <div>4년전에 시작하려했을때 그녀는 양다리였더군요. 멘붕이란게 이런거다라는걸 그때 처음 느끼게 되었습니다</div> <div> </div> <div>정말 몇개월동안 맘고생이 심했습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느낀 이런 고통이 사람을 망가지게 되더군요</div> <div> </div> <div>남자가 되서 울기도 많이 울었죠 이런 상황을 이해 못했거든요 뭐가 잘못된간지 주위사람으로 부터 카운셀링도 받아보구..</div> <div> </div> <div>정말 매일매일 술로 살아왔습니다 정신을 차릴때쯤엔 꽤 오랜 시간이 지나 있더군요 가끔 새벽엔 발신번호표시금지된 전화가 오곤 했죠</div> <div> </div> <div>그녀라는걸 직감으로 느낄수 있었습니다 </div> <div> </div> <div>그리고 시간이 더 지나 올해초.. 제가 그녀의 번호를 휴대폰에 저장하면서 시작 되었습니다  구정맞이 방청소를 하던중 예전에 쓰던 휴대폰이 나와서</div> <div> </div> <div>충전후  켜보니 저장 되어있던 사진이나 동영상 그리고 전화목록 그중엔 그녀의 번호도 있더군요 이젠 어느정도 심신이 안정을 찾았고 또 그녀의 근황</div> <div> </div> <div>도 궁금해서 번호를 제 폰에 저장을 했었습니다 자동으로 카톡에 뜨더군요..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 하지 말걸 후회도 해봅니다.. 어찌됐든 그 카톡으로 </div> <div> </div> <div>인해 그녀와 다시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다시 시작 해보자라는 생각도 잠시.. 트라우마라고 하나요? "다시 그런 고통스런 상황이 오면?"그 걱정이 먼저</div> <div> </div> <div>들기 시작했습니다 이도저도 결정 못하는 상황이 되어 버렸죠.. 그녀도 그땐 많이 힘들었을꺼에요..떠나간줄 알았던 그사람이 다시오니;;한참을 지나</div> <div> </div> <div>서 제 자신과 타협을 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시작 후회말고 혹여나 다시 그런 고통이 찾아올수 있으니 스스로 대비하자.....</div> <div> </div> <div>시작하기로 결심한 그날 하필 계단에서 미끄러져 허리를 다쳐 한동안 거동을 못했죠 자연스럽게 그녀와의 만남도 미뤄지게 되었습니다 문젠 그다음부</div> <div> </div> <div>터였습니다. 회사 사정이 많이 안좋아지기 시작했죠 제가 대표는 아니었지만 어느정도 위치에 있었기 때문에 그책임을 같이 질수밖에 없었습니다. 회사 </div> <div> </div> <div>사정이 나아지면 그때 보는걸로 해서 지금까지 미뤄 왔습니다 중간중간 그녀 역시 너무 많이 힘들어 했구요 제 나이가 34 그녀가 32입니다. 그녀 역시 </div> <div> </div> <div>현실적인 부분을 많이 고려했을꺼에요.. 지금까지 버텨주다 결국 떠나가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다행이 회사도 어느 정도 다시 올라가게 되었구요 </div> <div> </div> <div>제가 맘속으로 그녀와의 만남은 제 생일 8월 23일이었습니다. 오히려 준비를 하고 있어선지 그냥 덤덤하네요 쓰리긴 하지만^^;; 7시 무렵에 쓰기 시작했</div> <div> </div> <div>는데 벌써 자정 넘어 가네요 정말 개판으로 썼네요;; 중간중간 빠진 부분도 많구요 제가 의도한부분이 제대로 전달이 안될듯한데요^^;; 오유 가입해서</div> <div> </div> <div>댓글은 쓴적이 있지만 이렇게 게시판에 올리는건 처음이네요 이렇게 주절주절 상태 메롱인글 읽어주신분감사드립니다^^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