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우리집은 공장이에요. 그것도 우리공장이아닌 임대공장이죠..</p><p>아버지께서 개월전에 공장을 차리신다고 하더군요.</p><p>그때만 해도 별 감흥이 없었어요.</p><p>아니... 기분도 좀 좋았어요.</p><p>명퇴를 하셔서 아무것도 안하시던 아버지라 뭔가 열심히 하시는게 보기좋았거든요.</p><p>한겨울에 이사를해서 공장3층을 가정집으로 바꾸었어요.</p><p>너무 춥더라고요... 괜히 아파트아파트 하는게 아니더라고요...</p><p>이사하고 1달뒤에 제가 원하던 것을 배우러 가게되었어요.</p><p>그런데 교육중에 다쳐서 다시 집으로 오게되었죠.</p><p>병원의사선생님이 약한 디스크래요.. 뭐 요즘사람들 다가지고 있으니깐 걱정말래요.</p><p>아버지일을 열심히 돕고있어요.</p><p>그런데 요즘 그냥 너무 힘들어요...</p><p>사람이 하나도 없는곳에 사니깐 사람도 그립고......</p><p>그냥 평범하게 사람도 만나고 안부도 물어보며 살고싶어요.</p><p>너무 외롭네요... 학교다닐때는 기숙사라 외롭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는데....</p><p>교육받을때는 같은 동기생들과 어울려 외롭지 않았는데.........</p><p>요즘들어 나쁜생각만 하게되고 나쁜말을 하게되네요........</p><p>사람은 사회적 동물이란게 맞는거같아요...</p><p>점점 미쳐가는것 같아요....</p><p>조그만한 소리에도 짜증나고 화나고 요즘은 부모님께도 짜증을 내요........</p><p>그냥 감정이 점점 메말라가고 있는것 같아요.......</p><p>사랑하는법을 잊어버리고 웃는법을 잊어버리고 사람들과 어울리는법을 잊어버리는것 같네요.........</p><p>소심해서 죽지도 못하는놈이 하루하루 어떻게하면 편안히 죽을까 생각만 하게되네요...</p><p>그냥 실패한 인생인것 같아요.</p><p><br></p><p><br></p><p><br></p><p><b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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