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그냥 편하게 음슴체로...</P> <P>난 32년동안 살면서 인생의 거의 대부분 커트머리로 살아온 여자임.</P> <P>왜냐면 곱슬이기도하고 짧은 머리가 편하니까....</P> <P>그러다 한번 길러보자 하고 인내해본건 대략 네번정도?</P> <P>기르다보면 지겨워지기도하고 어깨에 닿는길이가 되면 주체안되게 까져서 </P> <P>그때마다 파마시도했음. (역시 네번정도..)</P> <P> </P> <P>뒤자이너쌤에게 항상 하는말...</P> <P>"뽀글거리지 않게 젤 굵은 웨이브로 해주세여... 자연스럽게 흘러내리는 모냥으로여..."</P> <P>결과는?</P> <P>뽀글거림... 게다가 머리 마르고나면 미친듯이 부시시해짐.</P> <P>이틀뒤 다시 매직시행. </P> <P>당연히 머리결 상해주시고 다시 커트.</P> <P>대략 이런 과정 반복함.</P> <P> </P> <P>파마할때마다 설레는 마음으로 여긴 다르겠지... 이번엔 잘 될거야 이러고 가는데</P> <P>항상 결과는 똑같음. 그리고 다짐함... 다시는 파마따위 안하리...</P> <P> </P> <P>내가 소심해서 머리 이상해도 따지지도 못하고, 시술 끝나면 거울도 제대로 못보고 후다닥 나오는 성격인데</P> <P>한번은 진짜 쪽팔림 무릎쓰고 연옌사진 가져가서 신신당부함... 제발 이렇게 똑같이는 아니더라도</P> <P>뽀글거리지 않게 해달라고...결과? 뭐...으휴~~ ㅡ"ㅡ</P> <P>내가 원하는 스탈은</P> <P> </P> <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5/a9b961cedf0c17ffc3a566ce57b51e64.jpg"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P> <P> </P> <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5/e9fff37a0d7392c772448721103388ea.jpg"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P> <P>이런거였음.</P> <P>나도 좀 이쁘고 여성스러워져 볼라고... </P> <P>" 아주아주 굵은 웨이브로 해주세여."</P> <P>"끝부분만 살짝 해주세여."</P> <P>"뽀글머리 말구여..."</P> <P>"누구누구 처럼 해주세여..."</P> <P>"매직세팅.. 이요...ㅜㅜ"</P> <P> </P> <P>ㅆㅂ 그런데 항상 결과는 다 똑같애.</P> <P>미용협회에서 나 엿먹이라고 집회라도 열었나?</P> <P>이번에도 머리기르고 있는데 마음 단단히 먹고 기도하고 꿈자리도 좋아서 </P> <P>미용실 가서 사진 들이대면서 "씨컬바디펌 해주세여"</P> <P>했더니 </P> <P> </P> <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5/015c5ba3477b59246dc95144a0558d8e.png"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P> <P></P> <P>이렇게 만들어 놨음...</P> <P>ㅆㅂ 이게 씨컬바디펌이냐?</P> <P>어째 할때마다 머리 이렇게 댐?</P> <P> </P> <P>그래, 나 연예인 아니고 얼굴도 이쁘지도 않아.</P> <P>내가 몬생겨서 머리빨 소용없다고 하기에는 스탈 너무 다르지 않음?</P> <P> </P> <P>못생긴애들은 머리카락도 몬생겼냐?</P> <P>나 지금 오바하는거 아니고 진짜 머리감고 마르면 저렇게 댐.</P> <P>에센스도 바르고 왁스칠도 해 봤지...</P> <P> </P> <P>내가 손질 못해서 그런다고?</P> <P>근데 미용실서 머리하고나면 손질해주는데 그때도 별반 다를거 없든데...</P> <P>아님 내가 씨컬바디펌에 대해 뭔가 심각한 오해를 하고 있는건가?</P> <P> </P> <P>블로그에 올라온 일반인들도 머리 잘만 하는데 왜 나만 이러냐고...</P> <P>내가 부자도 아니고 4,50만원씩 하는 청담동 어디 미용실가서 할 수도 없고.</P> <P>나도 이제 좀 꾸미고 여자다워지고 이뻐져 볼라고 하는데 왜 나를 음해하려드냐고..ㅜㅜ</P> <P> </P> <P>씨바... 씨컬 바디펌..</P> <P>나는 언제쯤 맘에 쏙드는 머리 해볼 수 있는거냐?</P> <P>미용실 가격은 열라 비싼데 결과는 집에서 셀프로 하는거랑 다를게 없음.</P> <P>할 수만 있다면 얼굴이 아니라 머리카락부터 성형하고 싶다.</P> <P> </P> <P>아~~~ 열불나...</P> <P>주말에 매직이나 해야겠음... </P> <P>그리고 또 커트로 짜르겠지...</P> <P> </P> <P>다음 생에는 가능할려나..</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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