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안녕하세요. </p><p><br></p><p> 이제 대학에 들어간 새내기 남학생입니다. 아래로 고3의 남동생이 있죠.</p><p>사실 어렴풋이는 알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빌려입은 야상에 라이터가 들어있질 않나, 갑자기 나갔다 들어오질 않나.</p><p>그러다 이번에 한번 제대로 걸려서 어머니와 제가 그걸 알게 됐습니다.</p><p><br></p><p> 사실 저는 담배란게 기호식품이고 하니 피우던 말던 그게 나랑 무슨 상관인가 라고 생각해왔었습니다. </p><p>저한테 피해만 안준다면야 뭐..</p><p>그런데 동생이 이렇게 핀다고 하니 걱정도 되고 불아하기도 하고..</p><p>나쁜 짓하고 다니진 않는데 공부도 안 하고 성적도 안 좋고 딱히 할 줄 아는 특기도 없습니다. 특기라도 살리면 좋을텐데..</p><p>알게 되지 1주일 정도 지났는데 생각할때마다 마음 한 켠이 답답합니다. </p><p><br></p><p> 근데 더 답답한 건 제가 어찌해야할지를 모르겠다는 겁니다.</p><p>뭐라 따끔이 충고를 해야할까 싶다가도 동생에게 형 노릇 한번 해본적이 없는 사람이니 뭐라 쏘아붙이지도 못하겠습니다. </p><p>사이가 안 좋은건 아닌데 친하지도 않아요...</p><p>전 어떻게 해야할까요.  </p><p><br></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