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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좋아하는 사람이 결혼하고
그 좋아하는 사람 결혼식에 제가 축가를 부릅니다
당신과 만나서 노래부르고 농담을 하며
하루를 보낸 이야기를 하던
그 시간들이 생각납니다.
이젠 그런 시간 마저 가질수없게 되겠네요.
매일 같이 당신의 결혼의 설레임을 들어주고
거짓 웃음을 짓는 내 모습이 모순되서 역겹고 징그럽기까지합니다.
하지만 이젠 만날 날보다 만날 수 없는 날이 많아 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런 시간도
제겐 행복하고 소중하기까지한 시간입니다.
저와 함께 이야기하던 그 시간은 이제 당신의 사람이 대신 할것입니다.
이젠 결혼하는 당신을 위해 행복을 빌어주려고 합니다.
마음이 아파서 찢어지기까지 하겠지만 당신만은 행복해야 합니다
당신이 슬픔이 있으면 안됩니다
모두가 축복하는 아름다운 결혼 속에 당신은 행복해야합니다.
제사랑을 알게 하고싶지도 않습니다.
어쩌면 좋은 누나 동생이 맞는 것인지도 모를 일입니다.
축가와 기도로 당신의 영원한 행복을 빌고 싶습니다 정말로요.
부디 그 사람과 오래도록 행복하길 원합니다.
제가 줄 사랑이 아니더라도 당신을 행복하게할 사랑이라면
그 사랑이 영원하길 원합니다.
제 사랑은 여기서 끝을 내야하지만
당신의 사랑은 더욱이 꽃피우길 바랍니다.
당신의 결혼을 축하합니다.
저좀 위로 해주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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