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베오베 바람막이 관련 글이 있어서 ... 문득 생각이 납니다.</P> <P> </P> <P>사회에 진출한지 2년이 꽉 차고 이제 3년차네요. 제 나이에 이정도.. 연봉이면.. 감히 말하지만. 넘치는 ... 많은편의 돈을 받으며 일을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P> <P> </P> <P>혼자서 이정도 벌어서 쓰는데 전혀 부족함이 없죠... 하지만 항상 돈은 부족하죠..ㅋㅋㅋ</P> <P> </P> <P>저는 바람막이 세대가 아니라서.. 저는 아주 어렸을땐 힙합바지... 어렸을땐 통쭐인 바지에 헤드.필라 가방..과 이제는 기억도 안나는 귀여웠던 앞에 주머니 하나 있는 가방.  그리고 조금 어렸을땐... 뭐가 유행이였지.. 공부만 해서... 요래...ㅋ</P> <P> </P> <P>그리고 어른이 되어서는 유행에 점점 둔감해 지기도 했지요</P> <P> </P> <P>힙합바지 .. 바지도 다 바닥에 끌려 너덜너덜 해졌지만 단하나였던 힙합바지.. 통을줄였던 교복..</P> <P> </P> <P>어렸을때는 등골브레이커 까지는 아니였던듯.. 그래도 프로스펙스 축구화 하나 사달라고.. 나이키 축구화 같고 싶다고 징징댔었죠...</P> <P> </P> <P> </P> <P>본격 등골브레이커는 대학때였습니다...</P> <P> </P> <P>등록금... 국공립대학에 가서 학자금은 쌌었습니다. 제대후.. </P> <P> </P> <P>집에서 나오고싶다는 생각만이 간절하였던 저는 집이 같은 지역이지만 학교까지의 거리가 멀다는 이유로...버스편이 힘들다는이유로..자취를 택했습니다.</P> <P> </P> <P>집세와.. 제 용돈을 해서 한달에 50이 넘는 돈이 집으로만.. 순수하게 저에게만.. 쓰여졌지요..</P> <P> </P> <P>물론 지금은 더 씁니다. 나혼자 저 많은 월급을 받기에..</P> <P> </P> <P>하지만 나에게 아들이 생기고 딸이 생긴다면... 후아후아후...</P> <P> </P> <P> </P> <P>아들 한놈에게 최소 50~60만원을 매달 주셔야만 했던 어머니... 남동생도 하나 잇습니다..</P> <P> </P> <P>지금생각해보니 .. 저는 노스페이스 바람막이를 사달라고 졸라서 입고다니다 유행지나서 버려버린.. 아들놈 딸년들보다 더 등골 브레이커였습니다.</P> <P> </P> <P> </P> <P>오유에도 아직 조금어리거나 좀더 어린 친구들이 많이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P> <P> </P> <P>유행... 민감할 시기이죠.. 유행을 즐기지 말라고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친구와 또래들과 어울리려면 어느정도는 필수적인 부분도 있겠지요..</P> <P> </P> <P> </P> <P>사회에 나와서야 느낍니다.</P> <P> </P> <P>제가 가볍게 아무생각없이 마셧던 술과.. 밤마다 친구들을 불러서 놀았던 그 시절이...</P> <P> </P> <P>저희 부모님의 피와 땀과.. 그리고 자존심이 서려있는 소중한 가치로 만들어졌다는것을요...</P> <P> </P> <P> </P> <P>결혼을 생각하고 돈을 모으려니.. 아무것도 아닌 100만원 따위가 어찌 그리 크던지요...</P> <P> </P> <P> </P> <P>내 부모님의 피와 땀은 모를  지라도.. 자존심 구겨가며 .. 벌어오신 그 큰돈...</P> <P> </P> <P>감사하게 생각합시다.</P> <P> </P> <P>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