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게시판과 고민게시판을 고민하다가
그냥 제 고민이니깐요.....

저는 어머니가 k사 대리점사장이십니다

저는 그 밑에서 돕고 있구요

요즘 많이 듣는 말입니다

폰팔이들 폰팔이들

폰파는 건 사실인데 제가 그러는것도 아닌데 싸잡아 욕먹히는 이 현실이 싫어요

대리점와서 할부원금이 얼마나 어쩌니 그러는거

거의 매일 단가가 틀리기때문에 오늘 가격은 이러하다고도 말씀드리지만

온라인보다 비싸네 어쩌네 인터넷에선 얼마라던데 더깎아보라고 하시는데

온라인이 싼건 당연한거에요

오프라인처럼 한대 한대 파는게 아니라

어디 티몬이나 쿠팡마냥 공동구매식으로 파는 거니깐 당연히 싸죠

몇백대 이상 팔테니까 단가를 더달라하면 위에서 더 얹어주는거랑

온라인 판매자들이 가입자 수수료를 보고 펀딩을 하는거기때문에

더 쌀수 밖에 없어요

오프라인에서 하루에 온라인만큼 팔린다면 모를까 그것도 아니고

매장 유지비용이나 월세도 생각해서 팔아야해요.....

왜 오프라인와서 호갱취급한다하고 사기꾼 취급하는지 모르겠어요

통신사들도 개새끼에요

고객이 빠져나가지 않게 유지할생각은 없고

서로 뺏어올생각만 하고.....

대리점 유지비용이라도 많이 주든지

그 전까지는 어느정도 근근히 살아갔는데

갤쓰리번호이동 17만원 사건이후로 발길이 끊겼어요

그때도 우리 리베 많이 나와서 다 빼줘도 40만원대였는데

인터넷에선 17만원이라고 사기꾼이래요

그럼 온라인가서 사세요 개인정보 안빼먹고 믿을수 있는 데로.....

지인들이 저한테 인터넷에선 얼마던데 너는 얼마까지 해줄수 있냐? 하면

말하기가 싫어요....그냥 대강 가격 얘기해주고 온라인가서 사라그래요

나중에 원성듣기 싫어요........

나도 싸게 주고 싶은데 월세도 생각해야되고 직원들 월급도 생각해야되고

대형매장도 아니고 동네대리점인데.....

통신사들도 대리점이 필요하면 그만큼 지원을 해줘야되는데

손님들 발길이 많이 줄은 상황에서 많이 힘드네요.....

저는 야간대학교를 다니면서 어머니 일을 돕고 있습니다

사실 저는 세일즈쪽은 아닌거 같아요 슬럼프도 자주오고

사람한테 받는 스트레스가 커요.....

전공쪽으로 해서 공부하고 싶은데 시간은 턱없이 부족하기만 하네요

오늘도 너무 속상하고 그래서 주저리주저리 두서없이 적었습니다.....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