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r></p><p><br> </p><p>저는 말레이시아에서 유학중인 학생입니다.</p> <p>제 피부가 말레이시아 현지인처럼 까맙니다. 게다가 모공각화증이라는 피부병까지 달고있습니다. 이때문에 피부가 오돌토돌 까칠까칠하죠, 초등학생때 까지는 별 탈없이 지냈는데, 중딩되고 여기 유학오면서 엄청 활발했던성격이 많이 소심해지고 무뚝뚝하고 자신감도 많이 없어졌습니다.</p> <p>한국인 만나기가 점점 두려워요. 한국교회갈때마다 또는 다른한국인을 만날때 너는 왜 이렇게까마냐. 현지인인 줄 알았다, 썬크림 안바르고 노냐 등등 소리를 자주듣는데, 물론 궁금해서들 물어들보지만. 이때 느낌이 뭐랄까 .. 제가 나쁜짓하다가 걸린 그런 죄책감섞인 느낌? 뭔가 잘못한 이런느낌이 납니다 ..ㅡㅡ <br></p><p><br></p><p>제 피부색은 진짜 어려운 확률로 뽑힌?것같아요.</p><p>어머니,아버지,동생은 다들 백옥같은 피부를 가지고 계십니다.</p><p>문제는 저희 외할머니가 딱 아주 딱 ! 제 피부톤을 가지고 계십니다.</p><p>저희 어머니는 정말 하얀편이신데 말이죠.. 게다가 저희 동생은 머리가락 색깔까지 연한 갈색을띔니다</p><p><br></p><p>바보같은 질문이지만 혹시나해서 질문하는건데 제 피부가유전상으로 보면 까말 확률도 있는거죠?<br></p><p><br></p><p>하, 오늘 교회가는날인데 정말 가기가 싫네요.</p><p>개성이다, 구릿빛이다라고 제 자신을 세뇌시키는것도 너무 지쳤어요..</p><p>학교에서도 친구들이 너는 다른한국인에 비해 피부가 왜이렇게 까만거냐, 한국인맞냐 이런식으로 놀림받을때마다 미치겠습니다.</p><p>가끔씩 친구들이 제동생과 비교하는거 듣고있으면 하루종일 우울모드이구요.</p><p><br></p><p>초,중딩때는 정말 바보같이 아버지 말씀대로 나중에 크면 하얘질꺼라고 믿고있었는데,하 ..</p><p><br></p><p>제가 얼마나 까마냐면..음 미드 빅뱅이론의 라지처럼 까맙니다..</p><p><br></p><p>저도 언젠가 남들 앞에서 당당해질날이 올까요? 정신적으로 많이 힘드네요.<br></p><p><br></p><p>어떻게하면 좀더 하야고 발게 보일수 있을까요. 정말 간절합니다 ㅠㅠ</p><p><b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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