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고3때 반짝반짝한 눈을 가지고 외향적이고 잘웃던 아이, 조금 통통하고 외모에 관심이 많은아이였습니다.</P> <P> </P> <P>그아인 대학에 합격했고 대학들어간다고 열심히 렌즈끼고 화장했습니다...</P> <P> </P> <P>근데 그런애를 수험표받는곳에서 만났습니다...... 몸무개는 몇배로 불었는지 동전형태가 되었고 턱이 사라졌습니다..</P> <P>살이 너무 쪄서 눈도 작아졌고, 피부는 회색이 되었고 피부가 너무 나빠져서 할머니마냥 검버섯핀거 같았습니다.</P> <P> </P> <P>주름이 생겼고, 머리숱은 거의 없었습니다. 마치 아줌마같았습니다.....</P> <P>못알아 보았죠, 이름 듣고 알아들었습니다. 다시 수능치는이유가 대학교 1학년때 너무놀아서 학점을 망쳐놨답니다.</P> <P>현재 휴학한상태고, 수능을 다시치고 다시들어가겠답니다.........</P> <P>아마 내친구처럼 하거나 된 대학생 생각보다 많을겁니다...... 애초에 우리나라는 열정을 가지고 더 배우기위해서 </P> <P>대학에 간다기보단 그냥 의무교육식으로 대학에 가니까요..........</P> <P> </P> <P>보기 안쓰러웠습니다. 안색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게 눈에 보였거든요;;;</P> <P>우리는 21살입니다. 그아이의 상태는 꼭 몇일전의 저를 보는것 같았습니다........</P> <P>우리는 철이 늦게들었습니다. 싸가지없게 키워졌죠,</P> <P>그아이는 어느센가 그냥 가버렸습니다...... 더이상 나랑 대화하기 싫은가봅니다.....</P> <P>상태가 너무 안좋았습니다......</P> <P> </P> <P>우리는 20대.......사회에 들어가 열심히 일해야할 나이.... 학생이 얼마나 편한 신분인지 알았고, 학업연장이 현실도피적인걸 알았습니다...</P> <P>우리는 가난하고, 가난한게 당연하고, 맨손으로 세상에 나와</P> <P>세상에 치이고 치이고 시행착오를 겪고, 실패를 마구해보고 경험해보고 치여보고 성장해야하는 나이 20대.....</P> <P>지금 세상을 이끌어가는 30~50대 어른들을 존경하고, 그들이 수십년을살면서 알게된 노하우를 </P> <P>전수받아야하는 세대 입니다. 그렇게 나름대로의 삶을 꾸려야하는 20대.... 인데........화초처럼 키워져서 그런지 약하기만 합니다. </P> <P> </P> <P>현재 우리는 겁쟁이 투성이 입니다.....그리고 싸가지도 없답니다... 열정도 없고, 겉멋만 들어서 소비만 해댑니다.</P> <P>편하게 돈벌려는 생각만하고 얍삽합니다..</P> <P>어른에대한 존경심도 없습니다...그래서 어른들도 우릴 못마땅해 합니다.. 세대공유가 이루어져야하는데, 우린 스스로 왕따가 되어갑니다.</P> <P>그런 우리는 보이지 않는 미래에 대해서 극도로 불안해하며 삶을 살아갑니다....우린 그걸 극복해야합니다.......</P> <P> </P> <P>우리는 학교를 다니면서 그저 입시교육만 받아왔습니다.....</P> <P>학부모는 꿈을 꾸게하는것 보다 공부를 외쳤고, 사교육을 외쳤고, 많은아이들이 그렇게 살았습니다... 수능에 목숨을 걸라는 말까지</P> <P>들었습니다....... 이유는 모르겠습니다........현재 입시교육 너무 과도하기만 합니다......</P> <P>우리가 수년동안 받고있는 교육의 본질은 뭔가 문득 궁금해 집니다.</P> <P>우리는 우리의 꿈을 그리며 살기보다. 과도한 입시경쟁의 패배자가 되고싶지않아서 스트레스를 받아가며 하루종일 앉아서 </P> <P>공부하는법만 배웠습니다... 꿈을 그리는건 사치요, 열심히 공부해야 불안한 세상에서 안정적인 직장에 갈수있고 좀더 나은</P> <P>생활을 할수 있는 '돈'을 받을수 있답니다...</P> <P> </P> <P>결국 20대들은 꿈보다 안정과 돈을 선호하고 그것을 가질수 없을까봐 불안에 떱니다......</P> <P>뭘 하고싶은지 그리기보다 결국 돈 안정 이것밖에 못보게 됐지요...... 이런 상태에서 젊음의 혈기란게 있을리가 없습니다...</P> <P>우리는 꿈도 못그려오고 입시교육만 잘하게끔 교육받은 우리에게서 다양한분야의 인재들이 많이 배출되는건 가능할까요?? 문득 궁금해집니다...</P> <P>미래의 나는 무얼하고싶은지... 무얼 할 계획인지..... 그런걸 하라고 말해주는이 하나없이. 되려 하면 남들공부하는시간에</P> <P>공상한다고 남들보다 뒤쳐질까 못하게 하고, 오로지 그냥 입시.. 입시... 대학가면 다된다(?)......</P> <P>돈과 안정을 차지하지 못할까봐 불안에떨고 차지하지못하면 루저가 되는거라고...... 우리는 착각하며 살았습니다...</P> <P>부자가 되는게, 안정된 직장을 가지는게. 성공한 인생은 아닌데 말이죠....... 근데 우리는 그렇게 되기도 어렵습니다.</P> <P>죄다 안정된 직장을 원해서 공무원 시험 경쟁률은 필요이상으로 하늘을 찌르고, 돈 바라고 취업하는사람은 입사관이 대략 눈치를 챕니다.</P> <P>아이를 정말 사랑해서 아이를 위해서라면 뭐든지 해주고픈 유치원교사와, 그저 돈벌려고 유치원교사 되는사람은 결국 </P> <P>차이를 보이게 되고 본인의 행복도에도 큰 차이를 보입니다..후에 따라오는 돈도 나중엔 차이를 보이겠지요...</P> <P> </P> <P>우리는 대학간판이 다가 아닌데도 불구하고 대학간판이 인생에 아주큰 요소라고 착각하며 살았습니다......</P> <P>지금알게됐는데, 전공과 관련없는 쪽에 취업한사람 정말 많더군요......대학나와도 청년실업률은 엄청나고요...</P> <P>결국 우리가 지금 정신차려야합니다....</P> <P> </P> <P>사회는 우리가 뭘 해야하는지 알려주지 않습니다. 우리는 그저 하라는대로 하면 행복해진다고, 하라는대로 길러져 왔지만, </P> <P>전혀 행복하지 않습니다. 되려 불안해 미칠것 같습니다. 우린 하라는대로 했는데, 현재 중장년층은 우리에게 실망합니다.</P> <P>젊은 혈기도 없고, 이 일이 좋아서 오는게아니라 돈보고 오는거고, 실망에 실망을 거듭... 새로운 인재들이 필요해 미칠것같지만,</P> <P>노인같은 저런 애랑 일하느니 없는게 낫다고 생각하고 아에 고용을 안해버립니다. </P> <P>높은 실업률은 이거때문이 아닌가...합니다........ 열정이 사라진 것......... 할줄아는거라곤 </P> <P>수동적인 자세로 앉아서 하라는 공부나하고 소비하는거 밖에 모르는 20대......</P> <P> </P> <P>우리는 백수라는 패배자가될까봐 두렵고..... 20살이 넘어도 독립하지 못한채. 계속 화초처럼 부모아래에서 보호받으며 살고있습니다.</P> <P> </P> <P>난 사교육을 거의 받지 않은편이였고, 낮은 성적에 자존감이 많이 낮았었죠......지금도 그래요......</P> <P>초등학생이라는 어린나이에 자포자기........ 난 같은 20대들사이에서도 경쟁력 없는 아이였습니다........ </P> <P>그래도 살고싶으니까 공부했죠........ 근데 그리 성적이 좋진 못합니다......</P> <P> </P> <P>어렸을때부터 본래 꿈은 만화가고 지금은 웹툰작가 입니다. 그림그리는걸 너무좋아했죠.</P> <P>그림그리고 살수만있다면 가난한거 별상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P> <P>지금도 그럽니다...</P> <P> </P> <P>그런데 엄마아빠가 슬퍼하니까...... 엄마아빠는 언제나 안정적인 보수를 받는 직업, 을 원합니다.</P> <P>효녀가 되고싶습니다....... 근데 똘똘하지 못하네요........기대에 충족시켜 드리고는 싶은데, 부모님의 작은 기대도 충족시키지 못하는 </P> <P>병신같은 나는 그냥 죽고만 싶습니다...... 약해빠진 저는 자괴감을 느낍니다......</P> <P>부모님이 내가 가난한 인생을 살아도 맨땅에서 나스스로 내꿈을 일구고 사는걸 슬퍼하지말고 되려 꿈을 향해 달려가는 </P> <P>딸이라고 좋아해줬으면 하는데, 전 이렇게 죄인입니다....... 이거땜에 전 그냥 죽고싶습니다.......</P> <P> </P> <P>현재 20대는 꿈이없거나.... 나처럼 꿈이 있지만, 다른직업을 바라보고 살거나, 하는사람 정~말 너무 많습니다......</P> <P>근데 우리를 고용하는 세대들은 그런 우리의 약해빠진 모습을 다~ 알고있답니다. 돈좀더주는곳 나오면 바로 </P> <P>무책임하게 다른곳으로 가버릴것 같답니다...</P> <P>.그래서 고용을 안해주는거 같습니다...</P> <P> </P> <P>맨손으로 세상에 나와 살기위해 게으름을 버리고, 예술을 가까이하고, 꿈을위해 심장이 뜨거워야할나이에............</P> <P>'안정''돈'만 바라보는 우리는..........두렵고 불안합니다........... </P> <P> </P> <P>그걸 가지지 못하면 부모님의 가슴에 상처가 되니깐.........마음이 너무 아픕니다.....</P> <P> </P> <P>불효녀가 될까봐 눈물이 나옵니다.....그냥 편하게 죽고싶습니다..... 나약해빠지 우리 20대......</P> <P>어서 이 약함을 버리고 강해져야겠습니다....... 이악물고 개선하면 내인생도 개선될수 있으리라 밑습니다.</P> <P> </P> <P> </P> <P>모두가 허리띠 졸라매고 산업사회에서 살기위해 생존경쟁합니다. 나또한 이속에 뛰어들어야합니다.</P> <P>그래서 경쟁력있는 사람이 되고싶습니다.</P> <P> </P> <P>보편적으로 안정적이지 못한 직업을 가지게 된다해도, 나 스스로가 그분야에 대해</P> <P>경쟁력을 갖추면 되지 않을까요........ 내일이 수능인데, 마음정리 하는겸 적어보았습니다. 마음껏 지적해주시고</P> <P> </P> <P>마음껏 나무라 주세요........ 아직 어려서.... 아무것도 모르니까.. 채찍질 당하고 싶습니다.</P> <P> </P> <P> </P> <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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