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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너무 힘든데 어디다가 털어 놓을 데가 없네요.
이렇게 가슴아픈 사랑을 참 얼마만에 해보는지 모르겠네요.
남자친구랑 헤어진지 이제 열흘 쯤 되어갑니다.
7개월 정도 만나면서 한번 헤어졌다 다시 만났습니다.
이번에도 저번에도 모두 우리 둘 사이의 문제로 헤어진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더 힘드네요.
7개월동안 거의 매일 만났고 매일 내가 너이고 너가 나인양 지냈습니다.
그런 사람이 하루아침에 없어지니 너무 힘드네요.
첫번째 헤어졌을때와 다르게 이번엔 너무 잔인하게 가버려서
저번처럼 돌아올 것 같지도 않아요.
그가 하는 고민의 초이스 중 저는 늘 2순위였고 그래서 이번에도 헤어졌나봅니다.
헤어지고 나서도 나는 그사람때문에 힘들어서 죽겠는데도 그는 잘 지내는것만 같습니다.
카카오톡이던 어디던 힘들다 티내고 싶은데, 그럼 그 사람이라도 보고 또 다시 돌아와 줄까 싶어서.
근데 없어보인다는 말에 페이스북도 어디도 아무렇지 않게 잘 지내는 척 합니다.
그런데 가끔 이렇게 무너질때가 있어요.
처음에 헤어졌을땐 매일 이런 상태였지만 이번엔 저도 조금은 단단해진것 같아서
나름 괜찮게 지낸다고 생각하고 너없이도 잘 살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친구들이 걱정되서 남몰래 잘 챙겨주고, 그래서 저한테도 정말 힐링된다고 생각하는데.
이렇게 무너지는 날엔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학교가면 친구들 앞에선 아무렇지 않게 웃고 떠들고 수업듣는 제 모습이 참 역겹더군요.
주변에 사람이라도 있으면 연기를 해요. 나 괜찮다고. 그깟 놈 다 잊었다고.
근데 혼자 남게 되기라도 하면 실신할듯 울고도 눈물이 마르질 않네요.
어딜 봐도 그 사람의 모습이 보이고, 길을 걸으면 그와 내가 같이 가는 잔상이 제 눈에 보여요.
지금이라도 내 옆에 그 사람이 같이 걷고 있는 것만 같은데.
그럼 길 바닥에 주저 앉아 한시간이고 두시간이고 웁니다.
차라리 엉엉소리내서 울면 좋은데 너무 가슴아파서 소리도 안나더라구요.
그냥 가슴만 부여잡고 쉴새없이 웁니다.
이별의 아픔은 최고 화상을 입은정도의 아픔과 같다고 하던가요.
가슴이 너무너무 아프고 애려서 가슴을 때려도 눈물이 멈추질 않더군요.
오늘도 아침부터 오유에 글을 쓰는 지금도 하염없이 우네요.
우리 사귈때 매일같이 오유를 보고 재밋는 글 봤다면서 서로한테 얘기해주고그랬는데.
불과 어제까지만 해도 난 다 잊었다고. 이제 괜찮다고 생각 했는데
아무 이유없이, 아무 자극없이 이렇게 무너지는 절 보면서 참.
나약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다시 돌아올 그 사람도 아니고, 돌아와도 받아주면 안되는 걸 뻔히 알지만
그래도 전처럼 다시 돌아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네요.
어차피 돌아오지 않을걸 아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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