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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gomin_456503
    작성자 : 슈퓨림
    추천 : 5
    조회수 : 399
    IP : 175.196.***.57
    댓글 : 5개
    등록시간 : 2012/10/28 02:10:53
    http://todayhumor.com/?gomin_456503 모바일
    주는사랑말고 받는사랑을 하고싶다
    <P>정확히 올해 4월까진 24년 살면서 받는 사랑만 해와서 이별의 고통이 뭔지 잘 몰랐다.</P> <P>그러다 올해 4월 널 만나고, 첫사랑이라고 생각될만큼 정말 분에 넘치는 사랑을 했다.</P> <P>내 모든걸 줬고, 내가 줬던 그 사랑을 너는 권리로 느끼게 되었나보다.</P> <P>그 즈음 4달넘게 한달에 1~2일 빼고 항상 같이 있었던 너와 내가</P> <P>나의 병원 실습으로 정확히 8주간은 주말에 밖에 만나지 못했지.</P> <P>그로인해 넌 외롭다고. 권태기느낀다고 말을 했지.</P> <P> </P> <P>그치만 오빠 너무 힘들었다. 잠실까지 매일 출퇴근하면서 5시에 일어나서 집에오면 8시가 되는..</P> <P>그런 겪어보지 못한 일상에 너무 지쳐서 나도 기대고 싶었지만, 넌 나에게 바라기만했다.</P> <P>원치 않는 회식자리까지 억지로 다니면서 3만원 돈들여가며 택시타고 온적도 많았었지만,</P> <P>주말에 오직 너를 본다는 그 생각 하나로 난 정말 참을 수 있었다.</P> <P> </P> <P>그동안 있었던 너의 생일과 우리의 100일.</P> <P>실습끝난 지친몸을 이끌고 너의 집앞까지가서 함께 하는동안도 난 너무 행복했어.</P> <P>너가 한번쯤 평일에라도 보러와줄수 없냐는 흘려가는 말에</P> <P>너를 놀래켜주려고 아무말없이 너의 집앞에 갔었지만, 넌 짜증섞인 말투로 나와서는</P> <P>왕복 3시간에 걸쳐서 간 나를 30분만에 돌려보냈지.</P> <P>뭐.. 변해버린 말투와 행동에서 느끼긴했지만, 다 끝나면 널 다시 행복하게 해줄수 있겠다는 생각으로 버텼다.</P> <P>하긴.. 한달사이에 너와 다투고 헤어진게 3번은 되었으니깐.</P> <P>너가 날 조금만 이해해줬으면 한다는 마음만큼 너도 그런 마음이 있었겠지.</P> <P>  </P> <P>기다리고 기다리던 실습 마지막 날. 송별회라는 술자리 기억하지?</P> <P>넌 그전부터 이미 마음의 정리를 하고있었다고 했었지..</P> <P>정말 8주를 이날만을 참고 참아왔는데 너의 바뀌어가는 말투와 행동을 보면서</P> <P>내가 어떻게 할수 없다는 게 느껴지는게 정말 말로 표현할수 없을만큼 엿같았다.</P> <P>다음날 데이트하기로했고, 난 이벤트를 준비하려했지만,</P> <P>넌 비를 핑계대면서 피하려고만 했었어.</P> <P>그러면서 단답으로만 오는 너의 답장에 나는 너무 지쳤다.</P> <P>그래.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그래서 너한태 잔다고 거짓말 한걸꺼야.</P> <P>데이트전날 원치않던 술자리던 원하던 술자리던 술먹고 취해서 또 돈들여 택시타고 집에오면서</P> <P>너의 이별통보로써 우리의 만남은 끝이났었지?</P> <P> </P> <P>지금 2달이나 지나고, 너에겐 새로운 남자친구가 생기고나서</P> <P>감정적이아니라 곰곰히 생각해보니까, 너는 너무 이기적이였어.</P> <P>내가 너에게 바란것은 너가 나에게 바랬던 많은것들 중에 단 한가지였을 뿐인데 말이야.</P> <P>난 지금도 이러고 있는데, 왜 나는 너에게 두달이란 기간조차도 너의 마음속에 남아 있질 못하는걸까?</P> <P>너가 외로움을 많이타서? 내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한달간 울며불며 널 붙잡아서 정이떨어져서?</P> <P>미친듯이 매달리는동안 너가하는 모진말도 난 다 참을수있었어.</P> <P>그치만 남자친구 많이 좋아한다고 연락하지 말라는 소리는 너무 참기 힘들더라.</P> <P>너와 함께했던 내 소중했던 추억들이 모두 내 착각이아니였을까 하는 생각이 들만큼.</P> <P>언제나 이별은 많이 사랑한 쪽이 손해라는 말. 믿기 싫었지만 너때문에 알것 같다.</P> <P> </P> <P>내가 누군가에게 첫사랑이였고, 너와같이 누군가에게 상처를 줬으니깐,</P> <P>그러니깐 내가 이런 벌 받는거라고 생각할께, 좋은 경험이였다고 생각할께.</P> <P> </P> <P>그러니 제발 혹시라도 돌아오지마라.</P> <P>아직도 너무 사랑하지만, 더는 이렇게 아프고 힘든 사랑하기 무섭고 자신이 없다..</P> <P>너에게 얘기했듯이 오빠는 슬프고 아픈사랑했지만, 너는 이쁘고 좋은사랑만 했으면 좋겠다.</P> <P> </P> <P>다음달에 군대간다는 그남자친구와 제발 행복했으면 좋겠다.</P> <P> </P> <P>잘살아.꼭 행복했으면 좋겠어.</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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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10/28 02:12:06  211.60.***.210    
    [2] 2012/10/28 02:14:29  121.184.***.20  앞구르기베인  304327
    [3] 2012/10/28 02:14:54  112.150.***.68    
    [4] 2012/10/28 02:21:09  220.84.***.212  인생이고민  141230
    [5] 2012/10/28 02:23:44  180.231.***.156  엿머것쩡  2682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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