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긴글 입니다.. 긴글 싫어하시는 분은 싫어하실지도 모르겠네요..</p><p><br></p><p>내성적인 성격 탓에 또한 괴롭힘도 당한 전적이 있어서 중학교때는 친구도 없고 그냥 있어야 1~2명 이렇게 친하게 지냈습니다.</p><p><br></p><p>고등학교때 올라가고 부터 이렇게 지내서는 안되겠다고 생각해서. 어찌해서든 친구를 많이 사귀어보려고 노력했던거 같아요.</p><p><br></p><p>그러나 저는 친구 사귀는 법을 잘 몰랐던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뭐 같이 먹으면서 친해진다고들 그러길래 같이 매점가서 먼저 사주고 </p><p><br></p><p>그러는 형식으로 친해졌습니다. 집도 5분거리여서 점심 맛없는거 나왔을때는 초대도 해서 제가 피자도 사고 처음에는 몇번 그랬습니다.</p><p><br></p><p>그랬더니 친구들이 많이 생기긴 했어요. 고등학교 3학년때 중반까진 너무 행복했습니다. 친구랑 뭐 같이 먹는다는 것도 즐거웠고 중학교때</p><p><br></p><p>보다는 친구들과 여기저기 많이도 다니고.. 그런데 제가 많이 사준 탓인지.. 뭐 돈 낼일만 있으면 무조건 제가 내는 상황으로 돌아갔습니다.</p><p><br></p><p>특히 식사면에서요. 고등학생이 용돈을 받으면 얼마나 받겠어요. 그때 알아차리고 뭔가 조치를 취했어야 하는데.</p><p><br></p><p>저는 그때 두려웠던거 같습니다. 그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다 떠나버릴것 같았거든요. 상황은 점점 안좋은쪽으로 치달아 저의 별명은</p><p><br></p><p>물주가 되었습니다. 그때 느꼈죠. 아 진짜 이건 아닌것 같구나. 하고. 그래서 그때부터 뭐 사달래도 돈없다는 핑계로 사주지도 않고 </p><p><br></p><p>더치페이 할때만 사먹으러 갔습니다. 그러더니 점점 주위애들이 멀어져가기 시작했습니다. 말은 걸긴거는데 예전처럼 쾌활하지도 않고</p><p><br></p><p>어떤애들은 제가 말을 걸어야만 귀찮다는듯이 대꾸해주고... 그때도 저는 상황의 심각함을 못느꼈던거 같습니다. 그렇게 차츰차츰 멀어져</p><p><br></p><p>가더니 졸업할 즈음 되서. 다들 졸업한다고 스마트폰 유저가 하나 둘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다른친구들은 다 끼리끼리 모여서 단톡방 만들</p><p><br></p><p>고 대화하고 노는데. 저는 몇몇 일대일 그나마도 일주일 간격이 제일빠른 간격으로... 친구끼리 모여서 간다는 졸업여행도 저는 못껴보고</p><p><br></p><p>나중에 대학교와서 뿔뿔이 흩어지고 나니. 제가 진정으로 부를 수 있는 친구는 한명도 없는거 같아요. 몇명 지금도 대화하는 친구도 제가</p><p><br></p><p>아닌 제 지갑을 보는거 같아서 두렵고... 실제로 만나도 네가내. 이런소리밖에 안하고... 전 어찌해야할까요. 안그래도 대학교생활 타지생활</p><p><br></p><p>이라서 힘든데.. 너무 힘들어요..... 두서도 없고 문맥도 이상하지만.. 이렇게 털어놓지 않으면 너무 힘들어서 그랬습니다..</p><p><br></p><p>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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