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누나! 미국에서 재밌게 놀고 있어?<BR>한달짜리 여행이지만 누나가 미국간지 일주일이 되어가네<BR>어느 따스한 봄 날 정말 아름다운 모습으로 내 맘속에 찾아온 너<BR>27년 모태솔로 인생에 정말 간절히 연애를 해보고 싶다는 마음을 주고간 너<BR>어떻게 하면 너랑 친해질수 있을까 고민하고 또 고민하다가<BR>우연한 기회에 페북으로 친해지게 되어서 페북만 하다가</P> <P>전화번호 교환하고 카톡까지 하게 되었자나? 나 그날 정말 너무 행복했다</P> <P>그리고 누나가 페북에 퇴근하고 집에가기 싫다고 썻던날 </P> <P>나 정말 용기내서 같이 밥먹자고 했고 누나는 흔쾌히 그러자고 했고</P> <P>그래서 밥도먹고 커피도 마시고 정말 나 그날 하루종일 심장떨려 죽는줄 알았어</P> <P>그렇게 두번쯤 만나고 세번째 만났을떄 나 누나한테 좋아한다고 말하려고 했는데</P> <P>주변에서 나 만나는거 뭐라고 한다고 해서 연락자제해달라고 했을때</P> <P>나 정말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갈라지는 기분이었어</P> <P>정말 하루종일 일도 못하고 멍하니 있었어</P> <P>그렇게 한달쯤 지나고 다시 누나한테 연락하고 좋아한다고 말했자나</P> <P>그것두 한심하게 문자로 말야</P> <P>근데 누나가 말해줘서 정말 고맙다고 그랬자나 나도 정말 고백하길 잘했다고 생각했어</P> <P>그리고 그 다음날 만나서 커피도 마시고 밥도먹고 같이 산책도 하고 정말 행복했어</P> <P>그리고서는 누나는 이틀뒤에 미국으로 갔지</P> <P>미국에서 나한테 보내준 카톡</P> <P>상처줄거 같아서 상처주기 싫어서 너 못만날거 같다는 그 말</P> <P>나 밤새도록 울게 만든 그 말</P> <P>나 처음으로 누군가를 좋아하고 누군가에게 정말 아낌없이 다 해줄수 있을거 같은 그 맘</P> <P>그렇게 무너졌지</P> <P>지금 미국에서 재밌게 놀고 있지? 나같은건 생각도 안하고</P> <P>그래 뭐 누나가 그렇게 생각한다니까.. 그게 맞겠지.....</P> <P>근데 나 있잖아 지금 너무 슬프다 안울려고 해도 자꾸 눈물이 나와</P> <P>나 정말 한심해</P> <P>우리 사귄것도 아닌데 누나 정말 많이 좋아하고 있었나봐</P> <P>누나 생각만 하면 자꾸 눈물이 나네</P> <P>지금 시간 오전 12시 04분 거기는 점심먹고 있을 시간이겠지..?</P> <P>맛있는거 많이 먹고 재밌게 놀다와</P> <P>아 그리고 누나 미국에서 돌아오면 꼭 나한테 아는척도 해주고</P> <P>다시 예전처럼 친하게 지낼수 있게 대해줬으면 좋겠어</P> <P>난 누나 정말 좋아하니깐 정말 사랑하니깐</P> <P>누나 없으면 안될거 같으니깐</P> <P>누나랑 있으면 정말 행복하니까</P> <P>아 자꾸 눈물이 나네</P> <P>얼른 자야겠다 </P> <P>어차피 이글은 밀려서 사라질테니까</P> <P>누나가 못볼꺼고</P> <P>쳐다도 안보는 고민게시판에 있으니까</P> <P>누나가 못볼꺼니까</P> <P> </P> <P>세상에 짝사랑 하는 모든 분들 힘내세요</P> <P>짝사랑이 이렇게 힘든건지 27년만에 처음 알았네요</P> <P>모든 짝사랑 꼭 잘되길 기도합니다.</P> <P>그럼 우리 모두 굿나잇</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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